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장마 끝에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외식·식품업계가 여름철 지친 입맛을 돋워줄 다채로운 신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는 여름 신메뉴로 '쌀냉면+숯불고기'를 출시했다. 시원한 육수와 베트남 생면으로 만든 쌀냉면에 불향을 입힌 숯불고기를 곁들여 먹는 여름 특선 메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태국산면과 달리 베트남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된 '분짜'는 배달 비중이 높은 메뉴다. 국물이 없어 면이 불지 않아 집에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만두전문점 ‘명인만두’는 올 여름 베스트셀러 메뉴를 공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인만두는 기존 베스트셀러 메뉴 3종을 선정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이색 인기메뉴 '물쫄면' 을 보강했다. ‘물쫄면’ 은 시원한 육수와 쫄면소스, 풍성한 고명의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여름별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물회맛 메뉴로 눈길을 끈다. 명인만두의 노하우로 완성한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역시 명인 물쫄면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베스트셀링 제품은 '왕사발 물냉면', '왕사발 비빔냉면', '냉모밀'이다. 물냉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현재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해외 5개국에서 사료부문과 축산부문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선진의 해외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의 24%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매출 비율을 36%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선진은 1997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베트남(2004), 중국(2006), 미얀마(2015) 순으로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 진출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도에는 인도에 진출하며 서남아시아 권역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선진은 해외사업의 주력 분야인 사료사업부문에서 2025년까지 전체 150만톤을 목표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료사업 부문 이외에 각국의 특성에 맞는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중국은 현재 육류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비육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우유 생산·소비량 1위 국가 인도에서는 낙농사료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2026년까지 우유 생산량이 약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해 인도 법인 성장이 기대된다. 선진의 해외사업의 비전 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청년다방과 손을 잡고 특급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에 입점한 청년다방 고양동점 외 70여 개 가맹점에서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4,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2,4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청년다방 전 메뉴를 1만5,000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청년다방이 배달앱사와 진행하는 최초의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난 28일에만 하루 매출 1,500만 원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오는 주말에는 더욱 높은 누적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다방 동탄센트럴파크점 장연우 점주는 “첫 프로모션인 만큼 첫날부터 고객들의 주문이 폭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착한 소비’를 장려하는 배달특급과 함께 소비자에게 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청년다방의 첫 프로모션을 배달특급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할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본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지난 23일 개막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 커졌지만, 승전보가 잇따르면서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식품유통 업계는 혼자서 편안하게 ‘집관(집에서 TV 등으로 관전)’하려는 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메뉴를 잇따라 출시 중이다. 가격 또한 만원 이하로 가성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 ‘나홀로 집관’ 타깃 1만원 이하 가성비 메뉴 출시 붐 먼저 맘스터치는 최근 ‘싸이순살’ 치킨 6종을 선보였다. 과거 치킨 맛집으로 유명했던 맘스터치가 버거에 이어 치킨 맛집에 도전한다. 후라이드 한 박스 가격이 9900원으로 책정됐으며 취향에 따라 2000원을 추가하면 맘스양념, 치즈뿌치, 간장마늘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맘스터치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맘스터치 치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썸머 치킨 페스티벌’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싸이순살 6종은 각각 1000원씩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블랙쏘이치킨 반 마리와 콜라 500㎖를 6300원에 즐길 수 있는 ‘맘스터치 앱 전용 40%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이디야커피는
삼양식품은 로제불닭 간편식 2종 로제불닭떡볶이와 로제불닭납작당면을 출시했다. 삼양식품의 로제불닭 간편식 2종은 토마토소스에 크림을 넣어 만든 정통 로제소스 대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불닭, 고추 그리고 크림으로 만든 K-로제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신제품 로제불닭떡볶이와 로제불닭납작당면은 불닭소스의 매콤함과 감칠맛을 더해 완성한 삼양식품만의 K-로제소스로 더욱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꾸덕하고 크리미한 질감을 잘 나타내기 위해 액상소스와 함께 후첨분말을 별도로 구성했다. 로제불닭떡볶이는 쫄깃한 쌀떡에 크림과 베이컨의 은은한 풍미가 더해진 한국식 로제떡볶이의 맛을 구현했으며, 로제불닭납작당면은 미리 불리지 않아도 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납작당면에 후첨분말을 풍부하게 넣어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전국 편의점 및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의 맛으로 완성한 K-로제소스로 소비자들의 트렌디한 취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불닭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자 식품업계가 제주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협업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식품기업들은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 관련 기업과 이색 협업을 진행하거나, 코로나19로 급부상하는 캠핑 기업들과 함께 캠핑 용품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선호 여행지로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지역은 단연 ‘제주도’다. 