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맛남] 장르를 넘나드는 미식의 여정

 

업장명

 

엠바시 ‘Embassy’는 대사관을 뜻한다. 공간을 방문하는 누구나 각자의 문화와 취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미식의 대사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인물

 

장용석 셰프는 호주 시드니 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하고, 2햇 2hat 레스토랑인 <아리아 브리즈번>과 <아 리아 시드니>에서 수련했다. 이후 홍콩으로 건너가, 스웨덴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인 <프란첸>이 아 시아 최초로 문을 연 <프란첸스 키친>에서 주니어 수셰프로 1년 반 동안 경력을 쌓았다.

 

계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작지만 따뜻한 쉼터 같은 공간 을 만들고 싶었다. 바쁜 도시에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낯섦이 결코 부담되지 않는 공간이 되 길 바란다.

 

장르

 

프렌치를 기반으로 하는 다국적 다이닝. 호주와 미국, 홍콩, 한국 등 셰프가 경험한 각국의 고유 재료와 조 리법을 존중하면서, 그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익숙하지만 새롭고, 자유롭되 정교한 미식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대표 메뉴

 

‘관자’는 다시마로 만든 버터 소스 위에 구운 관자를 올려낸 요리. 셀러리를 퓌레와 폼, 피클 등 다양한 식 감으로 변주해 더하고. 하몽 칩을 곁들였다.

 

 

‘치킨’은 닭을 바삭하게 굽고 백목이버섯과 완두순을 올려낸 다음, 달걀로 만든 퓌레와 치킨 스톡을 졸여 만든 소스를 곁들인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거나 한 번에 스 푼으로 떠서 먹는데, 소스의 감칠맛과 치킨의 익힘이 잘 어우러진다.

 

인테리어

 

셰프가 추구하는 ‘정서적 지속성’을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카펫, 커튼, 패브릭 등 포근한 소재를 사용해 머 무르고 싶은 공간을 연출하고, 따뜻하고 둥근 느낌의 가구와 낮은 조도를 이용해 환대의 감정을 공간 곳 곳에 녹여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요소는 두 가지 컬러로 연결된 물결 주름 커튼. 커튼에서부터 시작해 조명과 가구에도 유기적 곡선이 반복되어 공간 전체에 리듬감과 감성을 부여한다.

 

 

손님이 식사를 하는 스테인리스 바와 주방 프렙 테이블을 단차 없이 제작했다.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 어내는 요소 중 하나. 플레이팅하는 셰프의 손길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볼 것. 다이닝의 경험이 풍부해지는 순간이다.

 

  • 엠바시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07길 44, 1층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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