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 가치 소비 증가…‘채식·비건·건강’ 제품 개발 붐

채식인구와 최근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가 채식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2018년 이후 연평균 9.6%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약 29조717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가파르게 성장 중인 국내 채식시장, 대체육·비건 카테고리 강화  

 

카페에서는 식물성 음료와 메뉴 구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식품업계 또한 새롭고 다양한 채식 신제품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100% 식물성 대체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를 활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 주목을 받았다.

 

 

파리바게뜨의 토종효모 식빵은 빵 본연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과 깊은 풍미,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2016년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11년간 1만여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효모를 개발해 탄생했다.

 

CJ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베이커리·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 ‘옴니미트 샐러드랩’판매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샐러드랩은 버섯, 콩단백으로 돼지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로 지난 7월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버섯·콩단백으로 돼지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했다. 또띠아에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 찰보리, 시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를 넣어 만든 메뉴로 한끼 식사로 즐기기에 간편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 및 코로나19 등으로 간편대용식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베이커리 및 대체육 샌드위치 제품 판매 매장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긴밀하게 대응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마요네즈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를 출시했다.

 

 

비건마요는 동물성 원료인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두유를 사용해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한국비건인증원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비건 인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원재료는 물론 제조 과정, 완제품 내 동물성 유전자 유무 검사 등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쳐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마요네즈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를 출시했다”며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건강에 관심 많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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