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숙성치즈를 생산, 관리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숙성치즈는 일정한 온도(10∼15℃)와 습도(상대습도 75∼85%)가 유지되는 숙성실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친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치즈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표면을 닦는 작업을 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치즈 숙성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수분 투과도와 두께 등을 고려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의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치즈 숙성용 필름으로 진공포장 한 치즈를 일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일반 상용 파라핀 코팅제로 숙성한 치즈와 품질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분함량과 지방, 단백질 수준이 유사했다. 더욱이 치즈 표면에 생긴 곰팡이 제거 작업을 덜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도 컸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즈 숙성용 수분 투과 포장 필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국내 유가공 목장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해 포장 필름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농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373여 개사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유치, 해외(글로벌) 진출 등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5년 창업도약패키지는 ‘일반형’, ‘대기업 협업형’, ‘투자병행형’의 3가지 유형 중 필요자금 규모 및 사업화 방식에 따라 1개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먼저, ‘일반형’에 선정된 기업들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사업모델(BM) 개선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최대 2억원)과 각 주관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일반형’ 유형 중 예산범위 내에서 추가로 ‘성공환원형’을 신청할 수 있는데 ‘성공환원형’에 선정될 경우 기본 지원 사업비의 최대 50%(최대 1억원)를 추가 지원받아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대기업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상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생장터’는 그간 매월 진행해온 ‘어울림장터’를 재단장한 것으로,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으로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1일에서 5일로 늘렸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이다. 2월 상생장터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3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5일간 운영된다. 상생장터는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청과시장‧영일시장의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 11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이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수공예품, 먹거리 등이다. 전통시장의 인기 상품과 각 지역에서 엄선한 우수 품질의 농축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선유로운 상권과 문래동의 공방 소상공인도 참여해 골목 상권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생장터 운영 기간을 5일로 확대하고 참여 상인들도
꽁꽁 얼었던 반변천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군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해발 700~8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어수리는 『동의보감』에서 ‘왕삼’이라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염증에 좋은 식물로 약재로도 사용했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청정 지역에서 혹독한 겨울철 눈 아래에서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고 봄철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온다. 특히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특히 일월산 자락의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는 4월이 되면 1~2주씩 주문이 밀리기도 하니 미리 봄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주문하시길 바란다. 4월에는 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은 쌉싸름한 맛에 향이 강하고 비타민C, 비타민B1, 칼슘 등이 풍부하며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받는다.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대부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지난 6일 출시한 신메뉴 커피 '몬트리올'이 열흘 만에 1만 잔 판매를 돌파했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로 인해 팀홀튼 전국 매장에서 조기 품절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커피 '몬트리올'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커피 '몬트리올'은 팀홀튼이 한국 소비자에게 캐나다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커피로 표현하는 '시티 캠페인'으로 선보인 첫 번째 메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팀홀튼은 광활한 자연경관과 예술, 미식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캐나다의 도시들을 조명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커피 '몬트리올'은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도시 몬트리올의 우아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담고 있다.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부드러운 크림을 얹은 프랑스식 캐나디안 크림 커피로, 크리미한 텍스처와 고소한 맛이 돋보인다. 팀홀튼은 커피 '몬트리올' 출시와 함께 몬트리올의 정취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3월 5일까지 커피 '몬트리올'을 주문하면 캐나다 대표 항공사 에어캐나다와 함께하는 몬트리올 직항 항공권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앱 회원 전용
마포구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을 수행할 참여기관 또는 단체를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2000만 원 이내에서 사업을 선정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 직업 훈련 및 취업 연계와 사회적경제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총 2개 유형이다. 모집 대상은 비영리법인과 단체,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 등으로 마포구 여성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 전문성과 함께 여성 고용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필요 서류를 준비해 마포구청 가족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보탬e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는 접수가 완료되면 서면 평가와 대면 심사를 진행해 사업을 수행할 기관 또는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이후 협약을 맺고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올해 4월부터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공모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보탬e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일하고 싶은 여성이 체계적인
부산시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회 강의실에서 '제8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지역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최고 경영자(CEO) 및 임직원,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통 및 제조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비법(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프랜차이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가맹본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안정적인 가맹사업 전개를 도울 계획이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지역 소상공인, 유통 및 제조기업 관계자는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지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3월 9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5년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 및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한다. 로컬관광시장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전담 여행사는 카름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마을 여행 서비스를 관광객과 연결하는 민간주체로서 제주를 대표하는 마을 여행 전문가다. 전담 여행사 지정기간은 1년이며, 도와 공사는 인증마크(인증서)를 발급하고, 매년 평가를 통해 기간 연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는 여행업을 보유한 사업자로서 마을 등 지역 기반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한 경험과 운영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해당 마을 또는 지역공동체와 상생 협약 관계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마을 여행 크리에이터는 지역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마을 여행을 제안 및 창조할 수 있는 자로서 예비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를 희망하는 사업체 등이 대상이다. 향후 도와 공사는 전담 여행사 등과 함께 △카름스테이 신규 프로그램 개발 △마을 여행 상품 판매채널 구축 지원 △마을 상생 협력 네트워크 지원 △로컬관광 활성화 국가과제 공동 발굴 등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공모 신
무안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이 회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1만 원 할인쿠폰 1매와 5천 원 쿠폰 2매를 받아 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3월 3일부터 14일까지 ‘33데이 기획전’이 열린다. 축산물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매의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김산 군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회원 수 2만 명을 돌파하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획전을 지속해서 열겠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미식문화를 결합한 ‘생태미식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게미진 맛과 자연을 담은 생태미식도시 ‘게미지다’는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고 그리워지는 맛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다. 순천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미식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게미지고 깊은 맛의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 자연이 주는 먹거리와 이야기를 담아 ‘생태미식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도심 곳곳이 봄 미식의 장이 되는 ‘2025 미식주간’ 펼쳐 순천의 봄은 쑥, 미나리, 오이, 취나물, 두릅이 산과 들에서 나고 도다리, 바지락, 가리맛조개, 칠게, 함초(퉁퉁마디) 등이 순천만 갯벌에서 난다. 시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도심 곳곳에서 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3월 말 ‘2025 순천미식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미식주간은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남문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정원에서 미식 흥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쿠킹체험, 정원피크닉, 유명셰프 푸드쇼 등이 펼쳐지며, 도심을 파고든 시장투어, 미식과 관광이 결합된 ‘로컬 미식투어’ 등 순천만의 독특한 미식여행을 선
부산 남구는 오는 3월 5일까지 도시농업의 다양한 순기능으로 인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도시농업 육성사업’의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금번 신청 대상사업은 총 5개 사업으로 상자텃밭 보급사업, 어르신 공동체 치유텃밭 조성, 장애어린이 치유텃밭 조성, 데크형텃밭 유지보수 등 지원사업, 도시텃밭 친환경 농자재(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다. 이 중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마당, 옥상 등 어디에서나 도심 속 텃밭 활동을 조성·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거주(소재) 중인 개인이나 학교, 아동교육시설,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단체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남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접수 가능하며, 사업대상자 선정은 더 많은 구민 지원을 위해 신규 참여자, 수혜 인원이 많은 단체가 우선 선정된다. 사업대상자 선정 발표는 3월에 추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확대 보급하여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운영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늘려 170개 점포에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되어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3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자사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 수행업체는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해 소상공인과 광고업자의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