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푸드테크로 맛에 재미를 더하다!

푸드 테크로 이색경험 제공 열풍, 자판기부터 로봇까지

음식에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에 빠진 식음료업계가 최근 냉각기술, IoT, 로봇 등 다양한 과학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먹는 재미까지 더한 이색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눈 앞에서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신기한 자판기, 앱 하나로 나만의 레시피 커피를 추출하는 스마트 커피머신, 서빙·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색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 이색 코카-콜라 자판기

130여년 동안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온 코카-콜라는 최근 ‘코카-콜라 슬러시 자판기’를 선보였다. 코카-콜라 슬러시의 공식 명칭은 ‘슈퍼 칠드 코-크(Super Chilled Coke)’로 음료의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다가,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변하게 만드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자판기에서 꺼낸 코카-콜라는 뚜껑을 완전히 열었다 닫은 뒤 보틀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고 톡톡 쳐주면, 음료의 상태가 변화되는 출발점으로 작용해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게 된다.

 

2. 국내 최초 IoT 커피머신

홈카페족이 늘어나면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추출하며 재미와 신선한 경험을 주는 스마트한 커피머신도 출시됐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개인맞춤형 레시피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 IoT 커피머신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는 블루투스를 탑재한 IoT기반의 커피머신이다. 네스카페 바리스타 전용 모바일 어플(Nescafe systems)을 이용해 커피, 물, 우유거품 양을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해 원하는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다.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바리스타는 커피 카트리지 리필 방식의 커피머신으로 15바 이상의 압력 추출로 풍부한 크레마를 자랑하며, 한번의 터치로 룽고(Lungo),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 커피 카트리지는 깊은 향과 진한 맛의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리치바디’와 부드러운 맛의 ‘네스카페 골드블렌드 마일드’ 두 가지 타입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3. 서빙 로봇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의 경우 매장에 로봇을 도입해 음식 서빙부터 커피 제조까지 무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최근 배달의민족과 함께 외식업계 최초로 서빙 로봇 '딜리 플레이트(이하 딜리)'를 시범 도입해했다. 딜리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서빙 로봇으로 매장 내 테이블 사이를 자율주행하며 음식을 운반한다. 본체 상단의 쟁반을 통해 한 번에 22kg까지 배달 가능하며, 사람이나 장애물을 정확히 인지하고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테이블까지 음식을 나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6일 목동중앙점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약 2주간 시범 운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4. 로봇 바리스타

정보기술(IT) 기업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달콤커피는 올해부터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는 무인카페 ‘비트(B;eat)’를 선보이고 있다. 비트는 이용자가 달콤커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비트가 음료를 제조한다. 제조된 음료는 이용자가 찾아가기 전까지 히팅, 쿨링 시스템을 통해 온도를 유지하면서 저장된다. 이용자가 부여된 고유 핀번호를 입력하면 커피를 픽업대로 옮겨준다.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비트에 사용된 로봇팔은 6관절을 갖춰 0.02밀리미터(mm) 단위의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제조할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러닝족 잡아라… ‘러닝 열풍’에 가볍고 부담 없는 논알코올·제로 음료 인기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러닝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운동 후 갈증 해소는 물론 기분 전환을 더할 수 있는 음료가 덩달아 인기다. 이에 식음료 업계는 ‘제로 칼로리’, ‘논알코올’ 등 청량함과 가벼움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의 ‘칭따오 논알콜릭’은 러닝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논알콜릭 맥주는 땀 흘린 후 청량한 맥주 한 잔이 당기지만 운동 후 음주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을 그대로 따르되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해 알코올 부담 없이 맥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330ml 한 캔 기준 60kal로, 상큼 달달한 레몬 맛에 칼로리도 낮아 건강과 체중 관리가 고민인 여성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한편, 칭따오는 논알콜릭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25 뉴런 한강마라톤’, ‘2025 서울 구석구석 국제 트레일런 대회’ 등 올 해 다양한 러닝 행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함양시니어클럽, '청춘산삼짜장' 이은 '엄마 손맛 수제비' 출시
함양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청춘산삼짜장’이 겨울철을 맞아 ‘엄마 손맛 수제비’를 신메뉴로 개발하고 25일 시식회를 거쳐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삼 짜장’으로 이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춘산삼짜장’(함양읍 교산1길 5)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신메뉴 ‘엄마 손맛 수제비’ 출시 역시 사업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시된 ‘엄마 손맛 수제비’는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그 맛을 재현하기 위해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반죽하고 끓여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며, 겨울철에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저소득층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착한 가격 5,000원에 판매된다. 청춘산삼짜장은 평일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메뉴는 산삼짜장 3,900원, 짜장 곱빼기 4,900원, 엄마 손맛 수제비 5,000원으로 판매된다. 이 사업을 통해 얻은 모든 수익금은 전액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재투자되어, 참여 어르신들이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