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청년사장님 육성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5월 개소…1기 참가자 모집

청년 유동인구多 건대입구역 인근…오픈키친, 맛 테스팅, 촬영 스튜디오 등 구성

 

서울시가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사장님을 위한 전용공간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를 오는 5월 개소한다.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에 연면적 259㎡ 규모로 마련된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는 요식업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창업 분야를 정하고 특화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실전에 강한 창업가를 키우는 공간이다. 창업을 위한 실전 레시피 개발부터 배달 플랫폼 활용법 같은 맞춤 교육, 창업 희망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의 실전 체험 기회까지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과 실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청년 취업난과 온라인‧비대면 음식서비스 수요 급증으로 많은 청년들이 요식업 창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타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은 실정이다. 시는 높은 외식업 폐업률을 낮추기 위해선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이 필수라고 보고, 특화된 창업지원 공간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창업자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센터’ 공간은 ▴조리 실습을 위한 푸드창업 오픈키친 ▴맛 테스팅 및 커뮤니티 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창업보육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5월 초 개소를 목표로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센터’의 교육과정은 크게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존 외식 창업자 육성 지원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기수별로 배달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현장체험을 통해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 우수 실습생에 대해서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실습생이 민간에서 운영 중인 배달형 공유주방에서 실습을 희망할 경우 단기 임대, 보증금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1기 주제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다. 시는 1기 교육생 15명을 3월25일(금)~4월18일(월) 모집한다. 1기 교육은 약 4개월 간(5월~8월 예정) 진행된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9세~39세 예비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라면 지원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욕과 창업 아이템 등에 대한 평가를 겨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youth.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주방 배달창업’ 과정은 청년 창업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자본으로 시장진입이 가능한 분야를 집중 교육해 비교적 낮은 위험으로 창업 성공을 경험한 후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집중지도 메뉴를 선정해 실습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성공 목표의식이 분명한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1기 이론‧실습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에 성공 창업가의 특강이나 유명 셰프의 요리수업 등이 편성돼 참여자들에게 의욕과 동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이론교육 : 상권 분석, 원가 산정, 마케팅 등 외식창업에 필수적인 ‘일반과정’과, 배달 아이템 기획, 배달플랫폼 활용법, 공유주방 입지 분석 등 특성화 교육 취지에 맞는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교육 효율성을 높인다.

 

실습교육 : 교육생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창업 메뉴를 중심으로 총 15회 지도하는 ‘소그룹 멘토링’ 과정과, 개별 교육생이 희망하는 주제에 대해 1인당 최대 3회 제공하는 ‘맞춤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소그룹 멘토링’은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실습위주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창업을 위한 실전 레시피 중심으로 메뉴별로 3시간 단위로 운영된다. ‘맞춤형 멘토링’은 창업자별 수요 파악 → 컨설턴트 매칭 → 멘토링 수행 → 만족도 조사의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차기 컨설턴트 선정과 컨설팅 설계에 반영해 교육과정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가 브랜딩과 디자인을 지원한다.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도움되는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에 대한 검증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브랜딩 및 디자인 지원은 교육생 각자가 작성한 브랜드 개요를 기반으로 브랜드 오프라인 응용 디자인,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한다.

 

한국음식문화연구원 김현 원장은 “현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푸드창업 지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교육받으면 이것 하나는 얻어갈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라는 특성화 교육을 한다는 점이 푸드 예비창업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요식업 창업환경에서 ‘공유주방 배달 창업’이라는 특성화 주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도움을 제공하여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재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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