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공영쇼핑에서 판매하는 백년가게 밀키트가 판매 2회 2시간 만에 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했다. 공영쇼핑에서 동행세일 행사를 맞아 주문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백년가게 고유의 맛을 간편한 밀키트로 제품화해 여름에 맞는 보양식을 판매했었다. 이같은 판매 성과는 방송시간을 주요 고객인 주부들의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로 선정한 것이 고수익을 올리게 한 성공 요인이다. 아울러 중기부에서는 동행세일 행사 기간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21년 동행세일 기간 중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대국민 방문·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별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식신‘(앱 100만 다운로드)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방문과 구매 후 리뷰나 상품평을 작성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이 공유할수록 경품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28일이며, 경품은 에어팟프로 1명, 5만원 주유권 10명, 치킨교환권 20명, 커피교환권 9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백년가게’는 중기부에서 ‘18년 6월부터 업력 30년이 넘은 전국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지
캠핑 인구 700만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최근 대용량 육류는 물론 대용량 식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캠핑 및 차박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통계청은 국내 캠핑 산업 규모는 2016년부터 매년 30%씩 성장, 지난해 4조원에 도달했다 전했다. 캠핑인구가 늘면서 캠핑식품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식품 유통업계는 캠핑 시즌을 앞두고 가족 단위의 육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대용량 제품을 출시 중이다. 캠핑 붐으로 소용량뿐 아니라 대용량 패키지도 인기 캠핑족 증가로 육류 소비가 늘면서 ‘패키지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1인 가구 중심의 홈쿡 문화로 소용량, 간편식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의 캠핑족 공략을 위한 대용량 패키지가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온은 '듀록 흑돼지 목살 1kg', '땡큐미트 국내산 제주 흑돼지 돈마호크 400g' 등 부담없는 가격에 넉넉한 대용량 패키지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미국산 소고기 엑셀비프의 소포장 제품 브랜드 ‘엑셀컷’(Excel Cut)은 캠핑 시즌을 맞아 쿠팡 전용 냉장 커플팩 신제품을 출시했다. 엑셀컷
과일주스 열풍을 일으킨 쥬씨는 과일유통의 강점을 살려 신규브랜드 '고망고'를 론칭했다. '고망고'는 망고주스 전문브랜드로 최근 서울 연남동, 건대점 등을 시작으로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에는 서울숲점과 배곧점이 오픈될 예정이다. 고망고는 망고 퓨레, 합성 감미료, 색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점과 주스 한 잔에 들어가는 압도적인 망고량이 특징이다. 특히 1리터 망고는 ‘식사 대용 주스’라는 평을 들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평균 메뉴 제조시간이 25초로 손쉬운 레시피를 통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보통 망고주스, 망고 빙수는 높은 금액에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고망고'에선 보다 저렴하게 망고음료를 즐길 수 있다. 쥬씨가 망고 수입과 유통을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이 가능하다고. 이에 쥬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사의 성장 키워드인 가성비를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 접목시킬 예정”이라며 “파격적인 금액, 압도적 양, 눈에 튀는 노란 인테리어 등으로 가맹점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8일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대쌀국수'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광동고등학교에서 쌀국수 특식 메뉴를 선보였다. 홍대쌀국수는 2016년 서울시 마포구 인근 골목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현재 7개의 직영점과 7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더운 여름 학생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매장에서의 맛을 살리기 위해 홍대쌀국수 소속 셰프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조리, 배식 등을 맡았다. 통상 매장에서 100인분 단위로 준비하는 육수를 750명 식수에 맞춰 조절하기 위해 고기를 우려내는 시간과 비율 등을 조정했다. 또 학생들에게 특식의 기분을 주기 위해 식판이 아닌 전용 종이용기에 제공했다. 하윤국 홍대쌀국수 대표는 “홍대 골목에서 어렵게 시작한 작은 쌀국수집이 전국 70여개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면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작게나마 학생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납품으로 인연을 맺게 된 프랜차이즈 업체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 뜻깊은 행사"라면서 "협업과 상생을 통해 더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
커피와 카페의 현재 트렌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코엑스와 한국커피연합회는 국내 최대 커피 전시회 '2021 서울커피엑스포'를 오는 14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2021 서울커피엑스포에는 커피와 디저트, 음료, 기기 관련 약 200개사가 참여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업들은 전시 기간 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전시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미래커피 컨퍼런스' 다양한 부대행사 등 …트렌드·운영 노하우 소개 참여 기업들은 전시 기간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전시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은 전시 제품 및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고 온라인 바이어 등록 및 사전 비즈매칭 운영으로 더욱 확대된 B2B 사업기회를 제공 받는다. 특히 ‘친환경 특별관’에서는 커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친환경 대표 기업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 관계자가 말해주는 친환경 기업 운영 사례와 함께 친환경 경영의 카페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그리고 친환경 카페 용
