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지역 커피 재배 농가에서 잘 익은 붉은 커피 열매를 수확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후 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재배 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커피 재배 농가 2개소에서 6종 400주의 커피 묘목을 심는 등 지역 최초로 시설 재배를 시작했다. 이 중 들꽃마을농장(모동면 금천리 소재) 시설하우스의 경우 최근 일부 품종은 꽃을 피웠고, 다른 품종은 커피 열매가 붉게 익어 수확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을 시작한 커피는 해발고도 1,500m 고온다습한 고원지대에서 잘 자라는 아라비카 원종이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목 재배한계 지역 상승과 함께 커피 소비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재배 희망 농가의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들 농가는 수확한 커피콩은 다시 심어 묘목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을 볶아 맛있는 커피를 맛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커피콩을 싸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까는 분쇄기를 올해 두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정용화 미래농업과장은 “커피 재배 정착을 시작으로 더욱 가속화될 기후 변화에 대비해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를
농촌진흥청은 전국 유가공 목장에서 생산, 운영하는 제품과 체험활동을 소개하는 누리집 ‘유가공 목장 알리미’ 참여 낙농가를 4월 9일까지 모집한다. ‘유가공 목장 알리미’는 국내 낙농체험이 가능한 목장과 목장에서 생산하는 유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1월 개설, 운영되고 있다. ‘유가공 목장’이란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치즈, 발효유 등 유가공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낙농가를 말한다. 누리집 참여를 희망하는 낙농가는 4월 9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에 전화나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낙농목장을 운영하면서 유가공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거나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로,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나 신청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농가를 방문해 생산제품, 가공시설, 체험활동 등 자료를 수집하고, 누리집에 등록할 예정이다. 올해 추가 등록을 통해 유가공 목장 알리미 참여 농가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누리집에는 전국 36개 유가공 목장의 유가공장, 생산 제품, 체험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소비자에게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폴프랭크 카페“가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 MGH Inter(엠지에이치인터, 송영록 대표)가 미국 폴프랭크 본사 SABAN Brands(사반 브랜즈)와 폴프랭크 카페 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 취득했다고 전했다. 미국 캐릭터 브랜드 폴프랭크는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이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송영록 대표는 2011년 폴프랭크 본사와 협업하였으며, 이때 신규 카테고리인 카페 라이선스를 폴프랭크 본사에 제안하여, 2015년 최초로 태국 폴프랭크 카페를 런칭했다. 현재 폴프랭크 카페는 태국, 중국, 싱가폴, 홍콩 등에서 런칭되었다. 송영록 대표는 한국 폴프랭크 카페는 기존 카페와 다른 카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캐릭터 브랜드 특성으로 기존에 카페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런칭 될 것이며, 함께 하는 가맹점주 수익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폴프랭크 카페는 단순히 카페에서 음료만을 즐기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폴프랭크 캐릭터 상품을 접할 수 있으며, 카페가 아닌 편의점, 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폴프랭크 카페의 제품을 만날 것이며, 향후 카페 종류를 세분화하여 키즈카
'롯데리아'가 다섯가지 치즈를 버거 하나에 담아낸 신제품 ‘치즈 No.5’를 출시했다. 버거 신메뉴 치즈 No.5는 고다·체다·에멘탈·크림치즈·모짜렐라 등 총 5종 치즈가 들어가 다양하고 진한 치즈 맛을 강조한 버거다. 패티 안에 체다와 고다, 모짜렐라 치즈 원물이 박혀있고, 패티 위엔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또 올렸다. 특히, 소스도 크림치즈와 에멘탈, 체다치즈 소스와 모짜렐라 원물이 첨가돼 치즈의 깊은 풍미와 씹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롯데리아의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꾸준히 늘어나는 치즈 소비량에 발맞춰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시장은 378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우리나라 1인당 치즈 연간 소비량도 2000년 1킬로그램(㎏)에서 2020년 3.3㎏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롯데리아는 신메뉴인 치즈 No.5를 필두로 기존의 ‘모짜렐라인더버거’, ‘클래식치즈버거’로 구성된 ‘롯데리아 치즈 버거 3대장’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치즈 No.5 모델로는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최고의 먹방을 보여주고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화제가 된 개그맨 김민경을 발탁
