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을 3년간 이끌어 갈 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협회) 회장장으로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이 선출됐다. 해마로푸드는 '맘스터치'를 운영중인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기업이다.
30일 협회에 따르면 선거는 지난 29일 오후 4시 진행됐다. 선거에는 총 101명 대의원 중 후보자 2인을 제외한 투표권자 99명 중에서 총 95명이 투표했고, 정 신임 협회장은 59표를 얻어 선출됐다.
그동안 협회 회장 선출은 추대형식으로 이뤄졌지만 최근 프랜차이즈산업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복수 후보가 입후보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 형태로 진행됐다.
정 신임 협회장과 함께 후보로 나섰던 이규석 일승식품(돈까스클럽) 대표는 선거에서 35표를 득표하며 고배를 마셨다. 정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협회장 이취임식은 내달 16일 협회 송년회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현식 협회장 당선인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방식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선출돼 2020년 1월부터 3년 임기의 협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현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회원사들의 협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어긋나지 않게 공약을 최대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점사업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정현식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 고려대 MBA 과정을 졸업하고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정 신임 협회장은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6대 수석부회장과 동시에 글로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3년여 동안 각종 정책에 대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협회 내 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국제 기구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2020년 서울 총회(2020.10.7~11) 유치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