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신선식품 전문매장 ‘프레시스토어’를 운영하는 스마트키오스크가 동문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비공개이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온라인 육가공품 유통 B2B플랫폼 ‘미트박스’ 운영사 글로벌네트웍스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키오스크의 무인 신선식품 전문매장 프레시스토어는 미트박스의 상품력과 냉장 및 냉동이 가능한 스마트벤딩머신,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가맹점주 관리 프로그램, 발주 프로그램 등 관련 솔루션 등이 결합된 서비스다. 프레시스토어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신선한 육류다. ‘스킨포장’ 기술로 냉장육 상품을 최대 40일까지 유통할 수 있어 리조트나 캠핑장에서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시대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육류를 구매할 수 있어 잠재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프레시스토어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처럼 미리 제품을 구매하고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본 서비스를 통해 제품의 재고를 미리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키오스크 총 6개의 프레시스토어 직영점과 가맹점
가축을 도살하지 않고 가축의 근육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이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정부의 식품 승인을 받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배양육 개발업체 잇저스트(Eat Just)는 지난 2년간의 노력 끝에 싱가포르식품청(SFA)으로부터 11월 26일자로 배양육 닭고기의 생산과 판매를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잇저스트의 인공 배양 닭고기는 앞으로 출시할 예정인 '치킨 바이트' 또는 너겟의 재료로 쓰일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2050년이면 인구가 9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육류 소비는 현재의 약 2배인 연간 5억톤에 달할 것이다. 늘어난 인구를 먹이기 위해 산과 들을 파괴해야 한다. 또한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온실효과의 주범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바로 '배양육'이다. 배양육이란 말 그대로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서 생산한 고기다. 콩단백질이나 밀단백질 등을 이용하여 고기의 모양을 만든 제품과는 다르며, 이들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다. 살아있는 동물 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영양분을 제공해 실험실에서 키워낸 고기로, 영어로는 'cultured meat, in vitro meat, lab-grown
‘아무거나’ 먹어도 좋다는 동행과 함께할 맛집을 찾기 위해 혹은 광고가 아닌 진짜 방문자 후기를 찾기 위해 헤매어 본 경험이 있는 누군가를 위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취향과 사람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마이테이스트(대표 민지영)의 ‘맛있는 취향’이 ‘내 취향 맞춤 한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월 4일 안드로이드 앱으로 먼저 출시된 ‘맛있는 취향’은 이용자의 오늘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취향에 맞는 메뉴와 음식점을 추천하며 오픈베타 기간 외식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 마포구, 성동구 3개 지역을 서비스한다.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는 메뉴와 음식점을 추천하는 ‘맛있는 취향’ 서비스는 평소 맛집 광고와 정보의 홍수 속에 지친 현대인을 위해 다양한 이용자 니즈에 맞춘 진짜 데이터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검색 시간을 절약하고 항상 가는 음식점이 아닌 나만의 맛집을 추천받을 수 있다. ‘맛있는 취향’의 서비스 기획 총괄 이연경 이사는 “맛있는 취향은 맛집 검색에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이용자의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이를 서비스에 녹였다”며 “마이테이스트는 빅데이터 기업이자 콘텐츠 기업으로서 같은 이
코로나19로 글로벌 서비스용 로봇 시장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하면서 서비스용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였던 인공지능은 금융, 의료, 과학에서부터 뷰티나 가전제품 등 일상생활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외식이나 주방도 예외는 아니다. 업계관계자는 "외식업을 타깃으로 한 로봇사업의 이점은 이 시장이 세계적으로 500억달러(55조원) 규모가 넘는 큰 시장이라는 점"이라며 "미국 기준 외식업의 인건비 규모만도 자동차산업 규모를 넘어서고, 홀서비스 인력 규모만으로도 광고 산업 규모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일찍이 로봇사업에 뛰어든 일본의 경우 인간형 로봇 'Pepper'가 성별과 나이를 고객의 표정에서 읽을 각각에 맞는 추천 메뉴를 제안, 주문을 받고 고객과 합석하여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테이블로 옮기는 운반용 로봇과 매장 바닥은 매일 자동 운전하는 살균 청소 로봇이 환경정리를 대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8년에 미래형 레스토랑이 등장,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11월에 중국 텐진시에
편의점 ‘미니스톱’이 배달과 픽업, 테이크아웃에 특화된 소형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퍼바이츠’를 론칭한다. 소형 패스트푸드 사업 콘셉트에 맞춰 고객 접근성이 좋은 주거밀집지역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 나갈 계획이다. 미니스톱의 신사업 진출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경쟁사에 비해 성장세가 더딘 상황에서 코로나19 겹치며 매출 부진이 이어진데 따른 대책으로 풀이된다. 미니스톱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즉석조리식품을 바탕으로 외식 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수퍼바이츠’는 거품 뺀 합리적인 가격에 햄버거, 치킨, 커피, 소프트크림 등 패스트푸드를 제공한다는 콘셉트의 배달과 픽업,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위한 비대면 주문은 물론, 배달 및 픽업,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과 픽업 서비스는 다양한 배달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입 크게 베어 문다는 뜻의 수퍼바이츠는 입안 가득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로고는 대표상품인 햄버거와 소프트크림이 만들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AI 로봇이 배송하는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시작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LG사이언스파크 내 위치한 GS25 점포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받은 상품을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고객이 GS25 상품을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고객 주문이 완료되고 고객 정보가 GS25 점포로 전달되면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고객 정보(연락처)와 목적지(건물 층수)를 입력한다. 