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日 진출 본격화 북유럽 배달앱 ‘wolt’...한국 진출 가능성은!?

유럽을 중심으로 23개국 10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핀란드 배달앱 ‘Wolt(월트)’가 지난 10월 22일 도쿄에 진출했다. 현재 도쿄 외에도 삿포로, 오카야마, 히로시마 등 총 일본 9개 도시에서 배달앱 서비스 월트를 제공한다.

 

 

월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등록 사용자 수 700만 이상, 레스토랑 파트너는 2만 점포가 넘는다. 2014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핀란드는 인구 밀도가 낮고 악천후로 인해 배달 문화가 뿌리내리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효율을 높은 기술과 이용 환경을 중시한 서비스로 힘든 여건을 뚫고 사업을 확장시킨 경험을 아시아에서 시험해보고자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은 시장 규모로는 세계 상위권에 들어가나 온라인 배달 이용률은 낮아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도 시장진출의 계기가 됐다.

 

2020년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며 일본 외식업계도 배달, 테이크아웃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배달앱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월트는 업계 최고의 고객지원, 배달 파트너 질 향상 두 가지를 차별점으로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케팅 직원이 음식점에 직접 찾아가 배달 사업을 시작할 때 메뉴의 준비와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온라인상으로 문의를 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피드백을 줘 음식점이 운영상 겪는 어려움을 해소시킨다.

 

 

배달 시장이 활성화되며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배달 파트너(라이더스)가 문제가 커지고 있다. 월트 소속 배달원이 되기 위해서는 교통 매너와 음식점에 대한 대응 등 적성 테스트를 통과해야한다.

 

월트는 초기에 100억 엔을 투자해 2년 내에 일본 100 도시에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도시뿐만 아니라 히로시마현 구레시처럼 지방 도시 음식점을 발굴해 손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월트의 한국 진출 가능성은 아직까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월트 본사에 문의한 결과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생각이지만(constantly looking for further expansions) 아직까지 한국 진출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nothing more to share currently on the topic)”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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