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8일, 나흘간 일본의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이 해외 진출 유망 외식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일 외식컨설팅전문기업 (주)알지엠컨설팅은 FC 연구기구단(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과 함께 선정한 외식 브랜드 탐방을 진행했다. 마포나루, 바우네나주곰탕, 신의주찹쌀순대, 유천냉면, 직구삼, 강릉초당짬뽕순두부 총 6개 브랜드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점포를 찾아 인테리어, 서비스, 매뉴얼, 메뉴 등을 분석해 일본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브랜드별 리포트를 제공했다. [Report(5). 서울 3대냉면 ‘유천냉면’] 브랜드 개요 1982년 서울 풍납동에서 창업해 40년간 영업을 이어오며 지역 3대 냉면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식감의 칡냉면으로 살얼음 육수에 물·비빔 각각 다른 양념장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냉면 외에도 들기름 메밀면, 소고기 수육, 부추전, 만두(고기, 김치)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2020년 한국 정부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인증을 받았다. 방문 후 브랜드평가 매장 입구쪽에 배치된 창업 당시 사진이나 연표 등을 통해 브랜드의 스
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우선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바탕으로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정해진 메뉴를 똑같이 먹기보다는 안 먹는 재료는 빼고 좋아하는 재료는 추가하는 등 개인 취향에 맞춰 소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커피와 샌드위치, 버거는 물론 김밥도 재료를 선택해서 주문해 먹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서비스)’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 싱글 버거를 주문할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그릴드 파인애플’이나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그릴드 베이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추가하면 버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죽의 입자를 결정하는 갈기 정도와 기본부터 약간 싱겁게, 아주 싱겁게 등을 결정하는 간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2회 빅데이터 기반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 소상공인들의 평균 월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38%가량 늘었고, 아이디어와 마케팅 노하우 전수로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소상공인 반응이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민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고객층, 트랜드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상인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선정한 청년컨설턴트(50개팀, 158명)와 소상공인이 1대 1로 매칭돼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KT·서울디지털재단·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관했다. 컨설팅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의 자료를 중점적으로 활용해 8월~9월 두달간 청년컨설턴트가 매칭된 점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유동·상주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타깃 고객층을 확인하고, 상권과 점포 운영 관련 데이터도 분석해 업종 분포와 매출 추이 등을 파악, 마케팅 전략의 기초 자료로 사용했다. 청년컨설턴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따로 실시했다.
지난 10월 5일~8일, 나흘간 일본의 프랜차이즈 연구기구단이 해외 진출 유망 외식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일 외식컨설팅전문기업 (주)알지엠컨설팅은 FC 연구기구단(유키 야마오카 회장, 토시타다 타카하시 부회장, ㈜푸드페스타 송기보 대표)과 함께 선정한 외식 브랜드 탐방을 진행했다. 마포나루, 바우네나주곰탕, 신의주찹쌀순대, 유천냉면, 직구삼, 강릉초당짬뽕순두부 총 6개 브랜드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점포를 찾아 인테리어, 서비스, 매뉴얼, 메뉴 등을 분석해 일본 진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브랜드별 리포트를 제공했다. [Report(4). 한식의 재발견 ‘신의주찹쌀순대’] 브랜드 개요 강릉 초당두부마을의 본격 순두부를 짬뽕 스타일로 제공하는 체인점이다. 2020년에 창업해, 다음 2021년부터 프랜차이즈 전개를 개시. 현재는 80개 점포(직영점 2점 포함)까지 확대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만든 두부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맛의 짬봉이 특징이다. 순두부 외에도 안주와 밥 사이드 메뉴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방문 후 브랜드평가 일본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순두부 전문점이다. 일본에서는 순두부=찌개라는 이미지가 강해 두부 자체에 주목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누구나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면서 지구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식물성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솥 ‘식물성 볶음밥’은 대체육을 넣은 볶음밥으로서 국내 최초로 ‘영국 비건 협회(The Vegan Society)’의 비건 인증을 받은 메뉴다. ‘식물성 볶음밥’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C, 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원료로 만든 것으로 실제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낸다. 여기에 양파, 대파, 버섯, 당근 등 신선한 국내산 야채가 어우러져 씹는 식감과 건강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솥 ‘식물성 볶음밥’은 매콤 달콤한 고추장 베이스(비건 고추장)의 ‘식물성 제육볶음밥’과 달콤 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의 ‘식물성 불고기볶음밥’ 2종으로 구성,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2종 모두 4,900원이다. 한솥 관계자에 따르면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이해 출시한 ‘식물성 볶음밥’은 맛과 풍미, 건강까지 모두 챙기면서 지구 환경까지 배려한 ESG 메뉴”라고 출시 배경을 밝히며 “한솥
