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 밀라노 국제식품박람회(Tutto Food Milano)’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180건, 약 250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밀라노 국제식품박람회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스페인, 포르투갈, 대만, 튀르키예 등 27개 국가관과 냉장·냉동, 유제품, 베이커리, 커피·음료 등 10개 테마관이 운영됐다. 전 세계 54개국 5천여 개 기업과 9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aT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13개 수출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깊이 자리 잡은 이탈리아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즉석 나물밥, 유자·생강음료, 고추장, 김치팩 등 편의성과 건강을 겸비한 제품에 바이어의 관심과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유명 셰프 미켈레 발로티(Michele Valotti)를 초청해 ▲김치를 활용한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인 ‘카펠리니’ ▲ 카놀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농촌진흥청은 최근 식품 소비 흐름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부응해 약 29만 건의 식품 영양성분 정보가 수록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을 공개했다. 식품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수록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1970년 초판 발간 이후 5년마다 개정·발간되고 있다. 2019년 이후부터는 신속한 정보 활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매년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연평균 내려받기(다운로드) 횟수가 약 5,000건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에는 식품 3,330점에 대한 130종의 영양성분 정보 약 29만 건이 수록돼 있다. 지난해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2’에 신규 식품 84점을 추가했다. 가공식품 소비 확대와 세분화한 식품 소비 흐름을 반영해 가공 닭가슴살, 칼슘 강화 쌀, 밀떡, 물엿 등을 새로 수록했다. 특히 돌미나리, 무청, 마시멜로, 커스터드 등 식품 101점의 오래된 정보를 비롯해 해외 자료에서 인용한 정보(데이터)를 최신화했다. 데이터 결측 비율은 현재 32%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0’의 41%에 비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12층)에서 2025년도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정책심의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회복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제4차(2025~2027)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계획’과 ‘2025년도 창업지원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그간 누적된 물가 ‧ 금리 상승 여파와 내수 침체 지속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 놓여 있다”며, “이번에 확정된 추가경정예산 4조 8천억원 중 4조원을 소상공인 민생회복에 우선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기술침해에 대한 불안 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경쟁을 선도하는 케이(K)-창업기업(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의 주요 내용은 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 4조 8천억원 중 4조원을 소상공인의 민생회복에 우선 지원한다. 첫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와 내수활성화 촉진을 지원한다.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가스·수도 요금 및 보험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장호)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홍철)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2025년 북한이탈주민 편의점 창업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에 필요한 초기비용, 실무 중심의 교육, 멘토링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입국 후 만 3년 이상 경과한 북한이탈주민이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전, 세종 지역에서 세븐일레븐 창업(위탁가맹점 형태)을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세븐일레븐이 △가맹가입비 일부 감면 △점포 계약 시 우대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2008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온 열매나눔재단은 △가맹교육비 일부 △창업 교육 △정서적 지원 및 멘토링 등 창업 준비부터 매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열매나눔재단과 세븐일레븐은 2020년 본 사업을 공동으로 시작한 이후 다수의 북한이탈주민 창업을 지원했으며, 창업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간 보고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조 교수는 ▲최근 5년간 광주시 업종별 매출액 및 이용고객 분석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 사례 조사 ▲대규모 점포(1차 : 더현대 광주) 입점이 광주시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 광주시 상권은 전반적으로 외부고객의 유입이 낮은 내수형 상권(2024년 기준 광주시내 점포 이용객 : 광주시민 81%, 타 지역민 19%)으로 지역 내 인구가 감소할 경우 상권도 같이 쇠퇴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대구 등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시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어두운 색상의 식재료를 활용한 일명 ‘다크 푸드(Dark Food)’가 최근 세대를 불문하고 다시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크 푸드는 특유의 색상으로 시선을 이끌고,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기의 비결은 ‘다크 푸드=헬시 푸드’라는 대중적인 인식이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불고 있는 다크 푸드 열풍의 경우 단순히 맛과 비주얼에 치우치지 않고, 무엇보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건강함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다크 푸드’가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식품외식업계는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다크 푸드 대표주자 ‘흑염소’를 프랜차이즈에서! 