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자락 아래, 해방촌 초입에서부터 이어지는 언덕길을 넘어 걸었다. 골목 사이사이로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감도를 담아내는 다이닝들이 흩어져 있다. 프랑스에서 홍콩으로, 다시 동남아시아로. 해방촌에서 시작되는 세계 미식 여행. 피자와 맥주로 해방촌을 채우다 보니스피자펍 '치맥'이라는 클래식한 조합의 아성 속에 ‘피맥’을 외치며 문을 연 <보니스피자펍>. 2012년부터 같 은 자리를 지켜온 해방촌의 오래된 얼굴이다. 해 방촌이 고향인 정은조 대표와 뉴질랜드 출신의 말 콤 루크 대표가 스포츠 중계를 보며 피자와 맥주 를 즐기는 뉴질랜드 문화를 한국에서도 나누고 싶 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 ‘Pizza, Beer, Sports’ 를 모토로, 다양한 맥주와 함께 럭비나 축구 중계 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를 갖춘 것이 특 징이다. 해방촌 초입을 거닐어본 사람이라면 <보 니스피자펍>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한 번쯤은 마 주쳤을 것.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맛에 있다. 페퍼로니, 하와이안 등 클래식한 메뉴 외에 도 비건 피자인 ‘베지 유토피아’, 김치를 활용한 ‘김 치 컬트’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은빛SOL밥’ 사업에 참여할 반찬가게 가맹점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빛SOL밥’은 은평구의 빛나는 1인가구(SOLO)에 건강한 집밥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구 특화사업이다. 불규칙한 식습관 등 건강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에 정기적인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지역소상공인과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 반찬가게 등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평사랑상품권인 ‘은빛SOL밥상품권’을 1인당 월 4만 원씩 총 8개월 연 32만 원 지원한다. 올해 가맹점은 전년 대비 1개소가 증가한 3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동별 고르게 분포돼 있다. 참여업체들은 매출 부분 만족도 100% 달성과 사회공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신규 가맹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은빛SOL밥 가맹점 모집 기준은 1인가구 대상 소분 반찬 판매가 가능한 반찬가게 형태의 점포이며,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고 대로변 등에 위치해 돌봄 가구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점포 등이다. 개인 장바구니, 반찬통 지참 시 반찬 추가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가능 점포일수록 선정 가능성이 높다. 참여를 원하는
안동을 대표하는 명품 사과 ‘에이플’이 5월 23일부터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에이플 사과는 안동시가 육성하고 있는 1% 최고급 품질의 사과로,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쳐 출하해 그 차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알려진 에이플 사과는, 2018년과 2019년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여왕의 생일 축하 행사에 연속으로 전시되며 ‘여왕이 맛본 사과’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번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는 식품관은 물론 VIP 쟈스민 라운지에서도 소개돼, 명품 과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배준호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에이플 사과는 안동 사과의 자존심이자 고급 과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현대백화점 판매를 계기로 안동 사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에이플 사과가 안동 사과의 고품격 이미지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동 사과의 판로 확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도 단위 최대 규모의 창업행사인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GSAT 2025’가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과 투자사, 대학,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창업 생태계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GSAT 2025’는 ‘경남(Gyeongnam/Global/Growth)이 과학(Science)과 문화예술(Art)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기술(Technology)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창업 혁신 축제로,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교류,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300억 원을 훌쩍 넘는 706억 원의 성과를 기념하는 ‘투자세리머니’가 열려, 투자사와 벤처․창업기업 간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어 ‘혁신과 도전이 가득한 곳, 경남에서 Start-up!’이라는 구호를 내건 메시지 보드 퍼포먼스를 통해 경남이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하는 결의를 표방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GSAT가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유럽연합(EU)은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 번째 ‘유럽연합X신세계 푸드 위크’를 개최한다.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전국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6개 지점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품질이 뛰어난 여러 유럽연합 식음료를 소개한다. 이번 ‘유럽연합X신세계 푸드 위크’ 프로모션에서는 정통성과 식품안전성, 지속가능성으로 정평이 난 700여 종 이상의 유럽연합 식재료를 선보인다. 유럽연합 농식품의 고유한 원산지 특성과 전통 깊은 노하우를 보증하는 원산지 명칭 보호(PDO, 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 지리적 표시 보호(PGI, 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s) 인증 식품뿐만 아니라 엄격한 환경 보호 및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유기농 인증 획득 식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6개 지점(본점, 강남점, 도곡점, 대구점, 센텀시티점, 광주점)에서 진행되는 ‘유럽연합X신세계 푸드 위크’ 프로모션에서는 유럽연합 식음료를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거나 평소 즐겨
