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가 만든 식물성 고기부터 근미래를 위한 퓨처리즘 쿡북, 벨기에 최대의 비건 페스티벌, 꿀벌만 입장 가능한 햄버거 식당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캘리포니아 미국 식물성 고기 넘버 3 식물성 고기 시장의 양대 산맥 ‘임파서블 푸드’와 ‘비욘드 미트’에 이어 네슬레가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올가을 첫선을 보일 ‘어썸 버거(AWESOME BURGER)’가 그것. 2017년 네슬레가 인수한 캘리포니아 기반의 식품 브랜드 ‘스위트 어스’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완두콩 단백질을 사용했다. 특히 씹는 치감과 육즙 구현에 초점을 맞췄으며, 실제 고기 색과 매우 흡사하여 조리했을 때 더욱 확연하게 고기 패티와 유사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펜하겐 덴마크 근미래를 위한 퓨처리즘 쿡북 스웨덴 가구 회사 이케아IKEA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회사 <스페이스10 SPACE10>, 그들이 첫 번째 쿡북 「퓨처 푸드 투데이FUTURE FOOD TODAY」를 출간했다. 고기 대신 당근, 빵 대신 스피룰리아를 사용한 핫도그부터 육류 대신 밀웜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까지. 페이지를 펼치면 독특한 조합의 레시피에 눈을 의심하게 된다. <스페
제주 푸른빛에 취해 정신없이 달렸다. 배에서 꼬르륵 신호를 보내올 때 반갑게 마주친 푸드트럭. 바다와하늘이 맞닿은 애월 해안도로 옆에서, 새별오름의 완만한 능선을 바라보며 갓 요리해 따끈한 음식을 즐겼다. 이 순간만큼 어느 전망 좋은 레스토랑 부럽지 않다.제주 자연의 맛 넘실대는 제주산 푸드트럭 4곳. 하루봉 새별오름에서 만난 딱새우 핫도그 억새와 들불 축제로 유명한 새별오름. 완만한 능선을 배경으로 한라봉을 반으로 쪼갠 모양의 푸드트럭 <하루봉>이 보인다. 주력 메뉴는 제주의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갈아 만든 생과일 주스와 제주산 딱새우로 만 든 핫도그 ‘딱도그’. 특히 생과일 주스엔 매일 직접 만든 사탕수수 시럽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다. 딱도그는 철판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제주 딱새우의 짭짤하고 탱글탱글한 맛과 소시지의 고소함, 볶은 양파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진다. <하루봉>의 주인장은 ‘부산 남자’ 송인식 씨와 ‘제주 여자’ 양은영 씨. 알콩달콩한 부부 사이로 카페 운영 경험이 있는 양씨가 음료를, 송씨는 요리를 도맡는다. 한라봉을 닮은 독특한 푸드트럭 외관은 책을 읽다 발견한 독일 베를린 광장의 호박 모양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11일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2019년 동구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에 선정된 청년참여자들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청년재정할당제 시범사업인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는 청년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개발·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한다. 동구는 지난 6월 10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신청된 총 10개 청년모임(단체)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 동구청년정책위원회 청년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발표심사 등을 거쳐 5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광주청년유니온&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대표 김설·박수민)의 ‘청년커뮤니티 공간조성 프로젝트 청년공간 틈’ △동구미술청년단(대표 박기태)의 ‘방그림’△우리동네연구소(대표 고창운)의 ‘채움보다 비움, 지속가능한 생태동구 만들기’ △치카치카(대표 이정헌)의 ‘전통시장 내 상품을 청년들이 새롭게 업(UP)사이클링 치카치카’△뽀오짝(대표 김미리)의 ‘뽀짝 오소! 산수’ 등 5개다. 특히 청년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부터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문미술 체험
얼리어답터의 치맥 크래프트 하우스 공방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카브루>의 15가지 맥주 라인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게다가 이곳에선 분기별로 출시하는 신상 맥주를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다. 식재료 전문 유통 회사 늘솜 푸드, 육가공 기업 진주햄, 그리고 <카브루>의 대표인 삼형제가 기획한 펍으로 ‘카브루’ 맥주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나 의견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맥주 메뉴는 바이젠이나 필스너처럼 맥주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초보자’, 아메리칸 페일 에일이나 다크 에일 등을 고를 수 있는 ‘매니아’, 망고나 코코넛처럼 이색적인 부재료를 첨가한 ‘색다른 맥주’로 고르기 쉽게 분류했으며, 6가지 맥주 모두 시음해볼 수 있는 ‘샘플러’도 준비했다. 맥주의 개성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안주 메뉴도 비범하다. 그중 가장 시선이 가는 메뉴는 크림소스가 폭발한 용암처럼 흘러내리는 모양의 ‘예거치킨 슈니첼’. 국내산 냉장 닭고기의 넓적다리살을 얇게 펼쳐 튀긴 독일식 치킨 카츠로 수북하게 쌓여 나오는 감자튀김이 인상적이다.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라면 맥주와 쌀가루, 파프리카 반죽으로 튀긴 후
