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트롤로지라고 하는 새로운 맛부터 2019 월드 워터 챔피언십, 파스타 만드는 키친 로봇 등장, 뉴욕의 아이스크림 박물관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뉴욕 미국 가스트롤로지라고 하는 새로운 맛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모던 브리티시 레스토랑 <퀸즈야드>에서 지난 8월부터 가스트로노미와 믹솔로지(GASTRONOMY& MIXOLOGY)를 결합한 ‘가스트롤로지(GASTROLOGY)’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퀸즈야드>의 대표 믹솔로지스트인 제레미 르 블랑슈는 한 모금으로 세계 각국의 맛과 재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6가지 칵테일을 개발했다. 요구르트처럼 보이는 진 피즈, 캐비어와 함께 즐기는 마티니, 치즈를 곁들인 와인 느낌의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 등에는 저마다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진다. 가스트롤로지 메뉴는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5시까지 맛볼 수 있다. 시카고 미국 올해 최고의 물맛은? 미국 기반의 와인, 맥주, 스피릿 랭킹 서비스(BTIBEVERAGE TESTING INSTITUTE)가 1994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물을 주제로 리뷰한 ‘2019 월드 워터 챔피언십’의 결과를 발표했다. 크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었는데, 스
최형진 셰프의 중국 가정식 진지아(軫的家) 짬뽕, 짜장면, 탕수육에서 벗어난 최형진 셰프의 창작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중식당이다.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로 일하며 전통 중식을,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피에프창> 코리아의 총주방장을 거쳐 면 전문점 <미엔아이>를 오픈하면서 체득한 트렌드, 여기에 한국적인 맛과 감성을 더해 준비한 메뉴들이 즐비하다. 동파육, 어향가지 등 일반 중식당에서는 포션이 큰 요리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1인 반상으로 내는가 하면, 미리 예약을 할 경우 마치 한정식처럼 볶음 요리와 튀김, 탕, 식사까지 한 상 푸짐하게 차려낸다. 작은 마당이 있는 40년 된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은 ‘형진이네 집’이라는 업장명처럼 셰프의 집에서 식사를 대접받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요즘 인기몰이 중인 마라탕에 한국식 곱창 전골을 접목한 ‘마라 전골’. 오향장육을 만들 때 함께 넣고 삶는 곱창을 셰프가 우연히 맛본 후 개발한 메뉴로 달콤한 장육 소스로 졸인 곱창을 직화로 다시 한번 구워 곁들인다. 국물은 화자오의 얼얼한 맛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곁들여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
밤이 되면 와인 바로 업종 변경하는 설계 사무소와 금남시장의 내추럴 와인 바, 그리고 독립문 영천시장 옆의 맥주 양조장은 한잔하고 싶은 10월의 버킷 리스트다. 또 이전 <밍글스>가 있던 터에 2호점을 오픈한 프리미엄 피체리아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말레이시아 식당까지. 남산부터 집 앞 가로수까지 새로운 색으로 갈아입는 계절, 가서 먹고 마셔보고 싶은 뉴 플레이스 9곳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의 흔한 가정식을 소개합니다 아각아각 알라룸푸르 현지 셰프가 요리하는 말레이시안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노마드셰프 프로젝트(해외 로컬 셰프를 한국에서 소개하는 기획)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 <로컬스티치>가 투자하고 지원하는, 동남아시아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총 12번의 테스트 키친을 통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요리만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아각’은 말레이시아에서 ‘대략’이란 뜻으로 계산보다는 감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지은 상호다. 현지에서 공수해온 업장 정중앙에 걸려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활기찬 길거리가 그려진 회화 작품이나 셰프가 직접 가져왔다는 형형색색의 식기류들로 인해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서울에서 접하기 어려운 말
할데! 세계적인 강철칼날 채소절단기 RG-100
