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맛은 다이내믹하다. 정부가 ‘전통 타이 퀴진’의 위상을 높이려는 동안, 재능 있는 셰프들과 레스토라터들은 방콕 미식의 다양성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발표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이런 현상은 여과 없이 확인됐다. 리스트에는 전 세계 22개국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에서도 태국의 깃발은 힘차게 흔들렸다. 50선에 처음 진입한 <포통 Potong>은 13위를 기록하며 베스트 신인상과 세계 최고 여성 셰프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누사라 Nusara>(35위) 또한 데뷔를 했고, <가간 Gaggan>(6위), <소른 Sorn>(17위), <슈링 Sühring>(22위), <르 두 LeDu>(30위)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총 14곳의 아시아 레스토랑 중 절반에 가까운 6곳이 방콕에서부터 나왔다. 방콕 미식의 힘은 세계 50선을 다투는 몇몇 레스토랑에 그치지 않는다. 한 겹 들춰보면, 미식 지도에 점을 찍으려는 새로운 빛들이 오늘도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레스토랑 <이그니브>, <가간 앳 루이비통>, <이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도시 태백시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태백 전역에서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고원지대 특유의 청량한 기후와 태백의 깨끗한 수자원을 활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7월 26일 오후 4시, 태백역에서 황지연못까지 이어지는 ‘워터 워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물총 싸움과 댄스 타임을 즐기며 한여름 축제의 개막을 활기차게 알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기 프로그램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도 함께 진행되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선선 워터 나잇’, ‘워터 데이 앤 나잇 파티’는 물론, 물 위로 떨어지는 불꽃이 환상적인 ‘낙화유수놀이’까지 더해져 모든 세대가 풍성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축제에 앞서 7월 25일부터 태백산 당골광장 일대에서 ‘2025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시작되어 8월 3일까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야외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려 맛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하절기 캠핑 및 나들이 등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즉석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먼저 오는 30일 새로운 간식 메뉴 '단팥찹쌀도넛'을 출시하고, 즉석식품 전반에 걸친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신제품 '단팥찹쌀도넛'(1500원)은 지름 약 6cm 크기의 찹쌀 도넛으로, 국내산 찹쌀과 달콤한 팥앙금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이 도넛을 통해 소문난 도넛 맛집과 견줄 만한 퀄리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숯불닭꼬치 2종 구매 시 펩시콜라 캔(210ml)을 증정하고, 점보통다리 2종은 2+1 행사를 연다. 초코추러스는 600원 할인한 2900원에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모바일앱 '당일픽업' 이용 시 즉석치킨 7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세븐카페 아이스 3종은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반값, 아이스 레귤러는 롯데 PLCC 결제 시 90% 할인된 18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푸드스테이션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즉석식품을 한 데 모은 '푸드스테이션'을 차세대 가맹 모델 '뉴웨이브'에 중심 배치하며, 지난해 9월 동대문던던점을 시작으로 운영을 확대 중이다. 또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 메뉴인
경상남도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네이버 라이브쇼핑 수산물 소비촉진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8월21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도내에서 생산·가공된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최대 1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7월 2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여름 활력 특집’을 주제로 우럭회, 광어회, 민물장어, 해신탕 밀키트 등을 소개한다. ▲8월 7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문어와 멍게의 신선한 유혹’을 테마로 멍게, 문어 제품을, ▲마지막으로 8월 21일에는 ‘여름 바다 한 접시’를 주제로 새우장, 게장, 홍합 등 식사 반찬류 수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1회당 3천 원~1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 소개하는 우럭, 문어, 멍게 등은 경남을 대표하는 보양 수산물로, 단백질은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좋아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에 안성맞춤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소비자들이 손쉽게
서울 동대문구는 물가 안정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등 생활 밀접 업종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구에서 심사·지정하는 제도다. 구민 추천 또는 영업주 신청을 통해 접수된 업소는 현장 점검과 심사를 거쳐 지정되며, 인근 업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동대문구는 총 91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운영 중이며, 이는 2년 전보다 67개 업소가 늘어난 수치다. 구는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업소당 70만 원 상당의 위생·방역용품, 종량제 봉투, 세제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며 총 지원 규모는 약 6300만 원에 달한다. 또한, 지정 업소에는 인증 표찰을 부착하고 구 누리집과 SNS, 소식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은 가격의 합리성, 위생 상태, 서비스 친절도, 품질 유지 노력 등 여러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지정 이후에
광명시는 오는 8월 27일까지 ‘광명상생플랫폼’에 입점해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자 하는 73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한다. ‘광명상생플랫폼’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유통 채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광명형 통합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자체 홈페이지 구축 및 리뉴얼 ▲제품 홍보 영상 제작 ▲키워드 광고, 쇼핑 검색 등 온라인 광고지원 ▲라이브커머스와 배송비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최대 25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콘텐츠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마케팅·홍보전략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최종 선정된 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체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보유한 모든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플랫폼에 상시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 누리집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기적 홍보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