7월의 절식 여행 테마는 더위를 물리치는 열매 5종이다.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을 활용한 요리들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맛본다. 무더위,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강더위…. 우리말에는 유독 더위를 표현하는 말이 다양하다. 의미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소서와 대서 무렵의 심한 더위를 가리키는 말들이다.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小暑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장마철이 이 무렵에 시작된다. 농촌에선 막바지 모내기에 여념이 없는 시기. 소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층 심해져 모심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서가 넘으면 새각시도 모 심는다’라든가 ‘소서 모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 또는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주고 간다’는 말이 전해진다. 소서로부터 2주 남짓 지나면 ‘큰 더위’인 대서大暑다. 초복과 중복 사이의 절기로 삼복 더위의 절정을 찍는 때다. 오죽하면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고 했을까. 요즘 사람들이 이 무렵 피서나 여름휴가를 떠나듯, 옛 사람들도 삼복더위를 피해 산과 계곡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보양했다. 더위를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의 문턱. 각자의 필드에서 쌓아온 20여 년 내공의 형제가 의기투합해 오픈한 비스트로부터, 해산물을 주제로 두 번째 우드 파이어 레스토랑을 낸 핫한 요리사, 도전 정신이란 이름의 레시피로 차린 모던 한식 다이닝. 그리고 소믈리에 대신 바텐더가 있는 신개념 내추럴 와인 전문 바의 등장까지. 여름에도 입맛 돌게 하는 7월의 루키를 소개한다. 전통 나폴리 화덕 피자의 맛 FERMENT TAP HOUSE 세계 나폴리 피자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영우 셰프의 두 번째 피체리아. 카푸토 지역의 밀가루, 나폴리에서 공수해온 화덕으로 500℃ 온도에서 1분 30초 동안 구워낸 전통 나폴리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든 전통 나폴리 피자와 맥파이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 5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피맥을 즐길 수 있도록 젊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몄다. 피자 외에 맥주와 잘 어울리는 감자튀김과 오븐 스파게티, 샐러드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다. 오렌지색의 그러데이션을 띠는 구운 반죽 위에 산마르자노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바질 등의 토핑을 올린 ‘마르게리따’.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과
전통을 간직한 자연의 맛, 영양 ‘영남의 영산’으로 꼽히는 일월산을 중심으로 청정 자연과 풍부한 문화 유적을 간직한 영양. 어수리부터 곰취, 방풍, 취나물까지…. 몸에 이로운 산채들이 곳곳에 널렸다. 전통의 향과 자연의 맛을 품은 밥상이 식객을 부른다. <선바위가든> 산채비빔밥 산이 높아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와 달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영양군의 일월산. 우리나라의 최대 산나물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일교차가 심한 고랭지라 맛과 향이 좋은 산나물이 흔하다. 매년 봄이면 일월산의 맑은 공기와 이슬을 먹고 자란 산나물들이 파릇파릇한 자태를 뽐낸다. 산나물을 본격적으로 채취하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중순까지. 나물꾼들에겐 하루 24시간이 턱없이 짧게 느껴지는 기간이다. 참나물, 어수리, 참취, 미역취, 곰취, 엄나물, 달마지, 비비추…. 그 종류가 워낙 많아 헤아릴 수 없다. 이중 어수리는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진한 데다 약효도 뛰어나 명성이 높다.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해서 어수리란 이름이 붙을 정도. 20여 년 전 영양의 한 농가에서 하우스 재배에 성공한 이후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이 지역을 상징하는 나물로 자리 잡았다. 갖가지 산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의 문턱. 