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 메뉴를 간편식 메뉴로 개발해 선보이고 소비자들이 힘을 모아 강소기업 제품을 공동 제작해 판매하는 등 유통가에서 4월의 특별 기획전이 잇달아 열린다. ‘마켓컬리’는 오프라인 유명 맛집, 인기 셰프와 연계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의 컬리 신상 맛집'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에 새롭게 입점한 RMR 제품은 소고기 된장찌개, 부대찌개, 청국장 등 한식 외에도 양식, 중식, 일식, 분식 등 30가지에 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줄 서서 먹는다는 맛집의 인기 메뉴를 엄선해 선보이는 점이 이번 신상 제품의 특징이다. 방배동에 위치한 '이누식당'의 대표 메뉴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를 단독 상품 '컬리온리'로 선보인다. 납작한 페투치니 생면, 프랑스산 건조 포르치니 버섯으로 만든 특제 소스, 꼬포 치즈 등 장인우 셰프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식당에서 먹는 맛을 제대로 살렸다. 라멘 전문점 ‘멘야하나비’는 송리단길 대표 맛집으로 인기를 끌며 가로수길, 합정 등에도 진출했다. 인기 메뉴인 마제소바는 쫄깃한 면과 고기 고명, 가쓰오부시 등을 함께 비벼 먹는 나고야식 비빔면이다. 부산 대표 맛집인 '기승전골'의 곱창전골 밀
구로구가 미취업청년의 구직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이달부터 12월까지 25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막연한 취업 준비로 불안을 겪는 청년에게 상담과 자기 탐색, 취업역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세~34세 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의 청년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보호한 만 18세 이상의 청년 ▲그 밖에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청년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개별 상담과 심리분석을 받는다. 이후 MBTI 검사, 영화‧심리극을 통한 자기 탐색, 그림책 독서, 오일파스텔 드로잉, 그룹트레킹을 통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자기소개서 컨설팅, AI‧VR 모의 면접, 직업가치‧진로설계·취업시장분석 특강 등 4주간 40시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도전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고 국민취업지
서리태 간장, 방주 콩된장, 탁주 등 각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로 담그고 발효시킨 간장, 된장, 고추장, 치즈, 전통주 23개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삭히다, 익히다, 빚다 - 지역의 발효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상생상회(종로구 율곡로 39)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를 본 후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10% 할인해주고, 전통주와 된장,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김치, 장류 등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전시는 △발효의 이해 △우리나라 전통발효 식품 △지역별 발효식품 지도 △세계 발효 지도 △ 2022 참발효 어워즈 수상 제품 소개 △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생활 관습인 ‘장 담그기’ 소개 코너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상생상회에서는 ‘지역의 발효이야기’ 전시 기간(4월5일~7월31일) 동안 각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로 만든 총 23개 제품을 판매한다. 간장(3), 고추장(2)
아워홈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연구 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아워홈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하며,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함께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효율적 전달체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과제는 아워홈 주관 연구과제 팀 제안을 통해 채택됐다. 아워홈은 지난 2018년부터 B2B 시장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전개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개인별 건강 취약 요소를 케어할 수 있는 메디푸드에 대한 시장 수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이번 연구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암환자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기준·규격 신설
대구시는 실전에 강한 외식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개설, 오는 22일까지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대구시가 외식업 초기·예비 창업자의 원활한 사회진입 및 역량강화 지원으로 지역 외식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신청은 지역 내 외식업 초기 창업자(영업기간 1년 미만,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6개월 이내 외식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연중 3기(기수별 주2회, 2개월 과정)로 운영되며 ▷1기(5~6월) ‘베이커리 카페’ ▷2기(7~8월) ‘포장배달’ ▷3기(10~11월) ‘비건 레스토랑’ 등 각 기수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실전경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성공적인 외식창업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외식트렌드 분석, 원가관리, 세무회계, 홍보·마케팅 전략, 창업성공사례특강, 메뉴개발, 팀별 현장체험, 전문가 멘토링, 바리스타 등 전문자격취득 등이 지원된다. 또 기수별로 진행되는 창업경진대회와 성과공유회(12월)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효과를 보이는 동백나무 잎의 가공처리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동백나무는 전남 등 남부지역에 자생하는 난대 특산수종으로 전국의 51%가 전남에 분포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동백의 종자유만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동백 종자에서 생산한 압착오일은 일부만 식용으로 유통할 뿐 대부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식약처 식품소재로 등록한 동백 잎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동백잎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실용화 연구에 온힘을 쏟았다. 그 결과 ‘동백 잎가공 추출물의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효과’를 밝혀내고 이를 특허출원(출원10-2022-0037928) 했다. 동백이 차나무와 마찬가지로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맛과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점에 착안해 동백잎 가공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떫은맛을 내는 탄닌산(tannic acid)과 카테킨(catechin) 성분을 감소시키는 최적화기술을 통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조건을 찾아냈다. 