배달앱 '요기요'가 음식점주를 위한 오디오 클래스를 개설했다.. '요기잇슈 오디오 클래스'는 파트너 상생 교육 프로그램인 '요기요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디오 강의 프로그램이다. 외식업 현장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세무, 노무 정보를 편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한다. 한 강의당 3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전문가가 알려주는 필수 전문 지식을 간편하게 얻어갈 수 있다. 이는 요기요의 상생 교육 프로그램 '요기요클래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디오 강의 프로그램이다. 한 강의 당 3분 내외이며 매달 새로운 주제로 요기요사장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지난 24일엔 황규철 참세무법인 세무사가 절세를 주제로 ▲과세 유형이 바뀔 경우 신고 의무 ▲배달대행 이용 시 세금계산서 발급 필요성 ▲성실신고확인 개념과 의무대상 ▲경조사비 경비 처리 방법 등 총 4편의 오디오 강의를 선보였다. 다음 강의는 오는 19일 종합소득세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신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운영본부장은 "레스토랑 운영 시 꼭 필요한 전문 지식을 편리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오디오 클래스를 개설하게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5% 상승하며 2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에 농축산물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국제유가 상승으로라 공업제품 물가도 1년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2일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1%를 기록한 지난달보다 0.4%포인트 더 올랐다. 농축수산물이 13.7%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선식품지수도 16.5% 증가했다. 특히 파는 305.8%, 사과는 55.3% 상승했다. 파는 1994년 4월 821.4% 오른 뒤 최대 상승폭이다. 이밖에도 국산쇠고기(11.5%), 달걀(39.6%), 쌀(13.1%), 고춧가루(34.4%), 돼지고기(7.1%) 등 식품 가격 다수가 올랐다. 식선식품지수로 보면 신선어개가 2.1%, 신선채소가 18.9%, 신선과실이 24% 뛰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작황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전기·수도·가스는 하락했으나 서비스, 공업제품은 오름세를 보였다. 공업제품은 0.7%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동월
순식물성 대체식품 연구 및 개발 기업 더플랜잇이 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지속 가능한 육류 대체식품 연구 및 기술 고도화, 인재 영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자인 옐로우독과 함께 스톤브릿지벤처스, 롯데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총 투자 금액은 40억원이며, 누적 투자금은 63억원이다. 더플랜잇은 서울대 액셀러레이터 창업 프로그램을 거쳐 2017년 공식 설립한 이래 데이터 기반의 식품 연구·개발로 환경과 사람 모두에 이로운 식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 순식물성 마요네즈 '잇츠베러마요'는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고 꾸준히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계란을 대체한 간식 '잇츠베러크래커', 우유 대체 음료 '잇츠베러카페', 순식물성 도시락 '잇츠베러 어스밀' 등 현재까지 12개의 대체식품을 출시했다. 현재 더플랜잇은 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한 상태다. 최근에는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차지은 옐로우독 차지은 파트너는 “더플랜잇은 최적의 대체식품 솔루션을
최근 패션 브랜드가 플래그십 스토어에 유니크한 디저트숍 겸 카페를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브랜드의 미학을 디저트에 감각적으로 녹여내면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만들어 MZ세대를 매장으로 유입시키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도 클래식 디저트에서한 발 더 나아가,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아트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먹는 미술 작품’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석고상 모양의 케이크부터 무지개 색깔로 쌓아 올린혀 모양의 레이어드 케이크까지. 달콤함을 넘어 남다른 비주얼로 보는 즐거움까지 안겨주는 신상 패션 디저트들을 소개한다. 누데이크(NUDAKE) 당신이 꿈꾸던 디저트 판타지아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지난 2월,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인 ‘하우스 도산’ 지하 1층에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를 오픈했다. ‘MAKE NEW FANTASY’라는 슬로건에는 전에 없던 새로운, 누구나 동경할 만한 디저트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이미 2019년 중국 베이징에 직접 오픈한 디저트 카페 <마스>와 2020년 상하이에 문을 연 디저트 바 &l