밤이 되면 와인 바로 업종 변경하는 설계 사무소와 금남시장의 내추럴 와인 바, 그리고 독립문 영천시장 옆의 맥주 양조장은 한잔하고 싶은 10월의 버킷 리스트다. 또 이전 <밍글스>가 있던 터에 2호점을 오픈한 프리미엄 피체리아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말레이시아 식당까지. 남산부터 집 앞 가로수까지 새로운 색으로 갈아입는 계절, 가서 먹고 마셔보고 싶은 뉴 플레이스 9곳을 소개한다. 피자의 기억을 즐기다 DAROBE 강우석 셰프의 나폴리 피자 전문 피체리아 <다로베>가 서울숲 1호점에 이어 논현동 옛 <밍글스> 자리를 넘겨받아 2호점을 열었다. 업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세로로 긴 형태의 공간에 테이블마다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주문 제작해 들여온 흰색 화덕은 <다로베>의 상징처럼 2호점에도 자리를 잡았다. 이전 메뉴에서 새롭게 추가된 요리는 애피타이저 스타일의 9가지 타파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파티’ 한 상 차림으로 지중해식 절임과 전채 요리가 매 계절에 맞게 조금씩 다르게 구성된다. 또한 셰프가 직접 아이의 얼굴을 그려 디자인했다는 티셔츠와 와인도 구매 가능
셀프 튀김집부터 꼬치튀김의 일종인 쿠시카츠, 텐동 전문점, 튀김 장인들이 선보이는 튀김집. 갓 튀겨낸 튀김처럼 따끈따끈하고 바삭바삭한 6곳을 모아봤다. 제철 식재료에 상쾌한 튀김옷을 입은 튀김 한 조각으로 나만의 ‘소확행’을 찾아본다. 오사카식 꼬치 튀김의 매력 쿠시카츠 쿠시엔 쿠시카츠는 일본 오사카에서 유래된 튀김 요리의 일종으로, 꼬치(쿠시)에 한 가지 식재료를 꽂고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다. 〈쿠시카츠 쿠시엔〉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쿠시카츠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업장으로 메뉴는 돼지, 소, 닭을 비롯한 육류와 표고버섯, 가지 등의 채소류, 치즈류 등 22가지가 있는데, 메뉴판에 없는 숨은 메뉴란 뜻의 ‘우라메뉴’도 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단품 메뉴 외에, 주인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5종의 쿠시카츠로 이뤄진 오마카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5년째 업장을 운영 중인 김상호 대표는 어떻게 하면 무겁지 않고 바삭한 질감의 튀김을 만들 수 있을까 연구해오다 쌀로 만든 튀김 가루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고. 이 튀김 가루에 맥주를 섞어 기포가 있는 반죽을 재료에 입히고 빵가루를 한 번 더 입혀 튀기는 방식으로 바삭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곳 튀김은 재료마다
농가 생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촌과 도시 문화를 연결하기 위해, 도시 농업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저마다 다르고 또 비슷한 이유로 열리는 농부의 장터. 클릭 몇 번이면 그게 무엇이든 하루 만에도 오는 로켓 딜리버리의 시대. 무인 키오스크 시스템을 장착한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비대면의 시대. 우리는 이를 두고 ‘편리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도시 한편에서는 장이 열리는 날짜를 맞춰 가까이는 동네로, 멀리는 강 건너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농부의 장터가 늘어나고 있다. 농가 생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촌과 도시 문화를 연결하기 위해, 도시 농업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저마다 다르고 또 비슷한 이유로 열리는 농부의 장터. 분명한 건 시장의 일방적인 ‘짝사랑’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회용품을 조금이라도 덜 쓰기 위해 사람들은 장바구니를 직접 들고 오고, 음식과 음료를 먹기 위해 접시와 텀블러를 가지고 온다. 농부와 소비자 사이에는 단순히 작물과 돈을 넘어 ‘대화’가 오간다. 어떻게 키웠는지, 어떻게 먹는지, 하물며 안부 등의 일상의 말도 오간다. 어느 농부는 자신의 채소, 쌀을 가지고 다른 농부에게 가서 들꽃송이를 받아와 자신의 테
어쩌면 날카롭게 떨어지는 마티니보다 섹시하고, 붉은 빛의 네그로니보다 농밀한 매력을 지닌, 오직 로컬 재료로만 만든 K-ocktail. 지금 다섯 곳의 바에서 맛볼 수 있다. 새하얀 쌀밥이나 솥에 눌어 붙은 누룽지의 고소함, 고기 쌈에 빠지면 서운한 깻잎, 화사한 향으로 감각을 깨워주는 방아 잎이나 당귀, 쑥의 쌉쌀한 풍미. 제철 맞은 국민 과일 사과와 배의 달큼함. 익숙할 대로 익숙하거나, 잊고 살았거나, 혹은 아직 잘 모르는 우리의 맛과 향을 바텐더들이 한 잔의 칵테일로 담아냈다. 칵테일로 떠나는 한국 여행 바 참 경기도 여주, 전남 담양, 경남 함양에서 제주도까지 단 하룻밤에 여행할 수 있는 곳, 서촌의 한옥 바 <참>이다. 준비물은 칵테일을 즐길 몸과 마음이면 충분하다. 고소리술과 혼디주, 둥굴레 등으로 귤의 시트러스함과 한국적인 고소함을 담은 ‘제주’, 대잎술과 매실원주로 숲의 맛과 향을 표현한 ‘담양’ 등 임병진 바텐더는 한국의 지역색을 표현한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술의 주원료인 쌀은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기에 다소 어렵지만, 그래서 오히려 새로운 재료를 찾는 재미에 빠졌다고. 그 과정에서 보통 같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것들끼