글로벌 ESG 종합솔루션 기업 유디임팩트(구 언더독스)는 지난 22일(화) 오후 서울 종로구 언더독스 UD빌딩에서 ‘AI 시대에 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할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액션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유디임팩트는 2만1000명의 창업가를 육성하며 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1600명의 중급 개발자를 양성한 자회사 에프랩(F-lab)과 함께 AI 분야 창업가 육성 및 기존 창업가의 AI 전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세미나에서도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ESG 분야 관계자들과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학교 소상공인 경제생태계 연구센터의 박위준 박사와 스타트업 ‘르몽’의 이희용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디지털 상권과 바람직한 알고리즘’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소상공인의 일상’을 주제로 AI 기술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디지털 상권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액션세미나는 유사 업종 종사자뿐 아니라 대기업, 스타트업, 재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함께하면
(식품외식경영)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운영하는 관광정보 유튜브 채널 ‘비짓강남(Visit Gangnam)’이 7월 24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s) 2025’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생생하고 창의적인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강남구의 관광 홍보 전략이 주목받은 결과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올해로 7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이다. 4,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비짓강남 유튜브 채널은 국내외 여행자에게 강남의 트렌디한 관광 정보를 쉽고 즐겁게 전달하기 위한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쇼츠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로컬맛집! 주무관이 간다! ▲최신 유행 밈 시리즈 ▲강남 포토핫플 시리즈 ▲Mall랐지? 코엑스몰 시리즈 등 강남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상권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전략은 상반기 업로드된 13개
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한국,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 시장에서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지출 및 노출 추세, 다양한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노출 순위 등을 포함한 ‘2025년 식품 및 외식 앱과 브랜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 미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예산이 가장 많이 집행되는 시장으로,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전체 지출액은 66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브랜드들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 시장에서 식품 및 음료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노출 수는 약 7200만 회에 달하며, 다른 시장을 크게 앞섰다. 이러한 데이터는 브랜드가 이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소비자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높은 노출 및 광범위한 광고 집행 전략을 반영한다. 주요 시장에서 아시아 태평양 식품 및 음료 광고주의 디지털 광고 노출 수 순위를 살펴보면 글로벌 식품, 음료, 주류 기업
춘천 약사리 주민들의 손끝에서 익어온 마을의 장맛이 올 하반기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춘천시는 약사리 문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전통 장류 3종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류 개발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약사명동 특화먹거리 창업판로개척 프로젝트’의 성과다. 약사리 주민 9명이 발효식품 전문기업인 ‘초맘’과 함께 교육 과정을 수료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약사리 된장’, ‘약사리 간장’, ‘약사리 고추장’이 만들어졌다. 앞서 육동한 시장은 지난 6월 교육 현장을 찾아 “장맛에 담긴 주민의 땀과 시간이 도시재생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약사리 장류 3종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교육부터 상품화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한 ‘담음집’도 발간돼 유사 지역과 공동체의 참고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모든 제품은 화학첨가물 없이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돼지감자 발효액을 첨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돼지감자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 장 건강,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
전남 함평군이 전통 식문화 교육 후 남은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교육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은 23일 “막걸리 지게미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교육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러워푸드 교육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함평의 맛을 담은 전통주 만들기 교육’ 이후 남은 막걸리 부산물 ‘지게미’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군민 2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는 지게미를 활용한 천연비누, 바디스크럽, 주방세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체감했다. 업사이클링이란 폐기물이나 부산물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품질이나 가치를 높인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교육에 참여한 함평군 우리음식연구회 유순옥 회장은 “막걸리 지게미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습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통 식문화에서 출발한 지게미 활용 교육이 K-뷰티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4,0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냉장·냉동창고 보관(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학교 등 집단급식소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양념육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