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日 140년 역사의 '유아사간장'이 만든 세계 최초 ‘초콜릿 간장’

일본 간장의 발상지라 불리는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유아사간장(湯浅醤油)’이 지난 20일 세계 최초로 초콜릿 간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

 

 

초콜릿 간장인 ‘카카오 장(Cacao Jang)’을 만들기 위해 유아사간장은 2014년부터 국제 초콜릿 어워즈 심사위원을 맡은 초콜릿 소믈리에 사츠타니 가나코씨, 프랑스의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회사 ‘Erithaj’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카카오 장은 유아사간장의 제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하나인 ‘구일 무라사키’에 볶은 카카오 콩을 담근 채 숙성시켜 만든다. 초콜릿과 간장의 풍미와 감칠맛이 섞이며 완전히 새로운 맛이 난다. 연구에서 제품 완성까지 총 4년의 시간이 걸렸다.

 

 

뚜껑을 열면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초콜릿향이 인상적이다. 카카오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형과 곱게 갈은 페이스트 제형 두 가지로 나뉜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초콜릿 본연의 단맛을 즐길 수 있다. 140g 유리병에 담겼으며, 가격은 1,620엔(약 1만 7천원)이다.

 

생선, 닭고기 등 구이류 요리에 소량을 올려서 먹거나, 카레 요리에 첨가하면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와카야마현의 유아사 마을에서는 약 750년 전인 1254년경 유라쵸의 흥국사(興国寺)에서 전해진 가나야마지 미소(일본된장)을 개량해 간장을 만들어냈다. 이후 마을을 중심으로 간장 양조장이 생겨나며 일본 식문화의 핵심 조미료로 자리 잡았다.

 

 

유아사간장은 1881년부터 5대째 양조장을 운영 중이며,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간장제조법을 고수하고 있다. 화학방부제,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일품 간장을 만들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저염, 할랄 인증 간장 등 신상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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