주식회사 클라우드엔(대표이사: 니시야마 요시히로)은 오는 11월 1일 일본 내 32개 점포를 운영하는 자사 유명 프랜차이즈 주점 ‘오리엔탈라운지’ 강남점을 열어 한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점은 우리나라의 '헌팅포차'와 유사하게 남녀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형태이나 20대부터 30대까지 부담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엔탈라운지에 따르면,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로 국내 업체들과 차별화했다. 반면 주류, 음식 등 주요 메뉴는 국내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클라우드엔 니시야마 요시히로 대표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기세를 떨치는 한국에서 일본의 만남 문화를 전파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외식·프랜차이즈 업계가 찬바람 부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따뜻한 음료는 물론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보양 메뉴까지 다양하다. 먼저 '본죽&비빔밥'은 냉이와 송이를 사용한 가을 메뉴를 선보였다. 냉이를 사용한 '냉이차돌된장찌개', '냉이된장제육비빕밥'은 향긋한 가을 냉이를 사용해 입맛을 돋구는 메뉴다. 또 가을을 맞아 고객 수요가 많았던 자연송이쇠고기죽도 재출시했다. 자연송이는 땅에서 나는 보약이라고 불리며 부족한 단백질은 소고기로 채울 수 있다. 풀무원 산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도 코엑스몰점과 아피크몰 용산점에서 가을 신메뉴 4종을 출시하고 고객을 맞는다. 플랜튜드는 지난해 5월 코엑스몰 점을, 올해 3월 아이파크몰점을 선보이며 다양한 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 4종은 ‘시그니처 블랙온면과 송이버섯’, ‘베지나이스 팟타이’, ‘참깨 탄탄멘’ 등 면 3종과 ‘구운 알배추 바나나샐러드’ 샐러드 리뉴얼 1종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고객이 SNS 업로드 인증 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피치블랙티 또는 레몬토닉 중 한 병을 테이블에 증정한다. 설렁탕 프랜차이즈
서울 성동구는 화재가 난 마장동 먹자골목 업소들을 안심상가로 이전하고 마침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지난 2022년 3월 마장동 먹자골목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무허가 건물로 꽉 들어찬 골목은 항상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었다. 화재는 골목 중간에 위치한 업소의 전기시설에서 시작됐다. 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는 샌드위치 판넬로 이어진 바로 옆 업소로 순식간에 번져 33개 업소 중 11곳을 태웠다. 이곳에 먹자골목이 생긴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최될 즈음이다. 당시 정부는 마장동에 있던 소 도축장 일대를 정리하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서울시 주도로 청계천 인근 업소들을 현 성동구 마장동 437번지 일대로 이주시켰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허가 건물이 하나 둘 발생했고 현재의 마장동 먹자골목으로 이어진 것이다. 화재 이후 먹자골목 일대 시설 노후와 안전문제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무허가업소 정비 요구가 이어졌고, 먹자골목 상인들은 이주 과정의 정당성과 생존권을 주장하며 맞섰다. 성동구에서는 물리적 충돌 없이 주민과 먹자골목 상인이 상생하는 방안으로 대체 상가를 확보하여 마장축산물시장 인근을 물색했으나 마땅한 대체 상가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주점 프랜차이즈 '용용선생'이 2023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10.25 기준)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 키워드 검색량 1위는 ‘용용선생’ 1,827,620건, 2위는 ‘역전할머니맥주’ 1,582,199건으로 나타났다. 1위 ‘용용선생’(1,827,620건)은 1930년대 홍콩을 콘셉트로 고량주 문화를 신선하게 풀어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를 흡수하며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 중 가장 높은 관심도를 확보했다. 2위인 ‘역전할머니맥주’(1,582,199건)는 1만원 내외의 저렴한 안주를 선보이는 가성비 맥주집으로, 작년 상반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1300억원대에 매각됐다. 3위는 범맥주(853,010건)로 나타났다. 범맥주는 호랑이 미디어아트를 강조한 주점으로, 독특한 오브제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MZ 세대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4위는 금별맥주(847,604건)로, 개화기 시대를 모티브로한 엔틱한 인테리어로 SNS 유명세를 타고있다. 5위는 투다리(704,600건)로, 꼬치구이 안주를 필두로 28년간 장수 운영중인 브랜드이다. 이 외에도 △6위 인쌩
일본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가부키초의 새로운 상업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미치도쿄 가부키초(ハナミチ東京 歌舞伎町)’가 그 주인공으로 10월 1일 오픈한 시설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인 빌딩 전체가 일본을 테마로 꾸며져 있어, 에도(江戸)시대의 복장, 음식, 공연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주쿠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일본의 전통’과 ‘레트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한자리에 1층에는 연극을 관람하며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으며, 2층에는 창업 100년을 맞이하는 요코하마의 포목점 ‘아사히야(あさひや)’에서 운영하는 ‘모던한 일본전통’을 테마로 한 의상 렌털숍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창업 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주쿠의 대표 준킷사(純喫茶, 술을 판매하지 않는 다방) ‘커피 세이부 본점(珈琲西武 本店)’이 이전 오픈했다. 커피 세이부의 상징과도 같은 스테인드글라스와 소파, 조명 등의 장식품도 그대로 옮겨와 레트로풍을 계승한 커피세이부 다운 점포로 꾸며졌으며 한정 메뉴 또한 맛볼 수 있다. 11월 1일에는 에도시대를 테마로 한 식당 ‘나이토 신주쿠(食のHANAMICHI内藤新宿)’가 오픈할 예정으로, 에도시대의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