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는 겨울이다. 내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순천의 겨울 음식들을 만나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 × 순천의 대표 푸드 ‘국밥’ 바야흐로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다.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 가면 예로부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국밥이었다. 이른 아침, 솥에 불을 지펴 하루 종일 시장 구석구석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국밥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 패스트푸드이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다. 북쪽에는 웃장이, 남쪽에는 아랫장이 있는 순천 5일장의 대표 음식 역시 국밥이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의 대표 먹자골목인 웃장국밥골목은 매년 국밥축제가 열리는 곳, 올해엔 ‘K-관광 마켓(전통시장)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구 맛 시장으로 유명하다. 주황색 천막 아래 20여 개 국밥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웃장국밥골목에 들어서면 인내심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식당 앞에 자리를 잡고 쉼 없이 썰어대는 돼지고기와 하루 종일 김 폴폴 올라오는 대형 국밥 솥의 냄새 공격에선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국밥집 안으로 들어서면, 다닥다닥 붙은 식탁과 의자가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분위기를 자아낸
대표적인 연말 이벤트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찍이 트리를 꾸미거나 캐롤을 즐겨 듣는 이른 바 '얼리 크리스마스족'을 타깃으로 커피 전문점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 메뉴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연말, 크리스마스 느낌을 십분 살린 패키지와 따뜻하고 달달한 스페셜 메뉴들을 살펴보자. 먼저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와 푸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린다.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추출액이 들어간 무 알코올 음료로 향긋한 와인향과 달콤한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다. 시나몬, 정향, 팔각 등 스파이시한 풍미를 더해주는 향신료와 다양한 과일이 티백처럼 하나의 파우치에 담겨 있어 원하는 만큼 우려 마실 수 있다. 스타벅스의 뱅쇼 음료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스타벅스의 뱅쇼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로맨틱 뱅쇼 세트’가 한정 판매됐으며 4월에는 스파클링 버전의 ‘로맨틱 뱅쇼 피지오’를 선보이며 뱅쇼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한 바 있다. 지난 21일 출시된 ‘스타벅스 딸기 라떼’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부드러운 흰 우유 위에 입안 가득
본도시락이 돌봄도시락 시장에서 전년비 230% 이상의 매출 신장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본도시락이 지난해 B2B 사업(돌봄도시락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서 부실 급식·도시락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자 역량을 모은 결과로, 지난 하계방학 시즌 돌봄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전년비 230%, 판매량은 약 3.1배 증가한 약 8만4000개를 기록했다. 본도시락 전체 매장 중 약 29%가 돌봄 도시락 납품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가맹점에서 돌봄도시락을 통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월 매출에서 돌봄도시락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도시락 돌봄도시락 성장 배경으로는 맛과 품질은 물론, 돌봄교실 맞춤형 메뉴 구성/확대, 계약 효율성 개선 등 고객 편의 향상에 집중한 점이 주효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돌봄도시락 메뉴를 기존 10개에서 18개로 확대했다. 아이들의 선호를 고려해 햄야채볶음밥, 짜장, 카레, 스팸마요 등 다채로운 메뉴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본도시락은 동계방학 시즌을 앞두고 서울시키움센터협의회와 제휴를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뿐 아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본격 연말 시즌을 맞아 '빕스풀 윈터 파티' 콘셉트의 겨울 신메뉴를 출시한다. 여러 명이 나눠먹기 제격인 고품질 스테이크 라인업을 늘리고 '와인&페어링존'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 선보인 '스테이크 콤보&플래터' 카테고리엔 '그릴드 랍스터&채끝 스테이크' '허브갈릭 램&채끝 스테이크' '안심&채끝 스테이크' '스테이크 플래터' 4종이 포함됐다. 한 메뉴로 2~3가지 부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모임 구성원 모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했다. 와인&페어링존에선 기존 레드, 화이트 와인 외에도 스파클링 와인과 '논알콜 라즈베리 카시스 펀치' '논알콜 유자 스파클링 칵테일' 등 논알콜 파티 칵테일을 선보인다. 알리오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문어요리인 '알리오 뽈뽀',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방울토마토와 보코치니 치즈로 입맛을 돋우는 '윈터 카프레제' 등 페어링 메뉴도 마련돼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빕스의 '네버엔딩 미식 버라이어티'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이번 겨울에도 즐겁고 다채로운 미식 버라이어티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파티에 필요한 즐길거리를
본푸드서비스가 운영하는 본우리집밥이 핫도그 프랜차이즈 명랑시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최근 본우리집밥 본그룹본사점에서 특식 메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본우리집밥이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특식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 데이 중 하나로, 단체급식 고객에게 외식 본연의 맛과 퀄리티의 메뉴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특식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양간식 명랑쌀핫도그의 모짜렐라 핫도그를 메인으로 국물 떡볶이와 모둠 튀김, 꼬치 어묵국 등 모짜렐라인더핫도그 한상 차림으로 구성됐다. 본우리집밥은 한식부터 중식, 양식, 일식, 분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여러 외식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매주 화요일 특식 메뉴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앞서, 장어덮밥 브랜드 양산도, 생라멘 수제 돈까스 브랜드 히노아지, 쌀국수 브랜드 포레스트 등과 협업한 브랜드 데이를 통해 특식을 제공한 바 있다. 협업 브랜드는 물론 특식 제공 지점도 보다 많은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본푸드서비스 경영지원실 김정우 실장은 “본우리집밥은 정성으로 지은 집밥 같은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급식 브랜드인 만큼 한식은 물론 여러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