2019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하나면 박람회장 관람은 물론 박람회 기간 중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무료 또는 최대 50% 할인된 입장료로 방문할 수 있다.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이사장 김영록)는 올 행사에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박람회 성공 개최를 이끌고 전남 관광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인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입장권 소지자는 남도의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완도수목원, 아이들의 해양수산과학 이해도를 높여줄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등 전라남도를 비롯해 12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40개 관광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전광호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올 가을 박람회 입장권 하나로 20개 나라 380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업박람회뿐만 아니라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의 아름다운 주요 관광지까지 한꺼번에 즐기길 바란다”며 “관람 편의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송이버섯이 제철을 맞았다. 지난 17일 안동시산림조합의 송이버섯 입찰장(용상동 476-11)이 문을 열면서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는 여름 폭염을 이겨내 향이 짙고 우수한 품질의 안동 송이가 출하될 전망이다. 송이버섯 생산량은 생육환경(땅속 온도, 토양수분)에 크게 좌우되는 품목으로 지난해 생산량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최근 6~7년간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적어 맛보기가 쉽지 않았다. 올해는 송이의 생장에 적합한 기후가 계속됐으며, 앞으로 기후가 뒷받침된다면 송이 생산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이 채취 농가도 “폭염 이후 찾아온 태풍과 폭우, 적당히 내려간 기온이 생육에 많은 도움이 돼 현재로서는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반가워했다. 송이는 소나무림에서 소나무 뿌리에 공생하는 신비스러운 버섯으로,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 송이버섯을 귀하게 여겨왔다. 안동 송이는 입찰장을 통해 18일 현재까지 111㎏이 판매됐으며, 1등품은 ㎏당 381,000원, 등외품은 153,000원 선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등품은 10만 원 정도 내린 가격이다. 지난해는 총 12톤 정도가 생산됐다.
9월의 절기 음식 테마는 햇곡식과 햇과일로 만든 한식 디저트다. 한가위의 풍류를 오늘날의 솜씨로 빚어낸 병과와 한과, 그리고 음료를 맛보며 풍요의 계절을 두 팔 벌려 맞이해본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요의 계절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는 9월은 배고픈 춘궁기와 기나긴 불볕더위를 견디며 땀 흘려온 지난 나날들에 대한 보상이 펼쳐지는 시기. 청량한 하늘 아래 선선한 날씨까지 완벽하다. 오죽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전해올까.9월의 문을 여는 ‘백로白露’는 ‘하얗게 맺힌 이슬’이라는 의미를 가진 절기. 이 무렵엔 밤마다 기온이 내려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하얀 이슬이 맺힌다. 아직 낮은 한여름의 기온과 다름 없지만, 이른 새벽과 저녁의 온도는 가을이 맞다. 점점 벌어지는 일교차에 철새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조상들은 백로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새들도 먹이를 저장한다고 했다. 포도는 이런 백로를 상징하는 과일로 꼽힌다. 조상들은 백로에서 추석까지 보름 동안을 포도가 제철이라 가장 맛있는 때라는 의미로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 불렀다. 이맘때 옛 어르신들은 편지 서두에 ‘포도순절