‘바로 따서, 바로 와서, 바로 팔며, 바로 사가는’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 대구 농업자원관리원에 개장한다. 경상북도는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 생산자와 도시소비자 모두에게 도움 되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을 4월 3일 ~ 12월 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 운영되는 경북농업자원관리원은 부지 약 3,300㎡로 반경 3km이내 인구 20만명이 거주하고 장터반경 500m이내 상업지역과 지상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소비자 접근성이 매우 좋은 지역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농산물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도내 23개시‧군 68개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을 바로마켓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10%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금액의 5%를 적립되는 고객포인트제와 시중가보다 30%이상 저렴한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바로마켓 앱(APP)과 SNS를 통해 손소독제․쿠키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행사, 플리마켓, 현장 경품행사 등 다양한 장터 소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로마켓 앱(APP) 가입시 장바구니와, 장
식품외식업계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버 등 SNS에서 수십~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그들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맛있다는 한마디면 바로 품절대란이 벌어질 정도다. 이제는 온라인 공간을 넘어 실제로 창업에 도전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점차 늘고 있다. 맛집 전문 인스타그래머가 프로듀싱한 감자튀김 전문점 ‘M.POTATO’ 일본 나고야에는 오는 4월 1일 팔로워 10만 명의 식품전문 인스타그래머인 ‘나고야.엠(nagoya.m)’이 메뉴 개발에 참여한 감자튀김 전문점이 문을 연다. 계절에 따라 지역별 감자를 엄선해 만든 10가지 감자튀김을 선보인다. 오픈 한정으로 공개하는 ‘홋카이도 컨트리컷’은 홋카이도 토카 치산에서 자란 감자 품종인 마치루다종을 껍질 채 뭉뜽그려 썰었다. 감자 본래의 부드러운 단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버터와 후추를 감자에 뿌려 마무리했다. 감자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인 콜롬비아 강 유역의 비옥한 대지에서 자란 라렛토종을 사용한 ‘슈스트링 컷’은 두껍게 썬 감자를 바삭하게 튀겨낸 정통 감자튀김 메뉴다. 또한, 솔방울 모양의 감자튀김 ‘폼핀’은 부드러운 크림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벌집모양으로 자른 감자튀김 등 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3호 업체로 에이임팩트 주식회사를 선정하였다. 에이임팩트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경로로 이루어지는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보를 정리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어레인지’)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새싹기업이다. 유통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에이임팩트의 윤성진 대표는 농산물 직거래 농가의 어려움을 접하게 되고, 이를 개선해 보겠다는 의지로 동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보통 직거래 농가의 경우,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농산물 생산부터 고객응대, 주문접수, 택배준비 및 발송까지 전 과정을 ‘1인 기업’처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농가는 카카오톡, SNS 등 다양한 경로·형태의 주문 정리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농산물 가격이나 배송 방법 등에 대한 고객의 문의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에이임팩트는 농산물 주문정보 정리 어플리케이션인 ‘어레인지’를 개발하였다. 어레인지의 주요 특징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통해 비정형 주문 메시지를 간단하게 편집·저장하여, 농가의 주문처리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고기를 찾는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제 ‘식물 기반’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 역시 대체육의 접근성이점점 높아지는 양상이다. 코로나 이후 환경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채식, 비건식 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시장. 대체고기 경쟁 본격화 맥도날드는 지난 2월 1일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식물성고기 패티를 사용한 채식버거 ‘맥플렌트’를 출시했다. 버거킹에 이어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가 대체고기 시장에 합류함으로써 패스트푸드 시장의 상품 개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롯데리아의 ‘미라클버거’, ‘스위트어스 어썸 버거’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신메뉴로 '노치킨 너겟'을 선보였다.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으로 만든 너겟이다. 마이코프로틴은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이다. 실처럼 가느다란 조직구성이 닭 가슴살과 비슷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 주성분으로 쓰인다. 신세계푸드는 여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더해 치킨 너겟과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