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의 음식점 등 농촌융복합시설 설치를 허가한다. 시는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김학서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 조례’ 제정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생산관리지역 내에서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사업에 필요한 가공·직판·외식·체험·숙박시설 등을 설치할 수 없었다.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의3 특례에 의하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농촌융복합시설의 설치가 가능했지만, 그동안에는 특례 조례를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그간 일부 농어촌 관광농원에서 발생한 난개발 등으로 해당 특례 조례 도입에 신중을 기해왔다. 하지만 농촌 경제 침체 여건과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사업 다각화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라 이번 조례를 통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특례를 도입했다. 특히 난개발, 무분별한 시설운영 등 제도를 악용하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지 대책인 인허가 지침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함께 마련해 신규 제도 도입의 완결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특례 적용이 가능한 시설의 범위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7월 31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제주 골목상권 속 내 이야기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본 공모전은 웰컴 디지털 스튜디오의 촬영 장비를 대여하는 이용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촬영 장비를 활용해 제주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숨겨진 매력을 CF(광고 영상물), 브이로그(Vlog), 단편영화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작,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를 진행한 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공모 접수가 완료된다. 총 상금 26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일반영상(5분~10분)과 숏폼 영상(60초 이내) 두 개 부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응모작의 조회수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우수작을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지역 상권의 이야기를 재발견할 것”이라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참신한 홍보 사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 디지털 스튜디오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22년 5월 개관한 공간으로, 도
경상북도는 지역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하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최종 선정기업 5곳을 발표했다.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은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히 지역민과의 연계·협력을 강조한 지역 밀착형 로컬 콘텐츠 발굴 사업이다. 4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총 45개의 프로젝트가 접수된 가운데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 개소당 최대 1억 원의 지역 활성화 자금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트라이앵글십(의성), 샤카서프(영덕), ㈜쉐어라이프(포항), ㈜리플레이스(문경), 청세권협동조합(의성) 5곳이다. ㈜트라이앵글십(의성)은 지역 청년과 상인들이 협력해 의성 안계평야의 농산물과 전통주를 연계한 안주 축제 ‘안주락’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체류형 관광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샤카서프(영덕)는 영덕군 남정면 부홍해변에서 국제 여성 롱보드 서핑대회를 개최하면서, 경북의 전통 해녀 문화와 현대적 여성 서핑 문화를 융합한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쉐어라이프(포항)은 '핫하구룡' 브랜드로 포항시 구룡포 근대 문화
관악구가 지난 21일 구 대표 상권인 샤로수길에서 골목상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 샤로수길 로컬이벤트 ‘샤로수길 청춘오락실’에는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이 찾아와 샤로수길과 낙성대공원 일대를 가득 채웠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뿐만 아니라, 전문사회자 ‘오락맨’의 진행으로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단체게임도 함께 즐기며 여름날 추억을 쌓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의 열정과 지역의 활력이 어우러진 샤로수길 청춘 오락실에서 오늘만큼은 마음껏 웃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악구는 샤로수길을 비롯한 골목상권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맥주와 음악이 함께하는 여름밤의 축제,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에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 외에도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군산 수제맥주 1잔 가격을 지난해보다 1,000원을 내린 4,000원으로 책정하여, 부담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저녁에 막을 올린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은 간간히 뿌리는 빗속에서도 친구, 연인들과 맥주 및 지역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행사 시작부터 축제장이 가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어 군산의 이웃 도시인 서천의 김기웅 군수가 직접 축제장을 방문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지사는 동영상을 통해 군산 수제맥주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의 뜨거운 열기는 군산시가 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임을 선포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후 계속된 블루스 공
인천 동구는 지난 20일 지역 제과 브랜드 '동브래'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출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상표 등록을 통해 '동브래'라는 고유 이름이 공식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동브래’는 2023년 4월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제과점과 협업을 통해 품질 좋은 빵을 개발·판매하며 동구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동브래’는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동구는 제과 브랜드 명칭 ‘동브래’에 대해 향후 10년간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게 되며, 브랜드 보호와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2026년 7월 동·중구 통합으로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시점에 ‘동브래’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상표 등록은 지역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동브래 브랜드의 정체성과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청은 지역 외식업계를 활성화하고 서구 맛집 전자책(e-book)에 등재할 새로운 맛집을 발굴하기 위한'내가 뽑는 서구 맛집 리뷰 챌린지'를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지역과 연령의 제한없이 맛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서구 맛집 직접 방문한 후 방문 후기를 개인 SNS에 공유하고, 서구 맛집 전자책 내 이벤트 게시글에 안내된 참여 링크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가자는 1인당 음식점 5개소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최대 5회까지 중복 수령 가능하다. 더불어 추천된 음식점 중 최종적으로 서구 맛집 전자책(e-book)에 등재될 맛집을 추천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구 맛집 전자책(e-book)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구의 숨은 맛집들이 널리 알지고, 외식업계의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1일 경북지역 고교생 및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 혁신창업스쿨 발대식을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경북도 최초로 추진 중인 고교 창업·취업 연계형 사업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지난 5월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한 도내 4개 특성화고(경주공업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학생 69명과 만 29세 이하 경북지역 청년 10명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고교인재 비즈쿨 프로젝트’는 도내 특성화고 및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아이디어 도출, 시장분석 등 기초 창업교육부터 디지털 마케팅, 투자유치 전략 등 실습형 심화교육까지 혁신창업스쿨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도내 스타트업과의 매칭으로 일경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대식에서는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운영 일정을 공유했으며, 참여자와 운영사 간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기초 창업교육에서는 ▴기업가정신과 혁신 마인드셋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창업아이템의 타겟 시장 분석 등 실
임실군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군은 최근 임실창고 1964에서‘임실N치즈축제 제1기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축제의 방향성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마을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를 만들어 냈던 개척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1기 청년기획단은 임실N치즈축제를 사랑하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지역 청년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프로그램 제안, 홍보 콘텐츠 제작, 현장 운영 참여 등 축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축제의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공동체의 역동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N치즈축제는 지정환 신부가 가난했던 임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양 두 마리를 시작으로 마을 청년들과 함께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생 끝에 만들어 낸 대한민국 최초 치즈를 테마로 한다. 올해는‘임실 방문의 해
서울 도심 산업의 중심지인 을지로에 주민을 위한 새로운 소통 공간이 들어섰다. 서울 중구는 지난 19일, 을지로동에 신축된 행정복합청사 ‘을지누리센터’의 개청식을 열고 지역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축하했다. 을지로3가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기부채납된 이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연면적 4,471.13㎡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을지로동주민센터 자리에 들어선 을지누리센터는 행정·복지·문화 기능을 통합한 ‘주민밀착형 청사’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기부채납은 당초 4층 규모 건물로 계획됐었지만 중구가 서울시 등 상급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간 확대를 이끌어낸 결과, 인근 개발 지구의 공원·도로 기부채납을 연계해 11층 규모의 복합청사로 탄생했다. 이는 구가 도심산업 중심지인 을지로에 부족했던 주민 공간 확보를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다. 을지누리센터는 ▲1층에는 기계식 주차장(18면)과 을지다움 카페 ▲2층에는 동 주민센터 민원실 ▲3층에는 공유주방과 을지라운지 ▲4층에는 대강당과 자치회관 ▲5층에는 헬스장(체력단련실) ▲6~10층에는 1인가구지원센터 등 주민생활 지원 시설 ▲11층에는 주민 휴게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