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3)’가 약 5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 참관객 기록을 경신하며 폐막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3% 많은 수치로,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개최된 올해 4회를 맞은 ‘2023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옛 코리아 푸드테크 산업전)’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콘퍼런스, 세미나, 스타트업 IR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래 식품 산업 및 트렌드 제시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세미나 등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 얻어 주요 식품, 푸드테크 기업들의 콘퍼런스와 전문가 포럼, 세미나는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과 조리/서빙 로봇, 팜테크, 포장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푸드테크 산업을 이끄는 신기술 시연과 창업 콘테스트, 쿠킹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해외 바이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와 손잡고 ‘페리카나 치킨 버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던킨의 신제품 ‘페리카나 치킨 버거’는 41년 동안 양념치킨의 원조 브랜드로 사랑 받은 ‘페리카나’의 양념소스를 버거 패티에 활용해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던킨은 최근 매운맛 열풍이 확산하는 동시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MZ 세대 소비자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페리카나 치킨 버거’에는 부드러운 번(Bun, 버거용 빵)에 달콤한 ‘페리카나’ 양념소스와 어우러진 던킨 특유의 매콤한 치킨 패티를 넣어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을 완성했으며, 피클과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추가해 상큼하고 짭짤한 풍미까지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국인에게 사랑 받은 장수 브랜드 ‘페리카나’와의 협업을 통해 기성 세대에게는 추억을, MZ 세대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제품 ‘페리카나 치킨 버거’를 즐기며 던킨이 선사하는 매콤 달콤함에 푹 빠져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던킨은 앞서 ‘내쉬빌 핫치킨 버거’, ‘스파이시 치즈 치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모든 임직원들과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서울대 X 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 피칭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서울대 X 한솥 외식산업 창업 경진대회’는 한솥의 전면적인 후원아래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과(이찬 교수 연구팀)가 주최 및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다. 한솥의 창업주인 이영덕 회장의 모교인 만큼, 후배들의 외식산업 창업을 격려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경진대회 종료 이후 각 참가팀의 실질적인 창업 과정 또는 준비 과정을 면밀히 살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9월부터 예선이 시작됐으며 총 9팀이 본선에 올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강당에서 결선을 위한 피칭데이를 진행했다. 지난 1회차 참가자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본선에 오른 9팀은 피칭데이를 진행하기 전까지 네 차례에 걸친 전문가의 비즈니스 모델링 교육과 피칭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와 발표자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본선 진출
SPC 배스킨라빈스가 겨울 대표 간식 단팥죽을 배라 스타일로 재해석한 ‘도라에몽의 하얀모찌 단팥죽’을 시즌 메뉴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라에몽의 하얀모찌 단팥죽’은 배스킨라빈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죽 제품으로 국산 팥으로 만든 따듯하고 달콤한 단팥죽 위에 도라에몽의 동그랗고 하얀 주먹을 닮은 소금우유 아이스 모찌를 올려 완성했다. 새알심 대신 아이스 모찌를 더한 단짠 조합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11월 수도권 지역의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눈 소식이 있었던 11월 17일 전후 3일간 평균 판매량이 약 30% 증가하는 등 배스킨라빈스 스타일의 단팥죽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추운 겨울 생각나는 ‘도라에몽의 하얀모찌 단팥죽’은 12월 말까지 전국 400개 점에서 매장 방문, 배달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팥의 식감이 살아있고 달콤한 맛이 두드러지는 아이스 모찌가 올라가지 않은 ‘단팥죽’도 구매 가능하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겨울 간식 붕어빵, 고구마 등을 재해석한 다양한 이달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의 맛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은 붕어빵과 팥을 콘셉트로, 달콤한 팥과 슈크림 아이스크림 조합에 풍
스타벅스 코리아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1870개의 매장 중 10개 매장을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으로 소개하며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이번 캠페인은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11월 23일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여행 중 방문하기 좋은 매장들로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이대R점 △별다방점 △경동1960점 △대구종로고택점 △춘천구봉산R점이 선정되었다. 먼저 ‘더(THE)’ 매장 5곳(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특화된 인테리어와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매장의 콘텐츠를 차별화시켜 고객이 직접 찾아가서 경험하고 싶은 특화된 공간을 창출해 소개한다. ‘이대R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1호점으로 상징적인 매장이며, ‘경동1960점’은 전통시장에 위치한 60년 전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이다. 또한 100년 전통의 한옥을 재해석해 커피와 음악이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