노르웨이의 휘어진 미술관부터 세상에 단 두 병! 1백39살 위스키, 2019 드론 사진 어워즈, 로봇 바텐더의 칵테일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밀라노 이탈리아 로봇 바텐더의 칵테일 밀라노의 호텔 타운하우스 두오모(TOWNHOUSE DUOMO)에 루프톱 바가 7월 26일 문을 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람 대신 칵테일을 만드는 로봇 바텐더. 바에 설치된 두 개의 기계식 팔이 천장에 매달린 1백58가지 주류를 조합하여 단 몇 초 만에 칵테일을 완성한다. 시스템 개발자인 MIT 교수 카를로 라티는 이탈리아 안무가인 마르코 펠레의 움직임을 모델로 흔들기, 휘젓기, 춤추기 등의 동작을 구현했다. 이곳 <더 뷰THE VIEW>루프톱에서는 유서 깊은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광장의 전망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WORLD 전 세계 2019 드론 사진 어워즈 아트 포토 트래블 협회(ART PHOTO TRAVEL ASSOCIATION)의 국제 드론 사진 공모전인 2019 드론 어워즈 대회(2019 DRONE AWARDS CONTEST) 수상작이 7월 15일 발표됐다. 전체 대상은 폴란드 사진작가 자섹 데네카가 담은 ‘컬러풀한 물고기 떼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은 2018년 12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전략'의 추가 대책으로 정책금융 확충, 실감콘텐츠 육성, 신한류를 활용해 연관산업 성장 견인 등을 담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5개 부처 장·차관, 콘텐츠 기업 및 창·제작자, 신진·예비 창작자 및 콘텐츠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한류를 통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소비재 중소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 앞서 대통령은 뽀로로를 제작하고 있는 '오콘', 실감콘텐츠를 제작하는 '애니펜', '레티널', '버넥트' 등 기업들의 설명을 듣고, 한류 콘텐츠인 K콘과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표회에서 "외국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대화 소재가 K-팝과 K-드라마"라며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세계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문화콘텐츠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6%
당신을 이국으로 데려갈 9월의 뉴 플레이스 호캉스와 바캉스의 계절은 ‘폐장’했지만 미식 여행은 9월부터 ‘개장’이다. 7년 만에 확장 이전한 미쉐린 레스토랑도 좋고 세계적인 에스프레소 머신 기업의 스타일리시한 카페 나들이도 설렌다. 오스테리아에서 즐기는 이탤리언 요리나 꿈결 같은 중식 코스, 서울에서 맛보는 본격 필리핀 요리를 위한 작은 여행은 또 어떤가? 비행기 없이도 떠날 수 있는 뉴 플레이스 8곳을 소개한다. 최고급 재료로 즐기는 요리 KAPPO ROBA 중식 레스토랑 <JS 가든>에서 론칭한 갓포 요리 전문점. 주방은 신라호텔 <아리아케> 출신의 박범진 총괄 셰프와 도쿄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카사카 기쿠노이>, <아리아케>를 거친 이시카와 게이호 셰프가 책임진다. 상호인 ‘로바’에는 우직한 당나귀처럼 정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고급 재료를 활용한 사시미, 구이, 튀김, 솥밥에 이르는 폭넓은 메뉴에 <JS 가든>에서 오픈한 식당답게 오리, 샥스핀 요리가 눈에 띈다. 제철 재료에 맞게 변화하는 메뉴도 포인트. 공간 한가운데의 오픈 키친에는 카운터석의 사시미 조리대부터 뒤편으로 숯불구이,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연구해온 이케아의 혁신 연구소 ‘스페이스 10’은 미래 음식의 레시피를 모은 쿡북 <퓨처 푸드 투데이FUTURE FOOD TODAY>를 펴냈다. 미래 음식은 영양 섭취를 위해 먹는 것 아니냐고? 이 책은 맛있는 레시피를 모았다고 자신하니 함께 살펴보자. 대안적 음식을 찾는 탐험 Delicious, Sustainable and Future-proof 누구도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 하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볼 수는 있다. 식량 생산에 필요한 화석 연료의 고갈, 환경오염,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는 전 지구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져간다.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음식의 경향을 파악해 지금 시도해볼 만한 레시피를 모았다. 대안 음식을 향한 호기심이든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든 상관없다. 맛있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 음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함께 생각해보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더 나은 지구를 상상한다면 페이지를 넘길 것을 권한다. 자급자족 친환경 재배 Fresh Food 미래에도 신선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챕터에서는 어류와 식물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친환경적 생산 방식 ‘아쿠아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