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진흥청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상차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우리 버섯 품종 삼총사와 이를 활용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느타리류 ‘설원’을 활용한 ‘깐풍 설원’= ‘설원’은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교잡해 만든 품종이다. 갓이 크고 대가 굵어 씹는 맛이 좋으며,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깍둑썬 ‘설원’을 전분 반죽을 입혀 노릇하게 튀긴 뒤 설탕, 식초, 간장 등을 넣은 양념장에 버무리면 ‘깐풍 설원’이 완성된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고기 대체 식재료를 찾는 채식주의자 식단으로도 손색없다. △황금 팽이 ‘아람’으로 만든 ‘아람 전골’ =‘아람’은 머리가 매우 작은 반구형 팽이 품종으로, 대 아래까지 밝은색을 띠어 기존 갈색 팽이보다 신선한 느낌을 준다. 면역세포 기능을 높이는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흰색 팽이보다 1.3~1.8배 많고, 신경안정에 도움 되는 물질인 ‘가바(GABA)’도 풍부하다. ‘아람’을 배추, 호박, 당근, 두부와 함께 끓여낸 전골은 버섯의 아삭한 식감과 채소 국물에 우러난 풍부한 영양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로 만든 ‘백마루
신세계백화점과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함께하는 “로컬이 신세계 김해”팝업스토어를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영등포), 사우스시티점(용인), 센텀시티점(해운대), 대전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연다. 김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식재료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에게 새로운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신세계백화점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지역 특산 식재료를 맛보는 경험을 선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로컬이 신세계’는 지역의 숨겨진 미식·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식재료를 소개 및 새로운 유통망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속가능 연구소 ‘아워플래닛’·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와 협업해 진행했다. 10월 18일부터 19일에는 1박 2일간 신세계 회원 중 선정된 고객들과 함께 김해의 현지 식문화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필드트립’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11월 29일에는 ‘김해뒷고기’, ‘진영단감’, ‘대동부추’ 등 김해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이벤트 다이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김해만의 특산물을 전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며 전
글로벌 '불닭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양식품이 첫 해외공장 부지로 중국을 낙점하고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사업 총괄 법인인 삼양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출자 후 삼양식품의 삼양 싱가포르 지분율은 90%다. 현재 삼양식품은 전체 매출의 약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해외 법인 없이 국내 생산한 물량을 수출한 결과다. 중국 생산법인이 완공될 경우 삼양식품은 국내에 집중된 생산 능력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불닭볶음면은 중국 외에도 동남아·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식품업계 최초로 ‘7억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삼양식품은 밀양 1공장에서 중국 수출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 새 공장 건립 시 미국과 유럽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거점 역할로, 중국생산법인 설립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생산법인 설립에 관한 사항은 추
산림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간식 ‘밤’을 선정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밤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효능이 높으며, 밤의 속껍질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보늬’에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탄닌’ 성분이 풍부해 묽은 변이나 설사로 고생할 때 속껍질을 끓여 마시면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한다.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밤은 그대로 쪄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최근 ‘밤 양갱’과 ‘밤 티라미수’의 인기로 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밤은 떡, 빵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자주 쓰이며 영양 가득한 잡곡밥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달콤한 시럽에 졸인 ‘보늬밤’은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밤 라떼,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탐스러운 밤 한 알에는 임업인들이 성심을 다해 키우고 땀 흘려 수확한 정성이 담겨있다”라며 “긴 겨울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군밤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 콘셉트 축제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마켓피어나인’은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달 2일 개막 이후 행사 기간 총 5만 명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여행문화레저 전문 매체 투어코리아에 따르면, 트렌드 지수 랭킹을 보여주는 디시트렌드의 전국 축제 인기지수 순위에서 ‘마켓피어나인’은 지난 11월 개막 후 10위권에 진입 후 12월 1주 차에는 3위까지 올랐다. 인기지수는 해당 기간 구글 트렌드지수, 네이버 검색량 등 대중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마켓피어나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축제평가 설문조사에서도 30대 방문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2040 젊은 층이 찾는 트렌디한 축제로 인기가 많았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는 ‘마켓피어나인’만의 독창적인 콘셉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16일 다리와 장 불편감을 완화하는 새로운 기능성 원료의 평가기준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최근 새로운 기능성 평가 기준 마련에 대한 업계의 요구를 반영하여 ▲인체적용시험 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평가지표(바이오마커) ▲시험설계/기간 등 인체적용시험 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새로운 기능성인 ‘장시간 고정적인 자세 유지로 인한 다리의 불편감(부기) 완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마련했고, 장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장 불편감 완화’ 기능성 내용 등을 추가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계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성 평가기법, 지표 등을 지속 마련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회전스시 체인으로 명성이 높은 주식회사 쿠라즈시(Kura Sushi Inc., 본사: 오사카부 사카이시)는 지난 12월 12일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내년 4월 13일에 개막하는 ‘오사카-칸사이 엑스포’에 참가하는 70개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70종의 새로운 메뉴를 엑스포에 출점하는 자사의 레스토랑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쿠라즈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모든 지점에서 회전 레일에 얹힌 스시를 즐길 수 있는 회전스시 프랜차이즈다. 