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식 메뉴인 순두부 찌개가 일본에서 집밥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마루다이 식품에서 레토르트 식품으로 만든 순두부 소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이후 마루다이 식품은 순한 맛의 ‘순두부 마일드’, ‘새우 순두부’, ‘가리비 순두부’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갔다. 이후 2012년부터 모란봉(モランボン), 일본수산(日本水産) 등 기업이 시장에 합류했다. 순두부 카테고리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은 선발주자인 마루다이 식품이 약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란봉, 일본수산, 다이쇼, S&B식품 등이 뒤를 잇는다. 삼계탕, 토마토 이어 냉순두부까지 등장 마루다이 식품을 비롯한 식품기업은 그동안 이색적인 순두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왔다. 순두부에 한국의 삼계탕을 접목시킨 ‘삼계탕 순두부’는 닭고기와 대파가 들어간 맑은 국물의 순두부다. 이외에도 토마토 순두부, 해물 김치 순두부, 참깨 두유 순두부 제품이 있으며 2018년에는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얼짱순두부라는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얼짱순두부에는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콜라겐 3000mg과 히알루로산 60mg이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5년 전, 인천시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all_ways_Incheon’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의미심장한 문장을 내걸었다. 오늘의 개항 도시 인천을 이보다 더 함축적으로 잘 담은 말이 있을까 싶다. 인천의 역사는 1883년 제물포(지금의 인천항) 개항 전과 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고 한적한 어촌이 외세의 유입으로 급격하게 근대도시로 변모하던 가운데 새 일터를 찾아 전국에서 일꾼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을 위한 외식업소가 성황을 이뤘다. 냉면, 해장국, 추탕 등을 사계절 정식 외식업 품목으로 발전시킨 근대 대중음식의 선구지 인천의 미식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이 열리며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과 모험의 도시. 다양성 속에서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인천을, 그리고 그곳의 식食을 맛본다. 뉴웨이브(NEW WAVE) 품격이 다른 이탤리언 스테이크 라스칼라 인천국제공항의 영향으로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활발한 영종도는 럭셔리 호텔과 카지노, 쇼핑센터, 국제회의장 등이 있는 복합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는 국제관광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다. 관광,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6월 김치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한 17.9천 톤으로, 지난 3월 중국 절임배추 영상 보도 이후 김치 수입량은 4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김치 수입량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3월 25.2천톤 24.1%를 기록했으나 이후 4월 18.1천톤(7.2%), 5월 21.1천톤(13.2%), 6월 17.9천톤(21.8%)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김치 수입 감소량은 4월 1.4천톤, 5월 3.2천톤, 6월 5천톤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의 감소폭 또한 4~5월 6.0%p, 5~6월 8.6%p로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기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김치 수입이 감소한 것은 작년에 급감한 것과 다른 양상”이라며 “작년에는 코로나 발생 영향이 컸다면, 올해는 지난 3월 중국산 절임배추 동영상 보도 이후 소비자들이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외식업소에서 제공되는 수입산 김치를 기피하기 때문”이라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코로나 영향과 수입 김치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김치 수입은
농촌진흥청은 천도의 간편함과 털복숭아의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옐로드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출하된다고 밝혔다. 옐로드림은 시지 않고 당도 높은 과일을 선호하고, 과일을 껍질째 즐기려는 최근 소비 경향에 맞춰 2016년 육성한 국내 최초의 스위트 넥타린(달콤한 천도) 품종이다. 2018년 묘목 보급을 시작해 올해 200톤 정도가 대형청과, 지역 로컬푸드매장 등을 통해 첫 출하한다. 옐로드림의 매력은 복숭아 특유의 향기와 시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맛에 있다. 또한, ‘깎을 필요, 알레르기, 먹고 난 뒤 쓰레기 없는’ 3무(無) 품종이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옐로드림의 산(신맛) 함량은 0.25%로, 국내 주요 천도 품종(0.85~0.97%)의 3분의 1 정도로 낮다. 반면, 당도는 12.5브릭스(oBx)로 비슷한 시기 출하하는 털 복숭아(11oBx)보다 높다. 지난해 평가단 설문 결과, 옐로드림은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대표 천도 품종 선프레보다 크기와 색 등을 제외한 당도(7점 만점에 6.4점)와 육질(5점), 과즙(5.6점), 향(5.6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익는 시기가 7월 초로, 국내 주요 품종보다 11일~26일가량 빨라 틈새시장 공략이
홍성군이 지역대표특화작물인 홍성마늘(품종 홍산)을 주재료로 한 ‘홍성마늘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 홍성마늘의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상생발전을 꾀한다고 밝혔다. 홍성농업기술센터는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홍성마늘을 즐길 수 있도록 ▲한식 16종 ▲양식 16종 ▲중식 3종 ▲퓨전요리 5종 등 홍성마늘을 주재료로 한 총40가지의 요리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레시피는 그동안 양념으로 쓰이며 요리의 조연을 맡았던 마늘을 과감하게 주재료로 사용하고 홍성한우‧한돈, 대하, 조개, 냉이 등 홍성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부재료로 활용하여 관내 농가와 소상공인의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부분이 돋보인다. 홍성마늘 조청과 가래떡구이, 홍성마늘 냉이페스토 냉파스타, 홍성마늘 토마토소스 한우갈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홍성마늘 요리 레시피는 일반국민이나 식당, 카페 등 외식업체 및 가공업체에서 자유롭게 활용 및 응용할 수 있도록 책자형과 카드형으로 제작되어 농업기술센터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보급으로 홍성마늘의 브랜드 가치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가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응모 마감일을 기존 19일에서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BBQ의 포장 및 배달 전문 매장(BSK)을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스스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모집은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 만 19세 이상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BBQ, 채널A, 잡다(JOBDA)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인 1팀을 