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사자수 172만명으로 전체 고용의 7.7%에 달하는 외식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질적인 공급과잉과 구인난⋅식재료 가격상승⋅금리인상⋅배달수수료 부담 등의 구조적인 문제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외식업이 특히 문제인 것은 코로나 이전보다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진입 문턱이 낮은 식당창업에 생계형 창업희망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외식업체의 도산은 청년실업의 고통보다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크다. 창업에 적지 않은 자금이 소요되는데 사업부실로 투자금을 잃게 되면 실업은 물론이고 신용 불량자, 가정붕괴, 임금 체불 등 빈민층을 양산하게 된다. 이미 900조원을 넘어선 자영업자의 금융권 부채 중 51.6% 정도가 상환이 어려울 정도의 형편임을 감안할 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밀키트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매장중심의 소비가 감소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도 작업환경이 열악한 외식업의 특성상 인력난은 가중되며 과거와는 달리 빅데이트 및 푸드테크의 발전으로 직관이나 소자본 창업은 외식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서울 포럼 2022'이 29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연합학습 기반 AI &인공지능 윤리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마트 서울과 AI Sharing'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서울디지털재단과 경희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센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서울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진 시민 100명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세 차례 수상한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의 기조연설 ‘AI Sharing Platform: 역사와 전망’을 시작으로 포럼을 열었다. 대기업에 의존된 데이터 활용이 아닌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다른 규모를 가진 기업 환경에서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협력 플랫폼을 제안했다. 포럼 1부 세션은 ▲무선 기반 AI에서 Federation/Split의 설계(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 ▲스마트 도시와 연합학습(울산과학기술원 이정혜 교수)에 대한 발제가 진행되었으며,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 서울의 방향’을 모색했다. 연합학습의 전문가
‘런치플레이션’ 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외식 한 번 하기도 쉽지가 않다. 최근에는 이러한 외식소비동향을 고려해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음식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문을 연 숯불구이 소고기 전문점 ‘원봉집’은 65,000원에 소고기 모둠 한판을 주문하면 이벤트 기간 동안(8월 12일~9월 11일) 맥주를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컨셉으로 20~40대 직장인 회식 장소로 주목받는다. 고기류는 원봉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숯불로 구워 먹는 ▲소고기 모둠 한판(600g) 외에 ▲소고기 모둠 반판(300g), ▲안창살(180g), ▲살치살(180g), ▲갈비살(280g)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돌판에 갈빗대 6대와 시래기, 팽이버섯, 은행 등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 매콤하게 조리한 매운갈비찜은 식사와 술안주 메뉴로 잘 어울려 주문량이 가장 많은 메뉴 중 하나다. 부드러운 소갈비의 감칠맛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좋다. 점심 메뉴로는 진한 한우 사골육수에 미산 양지와 시래기로 만들어 구수한 고향의 맛의 ‘원봉국밥’, 두툼하게 갈빗살이 붙은 갈빗대 2대가 들어가 하루 100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8월 28일 일요일 기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1,900억 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 7월 31일 누적 거래액 1,800억 원을 넘긴 바 있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100억 원의 거래액을 추가하며 꾸준한 성장세와 거래를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서비스를 넓혔고, 올해는 서울 성동구까지 진출하며 가장 성공적인 공공배달앱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고물가 영향으로 배달앱 시장의 전반적인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 더욱 값진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경기도주식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달탁급은 이러한 누적 거래액 결과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 7월 6일부터 19일까지 배달특급 회원 6만7,232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97.3%가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특급이 경기도민의 공익적 혜택을 위해 필요하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배
한국맥널티㈜와 ㈜로보테크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점포용 커피 머신 및 식품 제조 머신 개발과 로보테크의 기개발된 조리 로봇시스템의 국내외 판매를 위해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25일 오후 2시 부산 소재 로보테크 본사에서 업무추진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맥널티는 1993년 설립된 국내 원두커피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자 커피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업체로 건강기능식품, 제약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중국에 커피 제조공장을 설립 준비 중이며, 커피 및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 확대로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써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로보테크는 1993년 설립하여 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로봇, 이를 융합하는 기술 개발과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 국책 과제의 선도적 수행으로 첨단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대기업들과도 10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 최첨단 장비를 제작 공급하는 등 디스플레이업계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로봇 융복합산업의 분야로 발전시킴으로서 정부와 민간분야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기술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협동, 조리 관련 쿡봇셰프, 로보셰프 등의 조리 로봇을 완성도 있게 부스 일체형으로 개발,
판교 창업존 운영 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8월 25일 창업존에서 열린 ‘제6회 스타트업 81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스타트업 815는 경기혁신센터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가천대학교·수원대학교와 협업해 매월 진행하는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다. 매월 경기도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에는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글로벌 트랙, 7년 미만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업 트랙, 3년 미만 창업기업 대상 점프업 트랙 등 총 3가지 트랙으로 구성됐다. 트랙별 선정된 기업들은 경기도 내 유망 기업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및 네트워킹 시간을 진행했다. 유망 스타트업-전문 투자사 간 실질적 투자 연계 장 마련, 후속 네트워킹 이어져 투자 유치 단계(시드~시리즈 A)별 맞춤형 트랙(점프업, 스케일업, 글로벌) 운영 글로벌 트랙에는 △테싸(미술품 조각 투자 플랫폼) △비포플레이(게임 디스커버리 플랫폼) △애니아이(알파키친(로봇 키친): 인공지능과 로봇을 이용한 햄버거 생산 자동화)가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술·비전을 영문 IR 피칭을 통해 소개했다