각자의 필드에서 쌓아온 20여 년 내공의 형제가 의기투합해 오픈한 비스트로부터, 해산물을 주제로 두 번째 우드 파이어 레스토랑을 낸 핫한 요리사, 도전 정신이란 이름의 레시피로 차린 모던 한식 다이닝. 그리고 소믈리에 대신 바텐더가 있는 신개념 내추럴 와인 전문 바의 등장까지. 여름에도 입맛 돌게 하는 7월의 루키를 소개한다. 모두가 기다려온 형제의 비스트로 在(있을 재) 세간에서는 이곳을 두고 ‘올 것이 왔다’고 한다. 이재훈 셰프와 이재호 매니저, 두 형제가 각자의 필드에서 20여 년 넘게 쌓아온 내공을 풀어나갈 <在 있을재>다. 핵심은 ‘프렌들리 비스트로’. 나눠 먹기 좋은 음식, 가격대가 넓은 와인 리스트, 격식은 차리지 않되 편안하고 능숙한 서비스를 위한 팀원 구성까지 세심하게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편안한 동네 술집의 식전 안주처럼 주문 전에 무심히 내놓는 ‘무조림’은 포크 주(PORK JUS)에 이틀간 조린 무에 사바용 소스을 끼얹어 완성한 이곳만의 ‘팔지 않는’ 시그너처 메뉴다. 시작만큼 마무리를 특히 중히 여기는 이재호 매니저는 앞으로 디저트 와인과 식후주 리스트도 보강해나갈 예정이라고. 한국 사람들
‘충화반점’은 한식과 일식, 양식을 접목한 창의적인 중식 면 요리를 선보이는 신개념 중식당이다. 이자카야를 운영하며 자신만의 면식 수행을 해오던 오너가 조금 더 면에 집중한 요리를 선보이고자 오픈했다. 짜장면, 짬뽕, 중식 냉면 등 일반적인 중식에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취향에 따라 면 선택이 가능하다. 가늘지만 탄력 있는 질감으로 국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얇은 면과 자가 제면한 두툼한 칼국수 모양의 각면이 있다. 조리법뿐 아니라 일본 라멘이나 파스타를 떠올리게 하는 개성 있는 플레이팅, 곁들이기 좋은 반찬을 소박히 담아 한국의 집밥같이 내어주는 한상차림에서 이곳만의 감성이 묻어난다. 일반적인 중식당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실내는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모던한 분위기에 70-80년대 가정집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한 소품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한국적 느낌을 완성했다. 서양의 라구 소스를 접목한 대표 메뉴 ‘라구 짜장’은 간 고기와 잘게 다진 채소를 뭉근하게 끓여낸 뒤 돼지비계를 직접 삶아 만든 돼지기름으로 춘장을 볶아 고소한 맛과 풍미를 살렸다. 씹는 맛을 주기 위해 깍둑썰기한 돼지고기를 함께
BBQ는 서포터즈 활동과 공모전 활동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는 ‘청춘마케터’ 참가자를 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춘마케터는 ‘무엇을 좋아할지 상상하지 말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청춘마케터는 젊은 고객과 소통하고, 잠재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춘마케터로 선발되면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며 광고 마케팅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울, 경기 지역 대학교 재/휴학생(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서울 외 지역도 무관, 졸업생 가능) 그리고 예비 마케터(광고)로, 기획자/디자이너/작곡가/웹툰 작가 등이다. 개인 SNS 채널 보유자, 유튜버를 비롯한 SNS 운영 경험자, 영상제작 가능자는 우대한다. 모집 부문은 서포터즈 영역인 콘텐츠(홍보, 제작, CM송, 서포터즈), 공모전 영역인 기획(제품 기획, 영상콘티, 온·오프라인 마케팅 기획, 디지털 IMC 기획) 부문 등이다. 지원 신청은 BBQ 청춘마케터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기본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잠실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리는 발대식에 참가하고 1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어려운 시기에 배고픔을 달래주던 구황 작물인 보리와 감자. 지금은 음식의 맛을 한층 올려주는 고급 식재료로 활약하고 있다. 햇보리, 햇감자가 나오는 철에 맛보면 더욱 좋은 요리 7종. 규반 감자응이& 보리수단 & 보리순개떡 옛 선조들이 햇감자, 햇보리로 즐긴 요리들을 재현한 상차림. ‘응이’는 곡물의 녹말을 묽게 쑨 죽의 일종인데, 햇감자 전체를 양지머리 육수와 함께 끓여내 ‘감자응이’로 만들었다. 진한 햇감자의 풍미가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며 식욕을 돋운다. 함께 곁들인 보리수단은 여름철에 몸을 시원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기 위해 먹었던 음료. 달큼한 오미자 물을 들이켜면 마치 버블티의 펄처럼 보리알이 탱글탱글 씹힌다. 여기에 보리순 가루로 만든 개떡까지 함께 하면 입맛과 건강 모두 잡는 여름의 절식 한 상이 완성된다. 규반 : 반가의 전통 요리와 궁중 요리를 코스로 경험할 수 있는 한식 레스토랑. 잊히는 우리 식문화를 고조리서나 관련 논문 등의 고증을 통해 재현하여 그 가치를 이어가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 코스 메뉴는 옛 선조들이 즐겨 먹었던 절기 음식을 바탕으로 한다. 감자응이와 보리수단은 6월부터 선