실제로 잡코리아가 올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계획 중인 여행지로 제주도와 부산이 각각 1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간접적으로 제주 여행의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에 나섰다. 밀키트 기업 '마이셰프'는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휴가철 여행에 제약이 생긴 소비자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고자 제주항공과 손잡고 제주 지역 명물을 활용한 ‘제주로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항공업계에서는 이종업계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키트 제품이다. 제주로 밀키트 3종은 ‘제주로 흑돼지 부타동’, ‘제주로 흑돼지 미나리볶음’, ‘제주로 딱새우 해물짬뽕’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피자헛도 제주맥주와 협업해 집에서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최근 애플수박, 플럼코트처럼 기존 과일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 과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당도가 높고 모양이 특이한 자두 품종 ‘젤리하트(Jelly Heart)’ 재배를 추천했다. ‘젤리하트’라는 이름은 ‘젤리처럼 탱탱한 하트 모양 자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최근 소비 경향에 알맞은 과일이지만, 유통 중 과육이 무르는 단점과 껍질의 신맛으로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젤리하트’는 달콤함은 살리고, 신맛과 과일 무름은 보완한 자두 품종이다. 당도는 16.4브릭스(Brix)로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일본 품종 ‘포모사(12.5Brix)’보다 높고 산도(신맛)는 0.49%로 ‘포모사(산도 0.83%)’의 2분의 1 수준이다. 크기(56g)도 일반 자두(120g)보다 작아 간편하게 먹기에 좋다. 열매 맺음(결실성)이 우수하고, 다 익은 뒤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아 생산과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숙기(익는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전북 완주 기준)으로 꽃이 핀 후 110일∼120일경이다. 농촌진흥청은 젤리하트 묘목을 한국과수종묘협회, 민간 업체 등을 통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35.6%, 브랜드의 37.4%가 서울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25만9000여개의 63%에 달하는 16만3000여개는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와 브랜드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에서 가맹점 창업을 할 경우엔 평균 1억 2705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의 프랜차이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1996개, 브랜드는 2654개다. 이들 브랜드가 운영하는 가맹점은 전국 16만3145개다. 전국 데이터를 보면 가맹본부는 5602개, 브랜드는 7094개, 가맹점수는 25만8889개다. 가맹본부의 35.6%, 브랜드의 37.4%가 서울에 등록된 셈이다. 전국 분포 가맹점의 63%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가맹본부는 5곳 중 1곳(20.7%)이 강남구에 위치했고 서초구(9.1%), 송파구(9.1%), 마포구(7.7%)가 뒤를 이었다. 85%의 가맹본부는 법인사업자였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운영 중인 가맹본부는 24개 브랜드, 465개 가맹점을 가진 ㈜훌랄라였다. 다음은 ㈜더본코리아로 22개 브랜드, 1423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100개 이
미국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촉발된 판매 급증 이후 밀키트 시장이 현재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 전체 식료품 시장은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률이 2020년 거의 70%에 달한 것에 비교해 2021년에는 18.2%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동기간 전체 미국 식료품 시장 매출은 올해 2.8% 감소할 것이며, 온라인 식음료 매출은 1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밀키트 업계는 다년간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한 번에 한 달 이상 구매를 유지하도록 많은 투자를 해왔다. 코로나 발생 이후 펜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빈도 수가 늘고,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하는 상황이 되며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줄이고 식료품 매장을 이용하기 시작함에 따라 밀키트 제조업체들의 성장은 올해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장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코어사이트는 밀키트 업계의 매출성장률은 다음 몇 년간 여전히 두 자리 수를 유지할 것이며, 2024년까지 100억 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함양군에는 농업에서 답을 찾는 청년농업인들이 곳곳에 있다. 함양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4번째 주인공은 함양군 마천면에서 ‘참샘산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윤(37) 대표가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지리산의 정기가 가득한 마천면 백무동에 자리잡고 있는 ‘참샘산방’의 대표로 결혼 후 2015년 말 시어머님의 병환,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편의 고향으로 귀농했다. 처음해보는 시골생활에 두려움이 컸지만 고사리 농사와 산나물 채취를 조금씩 배워가며 편찮으신 어머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고, 낯선 환경에 적응이 힘들 때 4-H연합회 활동을 통해 농사를 배우고, 많은 청년농부들을 만나면서 정보교류와 고민을 나누며 농촌생활에 적응한 것이 현재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의 보람을 느끼는 밑거름이라고 한다. 농장은 해발 600m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3ha 규모의 농장에서 봄에는 고사리 등 산나물, 가을에는 버섯, 겨울에는 고로쇠 수액 등 사철 산촌의 다양한 자연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어촌민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지리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랑방 역할도 하
문경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자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하여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2일부터 배달앱 등록 음식점 중 56개소를 우선 선정,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전반적인 위생 상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수준의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여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