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대표 수제맥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 2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에 기업형 맥주 생산공장이 없고 지역 맥주 시장이 대기업과 수입산 맥주에 잠식돼 있어 농특산물 등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지역 관광지를 연상케 하는 명칭의 상품을 생산할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독특한 맛의 맥주를 개발, 남도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할 수 있다. 이에따라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서 친환경 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 캔맥주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비 3억 원을 지원한다.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쌀과 죽순, 대나뭇잎, 우슬 등을 원료로 만든 6종의 맥주를 생산, ‘담주브로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순천만 갈대밭과 국가정원으로 유명한 순천의 (유)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에 생산시설 증설 등 사업비 1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순천맥주는 소비자가 맥주 생산공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루펍 형태의 매장인 ‘순천 브루어리’와 순천역 근처에 ‘순천 양조장’
6월 29일 발표된 통계청 '2022년 맥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밀 재배면적은 8,259ha로 전년 6,224ha 대비 32.7%(2,035ha) 증가하였다. 시도별로는 전남(3,277ha), 전북(2,852ha), 광주(892ha), 경남(805ha) 순으로 나타났다. 맥류 품목별 순위에서도 (’20) 쌀보리 ' 맥주보리 ' 겉보리 ' 밀 순에서, (’22) 쌀보리 ' 밀 ' 맥주보리 ' 겉보리 순으로 밀 재배면적이 맥류 중 2번째로 증가하였다. 통계청은 밀 재배면적 증가 원인으로 '밀 산업 육성 정책' 추진에 따른 농업인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육성을 위해 ’21년부터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밀 전문 생산단지 조성(’21. 39개소 → ’22. 51개소), 수확기 건조․저장을 위한 시설 지원(’21. 2개소 → ’22. 4개소) 및 정부보급종 종자 50% 할인공급(’21. 1,300톤 → ’22. 1,900톤 예정) 등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산 밀 가격 안정과 수요 확대를 위해 정부 수매(’21. 8천 톤 →
특정 지역의 명물 먹거리가 유통업계와 손잡고 전국 공략에 나섰다.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아쉬움을 넘어 편의점 입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 채널을 확장해 전국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대구 ‘근대골목단팥빵’ 운영사 홍두당에 따르면 근대골목단팥빵은 최근 이마트24와 협업해 인기 메뉴 4종을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했다. 대구 중구에 있는 옛날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근대골목단팥빵’은 한국관광공사가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한 '빵지순례(성지순례에 빵집을 더한 신조어)' 명소다. 이마트24에서 선보이는 4종은 근대골목단팥빵, 근대골목크림단팥빵, 소보루단팥빵, 콩떡콩떡 등이다. 홍두당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10~25g 용량을 늘려 소비자가 더욱 푸짐하게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는 "지역 기반의 브랜드가 전국 사업을 직접 시도하는 것은 비용이나 인력, 시설 확충 등 여러 측면에서 리스크가 적지 않다"면서도 "'빅 플레이어'들이 구축한 플랫폼과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효과적인 전국 공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구뿐 아니라 강릉, 인천 등 전국 유명 맛집도 적극적인 컬래버레이션(협업) 전략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2022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참가자를 6월 30일(목)부터 8월 11일(목)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는 해양수산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8회를 맞이하였으며, 수상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성공 사례로는 ‘저요오드 해조류 가공식품’ 아이템으로 2018년 아이디어 학생부문 대상을 수상한 Yo.od팀이 있다. 2019년 ㈜씨위드를 설립하고 해양수산부의 사업화 자금 및 컨설팅 지원, 해양수산 모태펀드 투자유치 IR 연계 등의 후속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누적 투자유치 75억원 달성,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콘테스트는 세 부문으로 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참가하는 ‘사업화 부문’,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부문 일반부’, 대학원생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부문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집 일정은 6월 30일(목)부
동원디어푸드(대표이사 강용수)가 운영하는 집밥 전문 온라인 몰 ‘더반찬&’이 조희숙 셰프와 ‘한식 버섯요리 HMR’ 3종(표고버섯연근조림, 버섯잡채, 들깨버섯전골)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40년 이상 한식을 연구하며 한식계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는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어워드에서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됐다. 또한 조희숙 셰프가 운영한 한식당 ‘한식공간’은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가 뽑은 ‘2019년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표고버섯연근조림’은 향미가 풍부한 표고버섯과 연근을 큼직하게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으며, 식초와 생강 등으로 감칠맛을 더했다. ‘버섯잡채’는 황금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백만송이버섯, 목이버섯 등 5가지 종류의 버섯을 푸짐하게 담아 버섯의 깊은 풍미가 있다. ‘들깨버섯전골’은 오랜 시간 직접 끓인 비법 육수에 다양한 종류의 버섯과 들깨가루를 더해 고소하다. 더반찬&은 한식 버섯요리 HMR 3종 출시를 기념해 상품평 행사를 진행한다. 7월 7일까지 제품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강원도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할인 행사 '2022 COOL SUMMER 강원세일페스타'를 7월 한 달간 강원더몰과 전통시장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대표 온라인몰 ‘강원더몰’과 13개 시군몰, 4개 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강력한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강원더몰에서는(7.7.~7.28.) 전제품 대상 1만 원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강원곳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7.1.~7.31.)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택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13개 시군도 각 지역몰에서 지역 특산품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지역상품권 할인율과 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유명인을 활용한 실시간 방송판매도 풍성하다. 7월 8일 강원더몰 실시간 방송판매에는 인기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하여 춘천지역 업체가 생산한 닭갈비와 막국수 밀키트 세트로 판매고를 올릴 예정이다. 강원도는 여세를 몰아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2회에 걸쳐 실시간 방송판매를 추진한다. 소비자에게는 엄선된 도내 우수 농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움