이렇게 가공처리한 동백잎의 기능성과 유효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항균효과 등이 우수한 갈산(gallic acid)의 함량이 최고 20배 이상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역의 숨은 맛집을 찾아 개인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전담하게 될 제2기 대학생 푸드 서포터즈 ‘앞산 프렌즈’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남구는 이번 ‘앞산 프렌즈’ 공개 모집을 통해 SNS 활동이 활발하고 글쓰기 및 사진, 동영상 촬영이 능숙한 대학생 20명을 선발, 위촉하여 오는 4월 말경 ‘앞산 프렌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이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될 제2기 대학생 푸드 서포터즈 ‘앞산 프렌즈’는 △ 남구 외식업소 이용을 통한 숨은 맛집 발굴 △ 지역 음식 축제 및 행사 참여 지원 △ 맛집 이용 및 축제, 행사 참여 후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사진과 후기 포스팅 게재 △ 남구 위생행정 업무 홍보 및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남구는 ‘앞산 프렌즈’ 개인 SNS를 통한 포스팅 게재 내용을 평가하여 월 1회 3만 원의 활동비 지급, 음식 축제 및 행사 참여 지원 시 자원봉사 실적 부여, 우수 활동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식품 관련 전공 또는 외식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오는 4월
국내 최대 오리 가공업체 ㈜다솔의 자회사인 ㈜유피에프앤비가 정읍시 신태인 신용육가공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정읍시와 ㈜유피에프앤비는 8일 정읍시청에서 총 51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유피에프앤비 최규호 대표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피에프앤비는 신태인 신용육가공농공단지 내 34,802㎡(10,527평) 부지에 517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과 함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회사 운영에 따른 110여 명의 지역인재를 고용할 계획이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유피에프앤비는 기존 열을 이용한 정육 살균 방식에서 탈피, 초고압(HPP)을 이용해 유해균과 미생물을 살균하는 기법을 적용, 더 안전하고 신선한 가공육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발생 요인인 오리 등 원육의 도축은 ㈜다솔 장흥공장에서 처리해 ㈜유피에프앤비 정읍공장에 납품할 예정으로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아버지는 아들의 든든한 버팀목같은 존재다. 시간이 지나 장성한 아들은 어느새 아버지에게 믿고 의지할 존재가 된다. 지난 3월 사당역 11번출구 인근에 문을 연 한식당 ‘서울정양평해장’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2년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서울정양평해장이란 이름에는 머무를 정(停)자를 넣어 서울 도심 속에서 사람들이 든든한 밥 한끼를 먹으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매일 아침 삶은 선지와 소 내장이 들어간 선지양평해장국을 중심으로 내장탕, 사골곰탕, 불고기뚝배기 등 식사 메뉴와 한우곱창전골, 수육전골, 소내장볶음 등 안주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아버지 부름에 호주 생활 접고 돌아와 창업 준비 서울정양평해장의 김창준 대표(32)는 호텔조리학과를 졸업 후 조선호텔에서 근무한 양식 셰프 출신이다. 이후 호주로 건너가 셰프 커리어를 이어가던 김 대표는 2년 전 같이 한식당 창업을 해보자는 아버지의 권유에 현지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업으로 요리를 택한 건 고등학교 진학할 당시 아버지의 조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식 셰프로 오랜 경력을 가진 아버지였기 때문에 요리를 배우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양식과 한식은 다른 점이
삼양식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면 콘서트 후원사로 참여해 팬클럽 ‘아미’에게 '불닭볶음면' 홍보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8일 시작하는 BTS의 공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BTS 팬들에게 콘서트 기간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불닭 홍보부스에는 K-일러스트레이터 SAMBYPEN(김세동) 작가와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시선으로 본 불닭볶음면의 가치를 재해석한 작품을 공개한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수출의 일등 공신이다.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통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전세계적으로 팬덤이 형성됐다. 유튜브에 '매운 라면 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를 검색하면 100만개 이상의 영상이 검색될 정도다. 지난해 12월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공연 메인스폰서 참여는 전세계 소비자에게 K푸드를 대표하는 불닭볶음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계 첫 분자 음료 프린터 U.S.A 미국 전역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카나CANA가 세계 최초의 ‘분자 음료 프린터’를 공개했다. 3월 3일 출시된 ‘카나 원CANA ONE’은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탄산음료, 커피, 와인, 칵테일 등 음료 1천 가지를 만들 수 있다. 향료, 설탕, 증류주 카트리지에 ‘미세 유체 분사 기술’이 적용돼 완성된 음료가 정수기처럼나오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알코올, 카페인, 설탕 함량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플라스틱, 유리, 캔 등의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음료 제조에 필요한 물의 양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배송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식문화를 위한 기금 WORLD 전 세계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세계인의 손길이 잇따르는 가운데,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 음식 작가들이 주축이 된구호 펀드인 ‘쿡 폴 우크라이나COOK FOR UKRAINE’가 주목받고 있다. 레스토랑에선 손님과 함께,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 우크라이나 식문화를 나누고, 기금을 모아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취지의 플랫폼이다. 기금을 만든 우크라이나 출신 셰프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뉴웨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메 도넛 라인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시작된 뉴웨이브 프로젝트는 가장 맛있는 도넛을 위해 변화를 추구하는 프로젝트라는 게 던킨의 설명이다. 품질 경영 강화와 새로운 배송 시스템 도입, 다양한 제품 연구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던킨은 뉴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전형적인 도넛에서 벗어나, 맛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던킨의 고메 도넛은 미식을 뜻하는 ‘고메(gourmet)’의 뜻처럼 품질 개선을 위한 전략 제품이다. ‘베이커리&도넛’, ‘브런치&도넛’ 등 식품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이색 신제품 개발하고 있다. 현재 던킨이 판매하는 고메 도넛은 총 16종이다. 바질이 함유된 홀랜다이즈 소스와 삶은 계란이 어우러지는 ‘에그 베네딕트 도넛’은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에서 출시한 던킨의 첫 번째 고메 도넛이다. 던킨의 ‘고메도넛’은 던킨 라이브와 ‘선릉역점’, ‘건대입구역점’, ‘양재사옥점’ 등 직영점을 중심으로 판매해왔으나 이제 가맹점에서도 판매한다. 현재 ‘던킨 강남대로점’을 포함한 서울, 분당 지역 총 1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