이후 로봇은 카메라 모듈을 통해 학습하고 이미지화 한 건물 지도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을 시작한다. 엘리베이터 이용이 필요한 경우 로봇은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로봇은 고객 휴대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상품이 도착했음을 안내하고 상품 수령 시 입력해야 되는 비밀번호를 문자 메시지로 발송한다. 고객은 로봇 머리 위치에 장착된 모니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자동 잠금 장치 서랍을 개방한 후 상품을 최종 수령할 수 있다. 로봇의 크기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
2020년도 이제 본격적인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올 해는 그 동안 유례가 없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의 삶의 많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모든 사람의 지상 목표가 되면서 건강 관련 시장도 급성장했다. 코로나로 하늘 길이 끊기면서 국내와 지역의 매력이 새롭게 조명됐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는 재택 근무, 집콕과 집쿡 등 홈라이프 문화를 열었다. 이와 함께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이 가중되며서 과거의 추억이 담긴 레트로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하는 뉴트로가 대세 트렌드로 떠올랐다.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로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을 운영하고 있는 스터닝(대표 김승환)은 올 해 라우드소싱에서 진행된 디자인 콘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 라이프스타일 5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트렌드 #1. 대도시보다 골목길, 로컬의 매력 대도시에 가려져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방과 변두리 등 소위 ‘로컬’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외 이동이나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안전하고 익숙한 국내와 지방 등 로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원격과 재택 근무가 익숙해지면서 안전하고 친근한 공간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스마트슈퍼 시범사업(5개 점포)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중기부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나서 스마트슈퍼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모델 사례로 스마트슈퍼 시범점포 2개를 개점했으며, 12월 중 추가로 3개 점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창원시, 안동시, 시흥시 등 3개 지자체가 자체 재원으로 점포당 최대 1,300만원(점주 자부담 20%)을 지원해 12월 중 5개의 스마트슈퍼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주시, 안양시, 동해시 등 다수의 지자체가 내년도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혀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심야에는 무인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 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장비의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동네슈퍼는 전국에 5만여 개가 있는 골목상권 대표 업종이지만 가족 노동으로 하루 16시간 이상 운영되고 편의점과 경쟁 등으로 그 수가 계속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슈퍼는 야간에 무인 운영으로 추
일본 북단부에 위치해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꼽히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향신료계 라멘을 선보이는 곳이 점점 늘고 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멘을 정리해보면 크게 향신료를 사용한 카레 라멘, 탄탄면 2가지로 나뉜다. 다가오는 2021년 홋카이도의 라멘 트렌드를 선도할 매장을 미리 살펴본다. 카레 라멘 전문점 ‘텐토센(点と線)’ 몇 년 전부터 오사카지방 등을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향신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카레를 만드는 문화가 유행을 했다. 도쿄 시모키타자와 1호점을 둔 텐토센은 지난해 12월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상륙하며 향신료를 바탕으로 한 카레 라멘을 새롭게 선보였다. 향신료는 매장에서 직접 볶은 커민(중동요리의 주요 향신료), 스타아니스(중국 오향분에 들어가는 재료)를 사용한다. 매운 양념과 향신료를 적절한 비율로 조합해 국물을 만들어낸다. 향신료와 된장이 궁합이 잘 맞아 감칠맛이 살아있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난다. 라멘 위에 돼지고기, 삼겹살, 튀김우엉, 보라색 양파, 김 등 15가지 재료를 라면 위에 가득 올려 다채로운 색깔이 먹기 전 식욕을 돋운다. 스프 카레 전문점이 선보인 토리친탄 라멘 삿포로시에서 스프 카레로 유명한 가게 ‘메디슨맨(メディスンマン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식,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간편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영양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과거 단순 식사 대체품 이미지를 벗어나 건강을 챙긴 영양바가 각광을 받는다. 홀로 사는 젊은 세대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며 아침에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영양바같은 ‘원핸드밀’을 선호한다. 특히 식사 중간에 간식으로 비타민, 필수영양소를 챙기는 ‘사시네끼’ 개념이 생기며 기능식 영양바의 수요도 올라가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영양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건강기능식 영양바는 글로벌 트렌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까지 전 세계 영양바(단백질바, 에너지바 등) 시장은 204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2019~2024년의 복합 연간 성장률은 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양바는 초기 우주 비행사의 에너지 보충 식품으로 탄생해 이후 운동선수 보조식품이나 대중들의 체중관리 식품으로 발전했다. 이후 간식의 건강화 개념이 확장되며 영양바는 운동 영양제품뿐만 아닌 건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떠올랐다. 호주 시장조사 전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