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1주만에 150만개 초대박난 ‘포켓몬빵’…거센 ‘레트로’ 바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반영해 과거 히트 상품를 재출시하고 있다.

‘그때 그 맛’이 그리워 어릴 적 즐겼던 먹거리를 찾는 ‘어른이(어른+어린이)’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재출시 상품들은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1주만에 150만개 초대박난 ‘포켓몬빵’

 

SPC삼립이 최근 재출시한 '포켓몬빵' 열풍이 대표적인 사례다. SPC삼립은 포켓몬빵이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전했다.

일부 편의점 앞에서는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런' 현상까지 빚기도 했다.

 

 

포켓몬빵은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공전의 히트를 쳤다. 출시 당시 월 평균 5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였다.

 

포켓몬빵은 출시 당일 새벽부터 포켓몬빵 구매를 인증하는 SNS 게시글이 4000여건 이상 등록되고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을 배송하는 차량을 기다리는 등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 화제가 됐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은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한다.

SPC삼립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를 콘셉트로 '포켓몬 성향 테스트' 행사를 4월8일까지 진행한다.

 

SPC삼립은 프로모션 종료 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있는 포켓몬과 맛을 조합한 신제품을 5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소비자 반응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도 추억의 과자를 바로 선보였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뻥이요'를 1982년 출시 당시의 감성을 듬뿍 담아 새로운 콘셉트로 단장해 출시했다. 돈까스를 접목하거나 마카롱 형태로 출시해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도 레트로·재출시는 식품유통업계에서 중요한 키워드였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학창 시절 ‘소풍 필수템’인 뿌요소다를 24년 만에 재출시했다.

뿌요소다는 1998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음료로, 첫 출시 당시 한 달 만에 650만 병을 판매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번에 재출시된 뿌요소다는 뉴트로’(New+Retro·신복고) 트렌드에 맞춰 ‘오렌지’, ‘파인애플’ 두 가지로 구성됐다. 입안 가득 터지는 청량한 탄산과 상큼하게 퍼지는 과일향이 특징이다. 당 함량과 열량(칼로리)가 낮아 스쿨존의 식품 버전인 ‘그린푸드존’에서도 판매 가능하다.

오리온은 지난 2019년 '배배'를 재출시한 데 이어 2021년 와클 등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베베’, ‘와클’ 등을 재출시했다. 오리온은 단순 재출시가 아니라 기존 제품 대비 맛, 성분, 패키지, 컨셉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재출시를 논의 중인 제품으로는 미니폴, 이구동성 등이 있다. 미니폴 재출시를 요청하는 고객센터 접수 건수는 지난해 140건, 이구동성은 123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추억과 새로움을 모두 공략하는 식품업계의 이 같은 '추억 마케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유년시절 먹었던 간식을 다시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늘고 있고 있기 때문."이라며 "뉴트로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은지 수년이 지났지만 포켓몬빵 처럼 단종됐던 제품이 새단장을 통해 시중에 등장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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