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트] '푸드트럭'으로 하루 400만원, 청년 창업가 화제

27살에 정다함돈가스 푸드트럭창업…현재 4대 운영

한때 소자본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푸드트럭 붐이 일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더믹이 장기화되며 도심 속 푸드트럭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강남역 9번 출구에 있던 ‘서리풀 푸드트럭존’은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로 대체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푸드트럭을 타고 수도권 장터를 누비며 활발히 사업을 하고 있는 청년이 있다. 고양시 덕양구내 아파트 장터에서 영업을 하고 있단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러 찾아갔다. 돈까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배한울 사장(30)은 27살에 푸드트럭을 창업해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그의 하루는 집에서 푸드트럭을 몰고 정다함 물류센터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날 모바일 발주시스템으로 신청한 식재료를 트럭에 싣고 장사할 아파트 단지로 향한다. 도착해서 영업 준비시간은 30분 내외로 짧다.

 

 

“식재료는 전처리가 된 상태로 가져와 현장에선 손질이 필요없고, 돈까스를 튀기기 위한 베터믹스 배합, 빵가루를 준비하고 튀김기 예열만 하면 바로 장사를 시작할 수 있다. 보통 10시 반부터 오픈해 낮 손님을 받는다.

 

배 사장은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면서 ㈜정다함 본사의 푸드트럭팀 팀장을 겸하고 있다. 사실 그는 친구가 점장으로 일하던 정다함돈가스 매장에 손님으로 자주 갔다가 정석동 대표의 비전에 공감해 회사에 합류했다.

 

 

“기획 회사를 다니던 중 정석동 대표님이 알뜰장터에서 푸드트럭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충분히 시장 가능성이 보였고 돈까스 푸드트럭을 기획하고자 정다함에 입사해 일을 시작했다.”

 

외식업에 대한 지식, 경험이 없는 상태였기에 현장을 알고자 직접 푸드트럭을 끌고 장터로 나갔다. 처음 푸드트럭 모델은 지금과 다른 트레일러 형태였다. 장터에서 돈까스 팔아야 일 매출 20만 원 정도 나오려나 생각했지만 바쁜 날은 하루 400만 원까지 매출을 올렸다.

 

직접 장사를 하면서 겪은 문제들을 반영해 푸드트럭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갔다. 공간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내부를 설계하고, 이동식 매장이다 보니까 개·폐점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시장돈까스와 차별화를 위해 정다함돈가스는 프리미엄급 국내산 돼지고기, 닭고기를 사용하며 자체 개발한 연육 과정을 거쳐 돈까스용 고기를 생산한다. 정다함 전용 카놀라유, 빵가루, 천연 향신료와 농축 과즙이 들어간 특제소스가 더해져 품질을 끌어올렸다.

 

정다함의 노하우가 담긴 습식 생빵가루로 돈가스를 튀겨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을 유지한다. 잡내를 잡은 두툼한 돼지고기의 육즙이 바삭한 튀김옷과 조화를 이룬다. 소스는 일식 돈까스소스, 매콤소스 2가지를 갖췄다.

 

 

“처음에는 푸드트럭 사업 기획을 위해 시작한 장사였다. 정다함의 돈까스 사업 시스템이 체계화돼 있어 외식 경험이 없던 저 역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장터에 들어가 영업을 하는 푸드트럭이라 코로나 시기에도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마진율이 좋아 사업성이 확실했다. 지금은 사업을 확장해 푸드트럭을 총 4대로 늘려 직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정다함 푸드트럭 창업비용은 차량구입비를 제외하고 2천만원 선이다. 장터 중심 영업으로 주변에 경쟁 매장이 없고, 주말에 쉴 수 있는 장점이 크다. 현재 30대의 정다함 푸드트럭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장터에서 영업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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