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하반기 온통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과 12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강력한 소비촉진을 통해 민생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세일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두 달로 연장하고, 구매한도와 캐시백 비율도 대폭 확대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11월부터 12월까지 온통대전 월 구매 한도를 현행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배 늘린다. 아울러 캐시백도 10%에서 15%로 확대해 1인당 최대 30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복지 대상자의 경우 5%의 캐시백이 추가되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3%의 캐시백이 추가된다. 교통복지 대상자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최대 23%까지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추가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두 달간 소요되는 캐시백 예산은 약 630억 원이며 발행규모는 4,200억 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를 대전 전역에서 추진한다. 11월 1일부터 동구를 시작으로
해남미남축제 대표 음식으로 개발된 해남해우탕이 가정간편식(HMR) 요리로 선보여진다. 전남 해남군 전복해우탕 시제품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가격이나 제품 만족도 등 의견수렴과 상표출원을 통해 해남미남축제기간에 첫선을 보인다. 해우탕은 싱싱한 물김(해우)을 된장에 풀어 호로록 끓여낸 토속음식으로, 햇김이 생산되는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다. 지난해 해남미남축제를 앞두고 군은 관내 음식업소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음식 개발 컨설팅을 실시, 현대인에 입맛에 맞게 전복을 넣은 해남전복해우탕 레시피를 개발했다. 전복해우탕은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음식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군은 물김이 특정 시기에만 나와 물량확보가 어려운 만큼 지난 4월 미리 물김을 구매해 해남군수협 냉동창고에 보관해왔다. 전복해우탕은 급랭 보관된 물김을 이용해 사계절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으로 개발, 지역대표 관광 음식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제품은 해남군축제추진위원, 외식업종사자, 물김·전복 생산어가, 해남군대표음식위원 등 음식에 식견이 있는 100인에게 배송된다. OEM 방식 생산으로 제조회사는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나비원(함평군 소재)이며 판매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이 완주군에서 4개월간의 완주살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에서 살아보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비 귀농귀촌 청년 4명을 대상으로 완주의 농업농촌 생활 및 다양한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 경기도,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이들은 주거시설, 연수 프로그램, 연수비 등을 제공받으며 4개월 동안 용진읍 두억마을에서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일러스트 재능을 가진 청년은 두억마을의 아름다운 경관 사진에 일러스트를 삽입한 마을 관광엽서집과 마을 캐릭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티셔츠, 조끼, 앞치마 등에 꾸민 다양한 굿즈제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청년들은 딸기농사에 큰 관심을 가져 정보를 획득하고, 귀촌에 깊은 관심을 보인 다른 청년은 완주 귀농귀촌 정책과 임시거주시설인 귀농인의 집 등을 문의하며 완주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수료식에서 청년들은 마을의 대표 공연인 지게장단을 주민들과 함께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에 관심을 가지고 귀농귀촌하려는 청년들이 마음편히 놀고, 먹고, 살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청년쉐어하우스, 인턴십프로그램 등을 운영
대구는 골목길 따라 숨은 맛집들을 돌아보며 미식 여행을 하기에 좋은 도시다. ‘음식이 맵고 짜다’는 고정관념은 오랜 옛말이다. 골목을 들여다보라. 대구의 골목에서 이룬 성공을 발판으로 수도권으로 진출한 음식 브랜드가 수두룩하고, 특정 음식을 테마로 한 맛집 골목이 즐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구 미식의 DNA는 오랜 세월 영남권 중심도시로서 세력이 집중돼온 대구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조선 중기, 지금의 도청 역할을 했던 경상감영이 생겨나면서 전국적인 도시가 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전국 2,3대 도시로 개발됐다. 이후 산업화 시대에는 섬유를 포함한 근대산업의 인프라가 대구에 몰려 한때는 서울 다음으로 돈이 가장 많이 유통되던 부자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 풍요로운 경제 위에 성업을 이룬 식당들은 지금도 뚝심 있게 지역의 맛을 지켜가고 있다. STREET FOOD 대구 서문시장은 조선 후기부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세 지방을 통틀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혀왔다. 오늘날에도 주단이나 포목 등의 섬유 제품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넘쳐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대구의명물 납작만두부터 갓 끓여낸 칼국수까지, 가판에 앉아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이