기준으로 지원하되, 2030세대 청년이 팀의 대표자로 지원한다면 파트너의 연령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BBQ 관계자는 “청년 사업가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 사업가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구내식당 급식을 개별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테이크 아웃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1~6월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테이크 아웃 간편식의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4차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테이크 아웃 간편식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MZ세대 혼밥 트렌드 영향 신세계푸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크 아웃 간편식'이 안전한 식사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또 MZ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점심시간에 휴식 또는 취미생활 등으로 개인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테이크 아웃 간편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도 이용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테이크 아웃 간편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구내식당 내에서 테이크 아웃 전문 코너를 운영하며 급식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구내식당에서 주로 제공되던 샐러드나 샌드위치 뿐 아니라 식사빵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A 건어물’은 주요 소비층의 구매 방식이 인근 대형 마트나 인터넷으로 바뀌면서 매출 부진이 지속돼 컨설팅 착수 첫날 이미 가맹점 계약이 취소된 상태였다. 배정된 컨설턴트는 상권 분석 결과 건어물 사업은 폐업하고, 요식업 프랜차이즈 도움을 받아 업종 전환을 추진했다. 가맹비와 교육비를 최대한 감면해 지원받고, 앞으로 발생할 운전 자금 문제 등을 정부 지원 재창업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등 성장 전략을 지원했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는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와 자생력 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의 △ 긴급 경영 컨설팅 △창의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 구조 지원에 참가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긴급 경영 컨설팅은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대상이며 예산 소진시까지 연중 상시 모집한다. 사전 진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1~4일간 지원한다. 창의 육성 컨설팅은 창의적 경영 개선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월 30일(금)까지 모집해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해당 사업은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트렌드 변화 주기가 갈수록 빨라 지며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 기업 간 컬래버레이션 작업은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늘었다. 식품 제조기업 역시 타브랜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도 인기 식품 브랜드끼리의 컬래버레이션 과자 상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미역라면과 과자의 만남 1983년 출시 이후 변함없는 건강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에이스쿡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미역라면(わかめラーメン)’과 1999년 베이비스타 파생 브랜드로 탄생한 오야츠의 인기과자 ‘베이비스타라면마루(ベビースターラーメン丸)’가 만났다. 올해 5월 미역라면을 동그랗고 작아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베이비스타라면마루 과자 형태로 가공해 선보였다. 담백한 간장 라면과 건미역을 과자 형태로 굳혔다. 바다의 풍미가 나는 과자로 물 없이도 미역라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전국 편의점에서 151엔에 판매 중이다. 고등어 분말 넣어 재탄생한 과자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통조림인 ‘고등어통조림(サヴァ缶)’을 인기과자 ‘바카우케(ばかうけ)’와 합쳐 바카우케 ‘레몬바질풍미’, ‘올리브오일절임풍미’ 두가지 맛으로 재탄생시켰다. 고등어 모양을 형상화해 기존 바카우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신개념 푸드 큐레이션 팝업 스토어 ‘원바이 위쿡(1 by WECOOK)’의 두 번째 입점 브랜드를 공개한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에 위치한 ‘원바이 위쿡’은 신진 푸드 브랜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리텔링 공간이다.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는 ‘원바이 위쿡’에서 위쿡은 분기별로 새로운 푸드 스타트업의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원바이 위쿡, 신진 푸드 브랜드의 제품 및 스토리 담아낸 오프라인 스토리텔링 공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 통해 샐러드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소개 예정 ‘원바이 위쿡’은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하지 않았지만, 잠재력을 갖춘 푸드 스타트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진 푸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직접 음식과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오프라인 데뷔 무대와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쿡은 ‘원바이 위쿡’을 통해 검증된 푸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인큐베이션 서비스 ▲유통 전략 컨설팅 ▲마케팅 ▲브랜딩 등 서비스를 통해 입점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쿡이 ‘원
맛의 도시로 거듭나는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외식업체 음식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외식업소 닥터 프로젝트’라는 외식업소 종합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천시 내 영업장을 둔 일반음식점, 신메뉴 개발 및 매운음식축제 참가를 원하는 일반음식점 10개소 내외를 선정해 진행할 방침이다. 단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타 시·군에 등록된 업소, 체인점으로 등록된 업소는 신청이 불가하다.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 전문 외식컨설턴트가 해당 업소를 방문해 경영진단, 메뉴개선, 홍보마케팅, 고객서비스, 매장기획, 위생, 재무 등 전반적인 내용을 1:1 맞춤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제천시 매운 음식 축제 판매 부스 운영권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7월 14일부터 21일까지이다. 신청서, 서약서, 우리점포평가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직접 제천시청 관광미식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천시는 2019년 관광미식과를 신설하고 ‘제천 맛집’ 선정, ‘핫 앤 스파이시 페스티벌’ 개최, 게릴라 미식회 등을 진행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