미국의 식품 생산기업 카길(Cargill) 산하 초코로직(ChocoLogic)의 연구에 따르면 약 3분의 1의 미국 내 소비자가 코로나19 이후 초콜릿 소비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72%는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59%는 에너지를 올리기 위해 초콜릿을 섭취한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은 심리적 보상 차원으로 초콜릿을 먹었다. 또한, 미국 제과협회는 팬데믹 기간 동안 초콜릿 판매가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저당, 무당 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소비자들은 초콜릿을 쇼핑할 때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있으며, 제품을 선택할 때 프리미엄 상품군을 선호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초콜릿 제조 업체들은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유기농, 공정무역, 팔레오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초콜릿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소비자는 카카오 함량, 질감 및 원산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은 다크 초콜릿을 더 좋은 품질이라 여겼으며, 71%의 소비자는 초콜릿의 질감이 거칠거나, 알갱이가 많이 포함될수록 고급이라 생각했다. 25%의 소비자는 초콜릿 제품에 카카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고령층은 젊은 세대에 비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치 않아 일상 생활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더욱 크다. 일본에서는 고령 소비자를 위한 전용 도시락 배달 서비스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던 타가하시 히로시 대표는 2000년에 고령자를 위한 개호보험이 도입될 당시 도시락 서비스가 보험 적용에서 제외되자 틈새시장을 보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배달퀵 123’ 오사카 1호점을 열고 현재까지 사업을 이어오는 중이다. ‘배달퀵 123’은 고려층을 대상으로 도시락 정기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날씨, 공휴일 등 관계없이 지정된 날짜에 도시락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다. 도시락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유지하면 고객 1인당 월 평균 매출 3만엔(약 31만 원)이 꾸준히 발생한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맞춤식 식단을 제공해 주는 만큼 이탈률이 낮아 최소 3개월가량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본사에서는 완전 조리 후 냉동된 반찬을 전국 가맹점으로 배송해준다. 가맹점은 중탕 등 간단한 조리를 거쳐 도시락 용기에 반찬을 담기만 하면
웅장한 알프스산맥과 각종 들꽃들로 뒤덮인 초지, 그리고 나무들이 포근하게 감싼 목가적인 마을…. 스위스 하면 연상되는 풍경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성’이라는 화두는 이 나라에서 더욱 중요한 가치다. 스위스의 전력 75%는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얻고, 친환경 숙박시설이나 교통수단 등은 국가가 나서 적극 장려하며 먹거리 또한 가급적 근거리에서 생산된 재료를 선호한다. 수많은 치즈류부터 훈제 고기, 초콜릿 등이 즐비한 시장과 농산물 박람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농부와 셰프는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스위스정부관광청에서 발표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레스토랑’ 리스트도 이러한 로컬 다이닝이 대부분이다. 로컬 속에서 혁신을 추구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스위스의 다이닝 공간들을 소개한다. 산속의 그린 레스토랑 혜자 란돌리나 스위스 동부 엥가딘ENGADIN산맥 속, 잔잔한 질스SILS 호수에 위치한 호텔 혜자 란돌리나CHESA RANDOLINA는 2대를 이어 운영 중인 농가 호텔이다. 2013년부터 에너지의 100%를 수력전기로 운영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래티셰반RHÄTISCHE BAHN 기차를 타고 찾아갈
삼양식품 불닭브랜드의 누적 판매량(면 제품 기준)이 30억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인 10명 중 4명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불닭볶음면의 면 길이를 모두 합하면 약 7800만km로 지구와 달을 101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불닭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이번엔 만능 양념장 '불닭맛장'을 출시했다. 많이 맵지 않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삼양식품은 제품군을 늘려 '불닭 신화'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불닭맛장은 '불닭복음면' 액상 소스인 '불닭소스'에 동치미 액기스와 고추장을 넣어 깔끔한 감칠맛을 낸 제품이다. 매운 맛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골뱅이무침, 회덮밥, 제육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양념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침개 등을 찍어 먹는 소스로도 사용 가능하다. 용량 200g에 소비자 가격은 5000원이다.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로써 삼양식품은 불닭소스 제품군을 7종으로 확대하게 됐다. 앞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2018년 12월 해당 액상스프인 불닭소스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후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자이언트불닭소스', '스틱불닭소스', '불
최근 경험 중심의 소비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체험형 공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새로운 미식을 전하는 외식 공간을 론칭하거나 플래그십스토어나 특화매장을 열어 신제품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정식품은 서울 중구 회현동 인근 옛 남촌 지역에 ‘건강과 쉼’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인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론칭하며 외식업에 진출했다. 1973년 정식품 창립 이후 외식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어로 ‘숲 속’이라는 뜻의 넬보스코는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재료로 만든 베이커리 메뉴와 음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브런치 레스토랑, 3층은 제빵 연구소와 원두 로스팅룸으로 구성됐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도 강점이다. 오뚜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롤리폴리 꼬또’라는 플래그십스토어 형식의 외식 매장을 오픈했다. ‘롤리폴리 꼬또’는 약 300평 규모로 오픈형 키친, 취식공간과 조형물이 설치된 외부 테라스 정원으로 꾸몄다. 메뉴는 오뚜기 브랜드인 진라면과 3분카레 등을 이용해 ‘카레 쇠고기’, ‘우삼겹&파채 진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