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 음식물, 버리지 마세요, ‘DO UPCYCLE’

버려진 식재료도 다시 보자. 한때 쓰레기로 여겨지던 식품 폐기물이 업사이클링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시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자원을 재순환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때 사용되는 폐기물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규격 외 농산물과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부산물이 대표적이다. 상품 기준에 탈락한 못난이 농산물부터 커피 원두 찌꺼기, 식혜의 엿기름을 짜고 버려지는 보리 부산물, 와인을 생산하고 남은 포도 껍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원재료만큼이나 업사이클링의 결과물 역시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식품이 다시 먹거리로 재탄생하는 것을 넘어 뷰티, 패션,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활용 영역은 점차 확대되는 중. 그렇다면 제품의 실제 맛과 사용감, 품질은 어떨까?

 

궁금증을 안고 국내 브랜드의 푸드 업사이클링 아이템을 카테고리별로 한자리에 모았다. 아이디어가 빛나는 업사이클링의 새 영역을 살펴볼 차례다.

 

리하베스트 리너지바

 

식혜 제조 과정에서 엿기름을 짜고 나면 남는 보리 부산물, 식혜박이 그래놀라 바로 탄생했다. 당일 수거한 식혜박을 살균 건조한 뒤 분쇄하여 ‘리너지 가루’를 만들고, 여기에 귀리, 해바라기씨, 코코넛칩 등의 재료를 혼합해 오븐에 구워냈다.

 

곡물과 견과류가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설탕 대신 비정제 사탕수수당으로 단맛을 내고, 밀가루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리너지 가루를 활용해 영양 간식으로 즐기기 제격이다. 가격 2만5천원(10개)

 

 

  • 리하베스트 RE:harvest

2019년 설립된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스타트업. 국내 최초로 식품 제조 시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해 식품을 개발했다. 식혜와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리 부산물로 대체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대체유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리미트 슬라이스​

 

대두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부산물을 가루로 만든 탈지대두 분말과 현미 도정후 버려지는 껍질인 미강이 주재료인 식물성 대체육. 대패삼겹살을 연상시키는 얇은 모양으로, 구이나 볶음, 덮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식물성 재료로만 완성해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조리 가능하다. 노릇노릇 구워 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보자. 가격 6천9백원(260g)

 

 

  • 언리미트 UNLIMEAT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2019년 론칭한 대체육 브랜드. 슬라이스, 양념육을 비롯해 식물성 패티, 풀드 바비큐, 만두, 육포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울퉁불퉁 팩토리 처트니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처트니. 식재료의 낭비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소비하는 동시에 새로운 해외 식료품을 소개하고자 처트니를 주요 제품으로 개발했다.

 

‘파프리카 주키니’, ‘비트 오렌지’, 그리고 시즌 한정 상품인 ‘무화과 양파’ 처트니 3종으로 구성되며, 제주도, 전남 영암, 경남 창원 등의 농가에서 작물을 한 품목씩 수급하고 있다. 가격 9천원(130g)

 

 

  • 울퉁불퉁 팩토리 WTBT FACTORY

영국 런던의 <제이미 올리버 피프틴>과 호주의 여러 비건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지속가능한 식문화에 눈을 뜬 조찬희 대표가 버려지는 농산물을 저장 식품으로 만든다. 다양한 재료로 처트니, 시럽, 피클 등을 생산하며, 소스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로렌츠 못난이 채소껌 & 스틱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첨가물이나 보존제 없이 생산한 반려동물 덴탈 껌과 습식 스틱이다. 재료 가운데 고구마와 딸기는 못난이 농산물로 분류되는 350g 이상의 왕고구마와 크기가 작은 딸기를 사용한다. 단단하고 탄력 있는 채소껌은 반려견의 치석 제거 및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며 스틱은 사료와 섞어 기호성을 높일 수 있다. 가격 못난이 채소껌 3만6천원(21개), 로렌츠스틱 채소 1만원(8개)

 

 

  • 로렌츠 LORENZ

다정한마켓이 2018년 설립한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 습식 스틱, 반건조 큐브, 우유, 트릿 등 다양한 간식 제품을 생산한다. 국내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와 상생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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