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밤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화려한 야경 속에서 별처럼 총총히 자리 잡은 바들은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바 호핑족들에게 멈출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최근엔 ‘2021 아시아50 베스트 바’에서 홍콩의 바 <코아COA>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장 가볼 수 없어 아쉬운 이들을 위해, 서울을 대표하는 바텐더 3인에게 홍콩을 담은 칵테일을 추천받았다. 여기에 그들의 홍콩 추억담과 함께, 머지않아 홍콩에 갈 그날을 위해 관광청이 추천하는 데스티네이션도 소개한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홍콩의 바 홍콩은 세계 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도시답게 각양각색의 바가 존재하는 곳이다. 올드타운 센트럴을 중심으로 5성급 호텔의 럭셔리 위스키 바부터 화려한 빌딩숲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바,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빈티지 바, 거리에 즐비한 캐주얼 테라스 바, 비밀스러운 스피크 이지 바 까지.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국적의 바텐더들이 자신만의 칵테일을 선보인다.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홍콩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바는 지난 5월 발표한 ‘2021 아시아 50 베스트 바’에서 1위를 차지한 <코아COA>일 것이다. 파키스탄 혈통의
초간편 식품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1(SEOUL FOOD 2021’에서는 초간편 식품시장에 대한 놓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국내 연사로 참여한 안덕준 SPC팩 연구소장은 “식품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전자레인지용 식품 수요가 점차 늘면서 안전 관련 이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포장재와 함께 음식물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과연 인체에 해가 없을지에 대한 식품 안정성에 대한 관심도도 점점 더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판 또한 커지고 있다. 일례로 배달의민족이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에 진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배민앱에서 인기를 끌었던 지역의 유명식당의 메뉴를 가정간편식으로 출시해 전국으로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가정간편식으로 출시되는 메뉴는 지난 10년간 배민 앱에서 판매된 인기 메뉴들 중에 선택돼 ‘배민의발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종합식품외식기업 스쿨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4조 원 규모였던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가 내년에는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외식업계는 다양
카카오커머스는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5일부터 8일까지 ‘미식으로 떠나는 전국 여행, 대동 맛지도(이하 대동 맛지도)’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동 맛지도는 담양 쌍교 숯불갈비, 군산오징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한 맛집 및 노포 등의 식품들을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가공식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총 67가지 상품들을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2인 이상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을 통해 최대 69%가량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강원도 춘천 맛집인 ‘50년 전통 독일제빵 수제 호두파이 대형사이즈’를 31900원에, 전북 남원의 ‘춘원회관 메밀소바(5인분)’ ‘춘원생면(1kg)+냉소바육수(5봉)’를 각 1만900원에 판매한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윤형선 매니저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지역 맛집에 방문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톡딜을 통해 각 지역의 맛집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체식품은 단백질을 가장 정확하게 만드는 기술, 우유 맛과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방미 일정 중 현지 대체식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둘러본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의 관련 투자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 현지 대체식품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이 중 1등은 당연 발효단백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주목할 점은 최회장이 공개한 다양한 식재료의 공통점이 모두 대체식품이라는 점이다. 대체식품은 콩고기, 식물성 우유 등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 학대나 환경파괴 등이 없는 식품을 말한다. 동물 사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탄소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이다. 최 회장은 대체식품 사진과 함께 "이 중 1등은 단연 발효단백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사진으로 소개한 바닐라아이스크림은 미국 대체식품기업 퍼펙트데이(Perfect Day)가 만든 브레이브로봇(Brave Robot) 제품이다. 퍼펙트데이는 SK그룹이 투자한 기업으로 최 회장은 2020년 그룹 투자형 지주사 SK(주)를 통해 540억원을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의 매출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도시락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본도시락 매출액이 전월 동기간 대비 26.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배달앱 대비 자사앱 ‘본오더’ 매출 증가율 뚜렷 주문 방식으로는 배달이 28.0%, 포장이 16.1% 늘었다. 같은 기간 본아이에프의 자사앱 ‘본오더’를 통한 주문은 전월 대비 79.8% 늘면서, 뚜렷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 등으로 외식보다는 내식 선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 증감이 즉각 매출로 이어지는 체감도는 비교적 낮아졌지만 이 기간 폭염이 겹치면서 맛과 영양·편의까지 고려한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고려해 본도시락은 전복·장어·낙지 등을 주재료로 사용한 보양 위주의 메뉴 10종을 새롭게 선보여, 삼복(三伏) 더위 원기회복을 돕고 입맛까지 돋우고 있다. 이재의 본도시락 본부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등으로, 매출이 30%
