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는 9월 6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1인가구 김장 행사 ‘배추김치 사랑걸렸네’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금천구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1인가구 1로모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이어져 왔다.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김장 담그기를 함께 체험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명이 참여한다. 5개 조로 나뉘어 총 400kg의 김치를 담그고, 지역 내 사례관리 대상 가구와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장을 마친 뒤에는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마련된 수육을 나누며 1인가구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김장 행사는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이번에도 모집 시작 일주일 만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천구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건강한 1인가구의 자립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강좌와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1인가구 분들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인가구 1로모여’는 1인가구의 건강한 독립생활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요리, 운동, 재무 및 집수리 교육 등 1인가구 생활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1로모여 레벨업스쿨’, 함께 어울리며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어서와 치킨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