세계적인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신세계백화점이 손잡고 프리미엄 한우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최고급 한우에서 선별한 △안심 △등심 △채끝 △로인 스테이크와 르 꼬르동 블루 셰프가 개발한 특별한 소스를 더한 총 4종 패키지를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르 꼬르동 블루 프리미엄 한우 스테이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진엠에스 HACCP 인증 가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선정한 1등급 한우와 함께, 각 부위에 잘 어울리는 특별한 소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담아 집에서도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우 안심 스테이크의 경우 르 꼬르동 블루 셰프의 시크릿 비법이 담긴 페퍼 소스를 담았으며 등심 스테이크와 채끝 스테이크, 로인 찹스테이크는 샤쇠르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이즈니 버터, 게랑드 솔트, 굵은 후추도 함께 포함했다. 스테이크 패키지 앞면에 있는 QR 코드로 접속하면 각 부위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르 꼬르동 블루 셰프의 시크릿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르 꼬르동 블루 스테이크 세트와 홈파티
종합외식 전문기업 놀부가 국내 신규 투자목적특수회사 NB홀딩스 컨소시엄에서 유상 증자를 통한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놀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대표 종합외식 전문기업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놀부는 기존 부대찌개, 보쌈에 한정된 메뉴를 놀부 김치찜, 삼겹본능, 흥부찜닭, 공수간 등으로 확장해 왔으며, 2021년 말 기준 전국에 500여개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보유하며 종합외식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왔다. 특히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숍 인 숍(Shop in Shop)’ 모델을 도입했으며, 공유 주방 형태의 ‘놀부주방’을 통해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놀부 담당자는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겹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종합외식 전문기업의 위상을 되찾고, 고객 수요와 트렌드를 앞서갈 수 있는 메뉴·서비스 개발
제25회 스윗 앤 스낵 엑스포(Sweets & Snacks Expo)가 지난 5월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rmick Place)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시카고에서 동 박람회가 다시 열린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약 700개 업체와 1만 6,000여 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aT 뉴욕지사가 올해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서 주목받은 5개 브랜드의 소식을 전했다. 대체 식품 시장에 등장한 토마토 육포, 무니 팜스(Moony Farms) 시카고 스윗 앤 스낵 박람회를 주도한 키워드 역시 ‘식물 기반(Plant-based)’이다.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식물 기반’과 ‘클린라벨(Clean Label)’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무니 팜스의 토마토 육포(Jerkey)라는 식물 기반 육포가 새롭게 등장했다. 무니 팜스는 썬드라이드(Sun-Dried) 토마토 가공 경험을 바탕으로 스리라차와 테리야키&후추 두 가지 맛을 선보였으며, Non-GMO와 1회 섭취량 당 6그램의 단백질과 섬유질을 함유한 제품이다. 환경 보호를 화두로 던지다. 캔디 다이내믹스(Candy Dynamics) ‘시큼한 스모그(Sour Smog
부평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부평구 대표 맛집 발굴을 위한 ‘2022년 부평 맛 자랑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외식산업의 메뉴 다양화 및 전문화를 위해 같은 메뉴(양식) 취급 업소가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연에는 양식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 12곳이 참가했다. 심사위원 5명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맛·조리, 식재료의 구성 및 조화, 발전 가능성, 서비스 및 환경 등을 분야별로 심사해 우수업소 6곳을 선정했다. 경연대회 결과 ▲더히든키친 ▲에픽 ▲우프(OOFF) ▲에그브레이크 ▲세븐스플로어 ▲아라페로가 영예의 우수업소로 선정됐다.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구청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되고, 부평구 우수음식점 ‘맛있는 집’으로 지정·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가 사회적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2020년 기준 서울시 1인가구 139만명(34.9%))의 식생활 건강을 챙기기 위해 ‘1인 가구 생활요리 실습교육’을 운영한다. 8월 31일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2회(오전반, 오후반)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시민은 30명을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1인가구를 위한 영양식 건강 생활요리 교육, 조리의 기초 및 식재료 보관방법, 갈비찜, 두부냉채 실습교육(8월 31일 오전반), 닭갈비, 감자채피자 실습교육(8월 31일 오후반)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인가구 요리 전문가인 장재순 강사가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8월 24일 10시부터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받으며, 선착순으로 회당 15명씩 모집한다. 교육 참여자격은 서울시가 주소지인 1인가구이며 참여자는 교육당일 1인가구 증빙서류(등본 등)을 지참하면 된다. 서울시에서는 직장인이 다수인 1인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시연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인가구 증가는 사회적 현상으로 서울시민 다수의 미래 생활 모습이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요리수업을
전라남도는 천년의 맛 남도 전통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28일까지 4일간 서울 전통주 갤러리에서 전시․판매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전통주 갤러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 소비자에게 남도 전통주의 맛과 멋을 알려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촌에 위치한 전통주 갤거리에 특별전 기간 중 ‘20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수상한 11개 우수 제품을 상시 시음토록 했다. 특별시음회도 진행했다. 사전 예약을 받아 26일 하루 진행된 특별시음회에서는 남선희 전통주 갤러리 관장이 입상작을 소개하고 입상업체의 다른 제품도 함께 체험토록 했다. 특별시음회는 예매를 시작한 당일 매진돼 전통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특별전은 전통주뿐 아니라 전남 10대 브랜드쌀, 남도김치, 빵지순례도, 남도장터 추석 특별전 등 다양한 전남 식품을 함께 소개해 수도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엠지(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기호에 맞는 전통주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별전에 전시된 남도 전통주를 만찬주, 건배주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