밸런스링크에서 대동즙지도 3종 양배추즙, 레드비트즙, 호박즙을 출시했다. (주)스토어링크의 밸런스링크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라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우수 품질의 원료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이번에 출시한 대동즙지도 착즙액 3종은 우리 땅에서 정성으로 키운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지역 특산물로 만들었다. 계절에 따라 강원도 횡성과 제주도에서 자란 양배추, 경상북도에서 자란 늙은 호박, 제주도에서 자란 레드비트를 원료로 HACCP인증을 받은 제조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설탕, 색소, 화학첨가물, 방부제는 물론 물 한 방울도 넣지 않은 NFC(Not From Concetrate) 생착즙 주스로 원물 본연의 맛과 건강을 담은게 특징이다. 더욱 인상깊은 점은 친환경 포장으로 자연환경을 생각했다는 점이다. 99%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종이아이스팩, 친환경 종이 냉장박스를 사용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를 여행지로 찾는 이유로 전주만의 전통문화체험 콘텐츠와 맛있는 음식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전주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전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4일 밝혔다. 설문조사 항목은 △전주 관광객 행태(방문횟수, 동행일행과의 관계, 목적, 체류기간 등) △정보획득 경로 △이용숙박시설 △지출경비 △만족도 등 14개였다. 응답자로는 여성이 63%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가 8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적은 미국 16%, 프랑스 7.5%, 일본 6% 순으로 많았으며, 총 40개국으로 다양했다. 체류기간의 경우 1박 이상 체류한 관광객이 61%로 당일 여행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온 가운데 한옥체험업과 에어비앤비 등 로컬 숙소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를 관광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전통문화체험을 하고 싶어서’(85.5%)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81.5%)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기준에 4.39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응답자의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3년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지칠 때로 지쳐가는 여름이다. 일본 효고현 한 카페에서 폭염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커피를 공개했다. 얼음 컵이라는 표현이 민망해질 정도로 거대하고 네모난 얼음 덩어리 가운데를 파내 커피를 담았다. 아이스커피라고 하면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에 얼음과 물을 붓지만 ‘기타노 니시무라 카페’는 발상을 전환해 얼음 덩어리에 커피를 넣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몇 시간 동안 커피를 마셔도 절대 얼음이 먼저 녹을 일이 없다. 주문할 때 얼음 컵 커피를 선택하고 무가당, 설탕 중 한 가지를 고르고 조금만 기다리면 테이블을 꽉 채우는 얼음덩어리가 등장한다. 테이블에 올려진 것만으로도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아이스커피다. 얼음 중앙 움푹 파인 부분에 들어있는 커피를 빨대를 꽂아 마시면 된다. 생각보다 얼음 녹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커피의 쓰고 진한 맛을 오래도록 시원하게 유지한다. 보통 카페의 아이스커피는 얼음이 녹으며 맛이 옅어지지만 압도적인 외형의 얼음덩어리가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살려준 셈이다. 커피를 어느 정도 마시면 빨대와 같이 제공하는 숟가락으로 구멍 주위 얼음을 긁어내 샤베트처럼 먹는 재미도 준다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 규제 샌드박스 특례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2년 간의 ‘식품 제조형 공유주방’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2년 간 위쿡 제조형 공유주방을 이용한 식품외식창업자 수는 누적 565팀이며 베이커리 창업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2021년 1분기 기준 공유주방 가동시간은 2019년 1분기 대비 1,173% 증가했다. 현재 위쿡은 공유주방을 시작으로 검증된 F&B 전문 파트너 사를 연결해주는 ‘파트너 솔루션’, 제품화 및 유통을 돕는 ‘인큐베이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식품외식창업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식품 제조형 공유주방 이용 시 창업 비용 부담 낮출 수 있어 2021년 1분기 위쿡 제조형 공유주방 가동시간은 13,705시간으로 2019년 1분기 가동시간인 1,168시간 대비 1,173% 증가했다. 이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위쿡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개별 사업자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신고는 물론 서울 지역 내 B2B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식품외식창업자의 공유주방 이용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위쿡의 공유주방은 멤버십 가입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군산에서 재배한 꼬꼬마양배추를 주원료로 한 '꼬꼬마양배추김치'가 이달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군산에서 재배를 시작한 꼬꼬마양배추는 핵가족화에 맞춰 작은 크기의 양배추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단기간에 해외수출과 국내시장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부가가치를 높이고 재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한 가공제품 개발에도 노력해 꼬꼬꼬마양배추죽과 함께 이번에는 김치를 개발, 일본에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꼬꼬마양배추김치 일본 수출은 유통업체인 ㈜삼부자컴퍼니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시제품 생산과 식미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만들어 지난 1일 8.2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톤의 김치를 ‘타마나코마치(미인양배추)’라는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하고 내년에는 300톤까지 수출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효자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인 김치를 수출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일본 외에 대만까지도 수출국가를 확대하고 관련 제품과 판매망도 다양화하도록 노력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대전시가 발행한‘온통대전’의 올해 발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현재(7월 말 기준) 1조 324억 원이 발행됐다. 온통대전 앱 가입자는 일 평균 800여 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수는 65만 명에 이르고, 총 90만 장의 카드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통대전은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구매한도 100만 원과 최대 15% 캐시백 확대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출시 7개 월만에 9000억 원을 발행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올해에도 연초부터 발행액이 계획보다 50%를 초과하고 일 평균 1000여 명의 신규가입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5월 온통세일 기간 약 2주에만 2000억 원이 발행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온통대전의 총 누적발행액은 2조 원을 육박하고 만 14세 이상 대전시민 10명 중 7명이 온통대전을 가지고 있어 명실상부 대전시 민생경제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다. 대전시는 올해 당초 1조 3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현 발행추이를 감안하면 연내 약 2조 원 발행도 가능할 것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