판소리와 댄스, 노래가 결합된 공연을 본 뒤 전주가맥을 체험하거나 야간에 전주향교와 청연루 일대를 따라 걷는 여행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전주시와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인 ㈜전주관광마케팅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전주 여행상품 및 음식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미감 만족 전주, 아름다운 정원 밥상’ 등 13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관련 여행상품들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전주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주 여행상품 공모전에서는 6개 상품이 발굴됐다. 판소리 댄스컬 ‘몽연-서동의 꽃’과 전주가맥을 결합한 글로벌투어의 여행상품을 비롯해 전주향교, 청연루 일대를 도보로 여행하는 평화항공여행사의 ‘오래된 맛, 색다른 길 인스타그램 핫플 따라가기’ 등 전주의 숨은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정됐다.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 전주 음식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서는 전주 한정식보존회의 ‘미감만족 전주, 아름다운 정원 밥상’ 등 7개 상품이 선을 보이게 됐다. 대표적으로 독립서점 ‘고래의 꿈’을 운영하는 강성희 씨가 제안한 ‘맛있는 북 피크닉’의 경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전주 도서관과 독서 콘텐츠를 이용한 프로그램들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
롯데GRS가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강남구 선릉점에 롯데정보통신과 협업한 오프라인 비대면 ‘무인 픽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리아 선릉점에 테스트 운영하는 무인 픽업 시스템은 제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대면의 과정을 생략해 매장의 전 과정이 무인화로 운영된다. 매장 주문과 배달 주문의 픽업 공간을 분리했다. 롯데리아 무인픽업함은 무인 주문기기를 통해 주문한 이후 발급되는 영수증 하단의 바코드를 인증하면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픽업함을 안내하며 터치를 통해 제품 수령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매장 이용 고객의 제품 수령과 배달 서비스 픽업의 공간이 혼용 운영되는 동선을 분리해 배달 서비스 전용 픽업 존을 구성해 매장 이용 고객과의 동선을 분리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선릉점에 도입한 무인 픽업 신규 서비스를 도입 이후 매장 카운터의 완전 비대면 운영과 향후 매장 출입 없이도 제품 픽업이 가능한 매장 외부 무인 픽업 시스템 등 푸드테크를 활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선릉점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과 외식업계의 푸드테크 접목 기술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시스템을 고객 동선에 맞춰 고객 편리성을 극
일본 식품 구매를 원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제5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일본 농림수산성이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 RX Japan Ltd.(구 Reed Exhibitions Japan Ltd.)와 기획하는 일본 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전시회다. 1회 때부터 지역 식품 관련 기업이 대규모 참가해 일본 식품을 선보이고, 매년 70여개국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 상담 진행도 적극적이다. 제4회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일본 입국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해외 바이어에게 효과적인 구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다. 올해 열리는 제5회 전시회는 다행히 현장 개최가 확정돼 약 320개*(예상 수치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 참가 업체가 일본 전역의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다만 입국 제한으로 일본 방문이 힘든 해외 바이어 및 수입 업체가 여전히 많은 점을 고려해 주최 측은 현장 개최와 더불어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국에서도 모든 참가사와 상담을 할 수
농촌진흥청은 국내 낙농가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자연치즈를 선보이는 ‘제14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과 사단법인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자연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치즈를 11월 2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063-238-7369)로 출품하면 된다. 전문 심의위원들은 출품된 치즈의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을 평가해 수상자 총 1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시상식은 11월 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가정에서 즐기는 치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페이스북를 통해 10월 24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험 꾸러미(키트)가 제공되며, 우수 체험 후기를 작성한 10명을 선정해 자연치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장 치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국내 유가공과 낙농