현재 일본에 547개, 미국에 70개, 대만에 59개, 상하이에 3개의 음식점을 두고 있다. ‘회전 레일이 세상을 하나로 잇는다’는 콘셉트 하에 오사카-칸사이 엑스포에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인 338석의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다. 회전 레일의 길이도 역대 최장인 약 135미터에 달한다. 쿠라즈시의 핸즈·핸즈(Hands·Hands) 프로젝트는 전세계에서 찾아온 손님에게 미소와 즐거운 식도락을 선사하기 위해 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인 각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70종의 엑스포 특선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품 개발팀의 역작이기도 하다. 쿠라즈시의 제품 개발팀은 각 나라의 고유한 맛을 재현하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늘(17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2024 부산 청년 로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지역(로컬) 브랜드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며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로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지역(로컬) 제품 홍보 및 판매 공간(부스) ▲시민 체험행사 ▲창업 특강 및 교류(네트워킹)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부산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지역(로컬) 제품들이 전시·판매되어 방문객들은 이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먼저, 지역(로컬)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주)부바(부산바다샌드, 부산바다카라멜 등) ▲루이코리아(루이보스차, 콤부차, 미역 비누 등) ▲코스마일 코퍼레이션(지역 기념품, 커피빈 손 비누 등) ▲타이밍어스·머거본(‘명란삼남매’ 굿즈, 명란아몬드 등) ▲꿀꺽하우스·주든·썽쑤
임실군이 첨단 농업기술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한 딸기 생산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삼계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또한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재배 온실을 운영 중인 가운데 12월부터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스마트팜 구축을 완료, 딸기를 식재해 생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심 민 군수는 지난 12일 삼계면 소재 딸기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첨단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첨단 농업 기술이 지역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심 군수는 현장에 함께한 딸기 공선회 등 딸기 생산 농가들을 격려하고 시설재배 농가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스템이 딸기 재배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 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팜에서 활용되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 제어 기술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도, 습도, 빛, CO2 농도 등을 최적화하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계면 스마트 온실을 운영 중인 청년 농업인은 2020년 귀농해 임실군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진안군이 베이커리 카페 운영자 및 예비 창업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를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는 디저트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9일과 16일 양일간 2회 과정으로 전주시 유명 베이커리인 맘스브레드(대표 박명수)와 함께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쌀가루와 진안 특산물(딸기, 유럽결구상추)을 활용해 특색 있는 디저트 메뉴를 배우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딸기로는 그래놀라와 함께 어울러진 ‘딸기 그래놀라 케이크’를 유럽결구상추로는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더불어, 맘스브레드의 대표 메뉴인 우리 쌀가루로 만들어진 “가을농부”제품과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두바이 초콜릿”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제조 시연도 같이 진행돼 대상자들이 실제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농촌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특산물 기반 디저트는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는 농가 소득을 늘릴 뿐만 아
충북 영동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2025 영동곶감축제가 다음해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감4(감회·감흥·감사·감동)한 영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곶감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곶감 디저트 만들기 △빙어잡기 체험 △군밤과 군고구마 구워 먹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곶감을 활용한 컵케이크와 고추장 만들기는 어린이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에어바운스도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신년 분위기를 더할 포토존과 곶감 조형물이 설치돼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난계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개막식 및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MBC충북의 한마음 콘서트가,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 뮤지컬과 폐막 공연이 예정돼 있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축제의 백미인 불꽃놀이가 첫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 일원에 국밥거리가 생겼다. 군은 국밥 맛집들이 밀집한 장뜰시장 일대를 ‘증평 장뜰국밥거리’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증평군지부가 주관한 선포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진 무료 시식 행사에서는 국밥거리 지정업소에서 준비한 특색있는 국밥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장뜰시장 일대의 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뜰국밥거리 업소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노후시설 및 위생환경 개선, 업소별 돌출형 간판 설치,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음식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에듀팜(클럽하우스), 좌구산휴양림(숲명상의집), 군립도서관에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밥거리와 증평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음식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음식거리 조성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이미지 쇄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장뜰국밥거리 조성은 우리 지역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