베트남 반도 남쪽, ‘富國’이라는 뜻의 청정 섬 ‘푸꾸옥’이 있다. 풍부한 해산물, 피시 소스, 후추, 해마 담금주 그리고 진주 등의 특산물이 차고 넘치는 이 풍요의 섬에는 프렌치 요리의 영향을 받은 수준 높은 로컬 푸드도 맛있다. 에메랄드빛의 '맛부자'섬 푸꾸옥에서 꼭 가봐야 할 로컬 레스토랑 4곳으로 초대한다. 01 Xin chào 씬 짜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다 <씬 짜오>는 푸꾸옥섬의 서부 해안에서도, 시내 중심에 둥지를 튼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업장명은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인데 현지인과 외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실내는 베트남 전통 문양과 장식을 살리면서도 모던하게 꾸몄는데 테라스 공간이 실내만큼 넓어서 오션뷰를 즐기기에 좋다. 저물녘 석양을 바라보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즐거움이 특히 일품이다.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신선한 굴 메뉴, 그릴에 구운 오징어에 백향과(패션 프루트) 소스를 찍어 먹는 메뉴, 레몬그라스 조개찜, 그릴에 구운 새우와 푸꾸옥산 초록색 후추가 대표 메뉴이며, 영 코코넛 주스, 로컬 비어, 칵테일, 와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02 Chuồn Chuồn 쭈온 쭈온 잠자리와 함께하는 바&
막걸리만 찾던 시대는 지났다. 주점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막걸리 외에도 증류주, 탁주, 과실주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곳곳에서 시그너처 막걸리를 내 놓을 정도로 막걸리 종류도 다양해졌다. 한국 요리와 막걸리를 소개하는 <백곰막걸리&양조장>, <한국술집 안씨막걸리>, <얼쑤>, <월향> 등의 한식 주점 바람이 한 차례 지나고 이제는 셰프들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원일 셰프가 오픈한 <이원일 식탁>에서 단품 메뉴들에 어울림주를 구성해 우리 음식과 우리 술을 함께 알리고, <가티>의 남성렬 셰프는 한식 주점을 콘셉트로 한 <뎐>을 열어 전통주와 전의 페어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콘셉트와 분위기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직화구이 요리와 막걸리’, ‘도토리 요리와 막걸리’ 등 한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춘 요리를 선보이는 세련된 분위기의 막걸리 다이닝 펍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에 취하다 취하당 샹들리에 조명과 네온 사인, 곳곳에 자리 잡은 포토존과 소품으로 예쁜 카페를 연상케 하는 강남역 근처의 막걸리 주점. 여심 저격 인테리어로 한
전통과 원조를 내건 간판이 너무 쉽게 우리 주변을 에워싸면서 되려 진짜 원조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아이러니. 송영선 할머니가 ‘우리가 시작한 건 아니지’라는 얘기부터 꺼낸 건 아주 의외였고, 그래서 더욱 귀가 기울여진 것도 사실이다. 이동갈빗집은 언제 오픈했나? 36년 전, 상 7개를 놓고 문을 연 게 시작이다. 전 주에서 한식집을 10년 가까이 하던 중, 가짓수 많고 손 많이 가는 일일랑 이제 그만두고 고깃집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여동생의 제안 때문이었다. 당시 동생이 살고 있던 경기도 포천으로 올라 와 둥지를 틀었다. 당시 포천 이동면의 모습은 어땠나? 말도 못했다. 죄다 슬레이트 지붕으로 지은 집에 그마저도 폐허에 가까운, 다 쓰러져가는 동네였다. 일동면이 이남에 속했던 데 반해, 이동면은 이북에 속했던 지역이라 세월이 흘렀음에도 차이가 극명했다. 허름한 집들 사이로 갈빗집 두 곳이 희미한 불을 밝히고 있었다. 소고기가 귀한 시절, 포천이 갈비로 이름을 알리게 된 배경이 있나? 군부대가 있으니 당시에는 면회객이 손님의 대부분이었다. 손님이나 고깃집 주인장이나 장병들 배불리 먹이려는 생각은 같아 1인분에 갈비를 넉넉하게 내어준 것이 인기를 끌었던 것
전라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살아있는 닭.오리를 판매하는 곳을 대상으로 산 가금 유통방역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소(도내 가금판매소 102개소, 중개상인 43명, 가든형 식당 68개소, 농장 70개소), 가금중개상인, 가든형 식당과 이들 업소에 닭.오리를 공급하는 농장은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돼 체계적 방역관리를 받게 된다. 해당 농장 및 시설은 ①닭.오리 입식.출하 전 신고, ②조류인플루엔자 정기 검사, ③월 1회 휴업.소독, ④연 1회 방역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이 제도는 그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원인 중 일부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가금에서의 바이러스 순환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들에 대한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이다. 앞서 전북도는 이 제도 시행을 앞둔 지난 6월에 대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규정 및 운영방안에 대하여 사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전북도는 14년 이후 매년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17.12월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대만.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