상봉동에 사는 주민 이모씨는 “혼자 살면서 밥을 대충 해결하는 습관이 들었는데 최근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 결심을 하고 건강밥상 요리교실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모씨처럼 요리교실에 참가하는 주민 30명은 모두 혼밥이 일상이지만 저마다 끼니를 잘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를 갖고 참여했다. 중랑구가 혼자 밥 먹는 생활이 일상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건강밥상’ 영양요리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혼자 식사하는 주민들이 때우기 식으로 하는 라면, 빵, 김밥 등의 단일 간편식사에서 오는 영양불균형과 비만 등 대사성질환을 막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으로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요리교실을 준비했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된다. 강사가 골고루 먹기, 나트륨과 단순당의 문제점, 가공식품 건강하게 먹기, 식품선택 방법 등의 식습관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저염드레싱과 저염쌈장 만들기, 샐러드와 양파잼 만들기 같은 제철식품과 저염레시피를 활용한 건강식단을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실습도 병행해 교육 이후에도 꾸준히 건강식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입학식을 진행해 식사일기를 기록하는 방법과 건강
딸기나 파프리카 재배에서 볼 수 있었던 수경재배가 잎들깨에도 도입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이어짓기(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없고, 생산성 · 노동력 · 품질 등의 측면에서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 앞으로 잎들깨 재배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고품질 잎들깨의 연중 안정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잎들깨 주산단지인 충남 금산지역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잎들깨 수경재배’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잎들깨 수경재배’는 바닥에서 무릎 높이 정도에 폭 1m 내외의 작물재배용 스티로폼 베드를 설치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작물이 지탱하며 양 · 수분을 빨아들일 수 있는 배지(펄라이트 등)를 15~20cm 깊이로 넣고, 양‧수분 공급을 위한 점적호스와 온‧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한다. 그 다음 비닐로 베드를 덮고 일정 간격으로 구멍을 낸 뒤 여기에 모종을 심거나 씨앗을 뿌려 키운다. 이와 같은 ‘잎들깨 수경재배’는 토양재배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우선 수경재배를 하면 토양재배 시 가장 큰 문제인 이어짓기(연작)로 인한 토양 유래
전남 구례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9년 동안 총 2,831가구 4,001명이 구례로 귀농귀촌했다. 2013년 360명에서 2014년 336명, 2015년 461명, 2016년 685명, 2017년 251명, 2018년 386명, 2019년 526명, 2020년 523명, 올해 9월까지 473명으로 매년 수백 명씩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9년간 귀농귀촌한 인구수는 구례군 8개 읍면 중 3개 면 단위(문척면 1,270명·간전면 1,492명·용방면 1,453명) 인구와 맞먹는 숫자다. 이처럼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정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등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과 월 10만원에 빈집을 임대하는 구례정착보금자리 등 타 지자체과 차별화된 파격적인 정책 추진이 있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구례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일명 ‘귀농사관학교’로 불린다. 매년 귀농귀촌 희망자 35가구를 선발하고 10개월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이해와 농촌적응, 농업 창업 과정 실습 및 교육, 체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체계적으로 농촌정착을 돕는다.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 여주 열매의 주요 성분이 염증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주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재배되는 채소로, 당뇨, 설사, 복통 치료를 위한 한약재로 사용되며 최근 항당뇨 효능이 입증됐다. 여주의 주요 성분은 페놀,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등으로 알려졌지만,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경우에는 효능 관련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상지대학교 양서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메탄올 추출 방법을 활용, 여주 과육(열매살)에서 15개의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15개의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가 동물세포에서 염증 매개체인 전염증 사이토카인 발현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항염증 효능 화합물 (SB203580)보다 우수한 결과이다. 특히 15개 화합물 가운데 6번, 11번, 12번 화합물은 낮은 농도에서도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억제돼 다른 화합물보다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여주에 함유된 큐커비테인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의 구조를 밝히고, 염증 저해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