본아이에프 ‘본흑염소능이삼계탕’ 론칭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흑염소’가 보양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다크 푸드’ 중의 하나로 꼽히는 흑염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장점 등을 갖춰 최근 프랜차이즈화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올해 1월 흑염소 메뉴 중심의 보양식 전문 브랜드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을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농식품부 장관, 서울시장, 롯데카드 대표, 신세계 부사장 및 청년 창업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업무협약서에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창업팀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로컬) 창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서울시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하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들을 모집하고, 관련 교육 및 자원조사 실비, 사업비 등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여 창업팀을 육성한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수료 후 농촌에 창업한 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후속 성장 자금 지원 등 사업모델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EARTH)라는 자체 ESG 브랜드를 통해 창업팀 대상 띵샵(롯데카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가 지난 12일, '강화군 온라인셀러 창업지원 사업' 개강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2025년 시-군‧구 상생 일자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특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및 미취업자,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센터는 총 3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했고, 지원동기, 창업 및 교육 수료에 대한 의지, 온라인 역량, 지속 성장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개강식에서는 사업 및 교육과정에 대해 안내할 뿐만 아니라 현직 온라인셀러와의 간담회도 진행돼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앞으로 총 3개월간의 온라인셀러 실전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배송비 지원, 마케팅 비용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정혁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습과 멘토링, 판로 지원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며, “참여자 모두가 온라인셀러로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는 참여형 식품문화축제가 올가을에도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6~27일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NS 푸드페스타'는 식품·문화·관광이 융합된 국내 유일의 민관협력형 식품 축제다. 익산시와 NS홈쇼핑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연형 중심에서 시민 체험형으로 전환돼,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재구성된다. 특히 주말을 포함한 일정 운영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확대로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장은 기존 1개 돔텐트 중심에서 벗어나 4개의 테마별 돔텐트로 확대된다. 주무대는 야외에 배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해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요리경연 △유명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 △최태성(큰별쌤) 강사의 음식문화 토크쇼 △지역 대표음식‧맛집 선포식 △도전! 푸드골든벨 △익산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 체험관 △익산 대물림 맛집 12선
서울시 대표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사업 ‘넥스트로컬’이 올해 민간기업, 중앙정부와 손을 맞잡고 지역 상생 청년에 날개를 달아준다. 7년 차에 접어든 넥스트로컬은 지난해까지 총 609개 팀, 1,128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올해(7기)는 77팀, 133명이 선발됐다. 서울시는 5월 13일 14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선진 신세계 부사장이 참석한다. ‘넥스트로컬’은 서울 청년이 수도권 밖 인구 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 지역 연계 또는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팀들은 특산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부터 지역문제 해결형 창업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활동 중이다. 예를 들어 굴 패각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및 비료 개발(화성), 지역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쑥 약과(영월), 지역특산 쌀 품종을 활용한 막걸리 개발 및 영화제를 겸한 문화 콘텐츠 운영(강진) 등 먹거리부터 관광․문화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지난해까지는 민간기업을 통해
서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되는'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으로 40세 이상 경력직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120개 사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주관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세 이상 구직자들이 겪는 취업 정보 부족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이번 행사에서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중장년 구직자와 채용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채용설명회·현장 면접·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행사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도 전년 대비 69% 증가한 120개 사로 확대한 만큼, 더 많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산 가구는 72.3%로 집계됐다. 수치는 1년 전(57.8%)보다 14.5%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20대 및 30대 가구의 가공식품 온라인 구매 비중은 각각 90.3%, 96.2%에 이르렀다. ‘식품군에 상관없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병행해 살 때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46.6%로 파악됐다. 27.7%는 ‘온라인으로 전혀 구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1년 전(42.2%)에 비해 14.5%포인트 내렸다.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사는 빈도도 해가 갈수록 잦아졌다. 주 1회 이상 구매 비중은 지난 2019년 16.4%에서 2024년에는 37.8%로 높아졌다. ‘주 2~3회’ 산다는 응답은 2023년 2.0%에서 지난해 10.7%로, ‘주 1회’ 구매하는 비중은 16.4%에서 26.5%로 각각 올랐다. 반면 ‘2주 1회’는 2023년 38.8%에서 2024년 31.2%로, ‘월 1회’는 29.4%에서 21.9%로 각각 낮아졌다. 가공식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맛(26.9%)이었다. 다음으로는 가격(19.2%), 품질(15.7%),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