색다른 맛의 유혹 티아시아(T·Asia)가 출시 3주년을 맞았다. 티아시아는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브랜드 론칭 3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7월 1일까지 새미네마켓에서 비프 마살라 커리 5봉을 매일 300명 한정 특가 판매한다. 티아시아 레토르트 커리 7종(치킨 마크니·게살 푸팟퐁·비프 마살라·스파이시 비프 마살라·비프 키마·스파이시 치킨 빈달루·팔락 파니르)을 12봉 골라 담으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분말 커리 4종과 인도식 빵 난, 요거트 음료 라씨 파우더, 아시안 소스 등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6월 29일 오후 6시 단 하루 진행한다. 커리 테이블 세트, 탄두리 치킨 소스 등 아시아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준비한다. 방송 중 구매를 인증하면 10명을 추첨해 분말커리 4종을 선물하며, 구매왕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티아시아는 2019년 6월 쌀국수, 나시고랭, 팟타이 등 동남아 대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 소스를 선보이며 론칭했다. 여행과 외식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동남아 요리들을 왕실 요리 전문 셰프와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내달 3일까지 2022년 상반기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마케팅 △운영(S/V, Supervise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직영점장 및 매니저 총 5분야다. 각 파트별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BBQ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환경에서 뚜렷한 목적의식과 리더십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략기획·마케팅 등 총 5분야 채용 BBQ 홈페이지·사람인 통해 지원 가능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치킨대학 교육 수료 후 △직영매장 △운영 △영업 등 현장직군에서 1년 이상 근무 후 배치될 예정이다. 공채 관련 각 부문 별 요강 및 세부 사항은 자사 홈페이지와 사람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최근 미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사업 호조에 따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확보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BQ는 지속적인 전역장교 공채 진행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식품외식산업 MZ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FIS를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식품외식산업의 인재 등용문으로 발돋움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업계 트렌드가 식품산업에 첨단기술을 더한 푸드테크 등 ‘산업간 융합’인 만큼 식품외식과 무관한 전공자들의 참여도 매년 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식품외식산업정보(FIS, www.atfis.or.kr)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활용해 제품개발 연구 또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등의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대체감미료', '밀키트' 등 식품외식업계 핫 이슈를 대학생만의 참신한 시각으로 분석한 논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세종대학교 강덕수, 임상민 학생은 ‘축산업의 한계를 통해 본 대체육 시장의 가능성’이라는 논문에서 대체육을 활용한 한식 간편식 개발 및 마케팅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관련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는 등 논문의 아이디어가 실제 업계에서 널리 활용되기도 했다. 논문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오래도록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며 우리의 삶에 유용한 유산들이 많다. 이를 가리켜 ‘전통’이라고 부르며 다음 세대를 위해 계승하고자 노력한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는 전통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쓴다. 새로운 방식, 새로운 형태,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도전이 시간의 수레바퀴를 따라 끊임없이 쏟아진다. 그중 무엇이라도 동시대인을 설득하고 확산되고 오래도록 이어진다면 미래에 또 하나의 전통이라 불릴 것이다. 전통과 혁신 사이,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이 한 때 세계 미식계에서도 자자했다. 음양의 조화처럼 어느 한쪽이 아니라 양쪽의 에너지가 팽팽해야 상생하는 두 가치 사이에서, 오늘날 ‘혁신’이라는 카테고리로 주목받고 있는 네 명의 요리사를 바르셀로나와 도쿄에서 만났다. 그들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필연적 배경과 끊임없는 창의력을 지닌 세 명의 현대 요리 마술사 오리올 카스트로, 에두아르드 차트루크, 마테우 카사냐스 <디스프루타르> 오너 셰프 오리올 카스트로, 에두아르드 차트루크, 그리고 마테우 카자나스, 이 세명의 기막힌 이야기는 1990년대부터 음식 혁신 연구소이자 전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주목받은 <엘 불리 >로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8일(화) 오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울 서초구 소재) 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품 물가안정 관련 유통업체·커피업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와 동서식품, 이디야커피, 블레스빈 등 주요 커피 업체가 참석하였으며, 지난 5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확대 조치와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의 7월 1일 시행(커피원두(생두)는 6월 28일 시행)에 대비해 업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 등 의견을 교환하였다. 유통업체들은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확대에 따라 7월 1일부터 해당 품목들을 부가가치세 10%를 뺀 가격에 판매하게 되며, 유통업체별로 2~4주간 자체 시행 중인 할인행사에 이번 면세 품목을 추가하여 10~60% 할인 또는 1+1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품 매대와 계산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대상 홍보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 28일부터 수입 시 커피원두(생두) 부가세 면제에 따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농식품 특허기술(병풀혼합 음료의 제조방법)을 이전받은 농업회사법인(주)조은(대표 김은숙)에서 병풀음료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음료의 주인공인 ‘병풀’은 호랑이풀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잎에 트리터페노이드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진균, 상처 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고 현재는 화장품 원료나 상처치유 연고로 많이 쓰이는 작물이다. 이러한 기능성에 기술원 특허기술인 병풀의 풀 맛을 감소시키면서 기능성 물질을 유지하는 추출 및 살균조건 기술과 물을 한 방울도 첨가하지 않고 착즙하는 회사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본 제품이 탄생했다. 보은군 삼승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주)조은은 그 동안 ‘내몸에 조은 ABC 주스’를 판매하여 창업 2년 만에 연매출 20억의 대박 신화를 만들었다. 올 1월에는 2022년 보은군 유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착한 업체이다. 김은숙대표는 “병풀음료가 시장에서 생소한 제품이라 그동안은 이름을 알리는 것에 신경을 섰으며 현재는 두레생협 품평회를 거쳐 110여 전국 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라며, “우리 사업장의 제2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우수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