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뉴스]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다

농식품부,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10개 작 시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 농식품 분야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지원을 위해 개최한 '2022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최종 10개 수상작을 시상하였다.

 

2015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8개 유관기관과 함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의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3.21일부터 6.30일까지 총 113개 작이 접수되어 약 1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의 대상(농식품부장관상, 1천만 원)은 팜맵의 지아이에스(GIS) 데이터(공간정보)를 토대로 영세농가의 드론 방제 서비스 전 과정(공동 발주, 관리, 정산)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파미지)을 개발한 '더대시팀'이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경지면적이 작고, 인력이 부족한 영세 농가의 드론 방제 서비스 단독 신청,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드론 방제 수요자-서비스 공급자간 연계 앱/웹 서비스의 완성도,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7백만 원)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농산물 중금속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한 특화 사료 사용으로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함량이 높은 돈육(삼겹살)을 개발한 '키니웰팀'이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이미 고유 특허를 획득하였고, 맛은 물론 구운 뒤에도 지방이 굳지 않아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암 환자를 비롯한 특수 맞춤형 식단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대상(농식품부장관상, 7백만 원)은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 지자체 기부에 따른 답례품으로 해당 지자체의 특산물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역특산물 데이터, 지리적 표시제 데이터 등을 토대로 매칭 서비스(답례품모아)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파스칼랩팀'이 수상하였다.

 

이어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5백만 원)은 도농교류 활성화 및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가의 재배작물, 위치, 작업 일정 등을 농업활동가(도시농업인, 귀농귀촌희망자, 농업전공자 등)의 숙련도, 경험 등을 고려하여 매칭시키는 서비스를 제시한 '어디가든팀'이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의 우수상으로 ▲유아를 위한 필수 영양관리 앱(이너프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료빈 측정기 및 관리서비스(마이피드팀), ▲안전농약 사용 일괄처리(one-stop) 솔루션(FREEPLS팀)이 선정되었으며, 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우수상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말 모니터링 및 마사 자동관리시스템(럭스포팀), ▲개인 맞춤형 전통차 추천 및 티 레시피 개발(티토리팀), ▲한우의 역사, 전후방산업, 체험, 미래 등을 경험하는 한우박물관(감*근)이 선정되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수상 팀(개인)에는 맞춤형 공공·빅데이터 제공, 창업공간 지원, 창업 및 데이터 관련 교육, 잡지·영상 제작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 사업화에 필요한 후속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아울러 부문별 대상작은 추가 멘토링을 거쳐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통합본선(8~9월)에도 추천될 예정이다.

 

금일 시상식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여한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진심 어린 축하와 함께 “미래 농식품산업의 발전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필수 성장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식품산업 및 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민간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수요에 기반하여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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