경기도귀농귀촌센터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초보 귀농·귀촌인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귀농귀촌 길잡이–행복멘토링데이’를 운영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귀농 준비 과정, 농촌 생활 정보, 귀농귀촌 관련 정책 안내 등이다. 귀농·귀촌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신청자 맞춤 1:1 상담을 제공한다. 6월 상담은 ▲5일 경기 북부(의정부 신한대학교) ▲10일 서울(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14일, 18일 경기 남부(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이후 일정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은 “행복멘토링 1:1 오프라인 상담 외에도, 전화 문의와 경기도귀농귀촌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귀농·귀촌 구상부터 정착까지 전 단계에 대한 상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비·초보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교육이 오는 5월 29일(목)에 진행된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25년 냉면 성수기 전, '평양냉면' 전수교육 문의 많아 오는 5월 29일. 하루 투자로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받을 수 있어 75년 평양냉면의 산증인 ’우레옥‘ 냉면 맛을 그대로 구현, 맛의 핵심인 면 반죽 기술(손반죽과 기계반죽 모두)부터 냉면 육수, 비빔장, 동치미, 고명과 찬류 평양냉면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을 수 있다. 또한 평양냉면 기술전수는 물론, 잘 팔리고 지속 가능한 맛집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전북 치유음식 콘테스트’를 오는 6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맛, 전북에서 찾다’를 부제로 도내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치유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요리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웰니스와 힐링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치유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민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북도에 거주하는 조리·영양학과 대학생이나 전공자, 요식업 종사자 등 치유음식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6월 2일 월요일부터 6월 11일 수요일 오후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본선 참가팀에게는 팀당 20만원의 재료비가 지원된다. 참가자들은 신청서와 함께, 지역식재료를 활용한 치유음식 레시피를 제출해야한다. 심사는 1, 2차로 나누어지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2팀은 2차 현장시연과 시식평가를 거치게 된다. 경연을 통해 수상한 10팀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국내를 넘어 일본 전역으로 뻗어 나간다. GS리테일이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와 손잡고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업의 첫걸음으로 GS25 PB 및 차별화 상품을 일본 전역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하며, 향후 다양한 형태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9월 돈키호테 운영사인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당시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양사는 본격적인 논의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10여 종의 유어스(YOUUS) 및 컬래버 상품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상품들은 일본 전역에 있는 약 400개 돈키호테 매장 내 전용 매대를 통해 선보여진다. 특히, 전용 매대는 매장 정문 입구 등 고객 동선상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설치돼 일본 소비자들에게 GS25의 상품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유어스 브랜드를 비롯한 GS25의 차별화 상품들은 트렌디한 맛, 독창적인 상품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일본 내에서 K-음식, K-문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더해지며, 소비자가 제품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등 OTT 앱보다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같은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 약 7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숏폼이 소비 콘텐츠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업계 역시 발 빠르게 숏폼을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산 중인 ‘모디슈머’와 ‘내시피족’ 트렌드 역시 적극 반영 중이다. ‘모디슈머(Modisumer)’는 기존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사용하는 소비자, ‘내시피족’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소비자층을 말한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소비자의 자발적 콘텐츠 생산을 마케팅에 활용한 캠페인을 잇따라 기획하고 있다. 소비자가 제작한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를 브랜드 마케팅에 반영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호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시도다. 소
연간 버려지는 농산물 13억 톤 매년 버려지는 농산물이 13억 톤, 전체 생산량의 31%에 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푸드 리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단순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요. 오늘은 푸드 리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착한 발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출처: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통계자료 식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베이글 밀기울 부산물을 업사이클해 만든 친환경 분말 '리너지 가루'를 넣은 베이글입니다. 리너지 가루 1kg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 사용량 3.7t, 탄소배출 11kg, 부산물 3kg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어 환경친화적입니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치폴레소스 울퉁불퉁한 외관 때문에,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국내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소스입니다. 고추, 양파, 피클 등 외관상 문제로 인해 폐기될 농산물을 인기 제품으로 거듭나게 만들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음식물 폐기물을 활용한 동물 사료 식품공장, 가정, 농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식품 폐기물을 안전하게 가공하여 산업별 맞춤용 사료용 곤충을 생산합니다. 곤충으로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식자재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국내 공급하는 해외 유명 식자재 브랜드의 제품을 활용해 색다른 컬래버 메뉴를 선보인다. 서브큐는 홍대와 강남에서 핫한 카페 3곳과 협업해 호주산 식물성 음료 브랜드 카페랩(CAFELAB) 제품을 활용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카페랩 앰버서더이자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의 앤서니 더글라스가 카페 3곳을 순회하며 직접 스페셜 메뉴를 제조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브큐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카페 ‘내면의 발견’에서 넛티 우마미 아몬드 라떼와 스파이시 오트 라떼 음료 2종을,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홍대 인근의 카페 ‘신이도가’에서 △스트로베리 말차 오트 라떼 △더티 오트 말차 △블랙 흑임자 오트 라떼 음료 3종을 시연한다. 다음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압구정에 위치한 카페 ‘마크레인’에서 더티 오브 말차와 미숫가루 오트 라떼 음료 2종을 시연할 예정이다. 카페랩은 100% 호주산 아몬드와 오트를 사용하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로, 질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풍미가 느껴져 카페 음료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서브큐는 국내 카페·베이커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