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최근에도 강원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에서 규모 4.0 전후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자연재해과 함께 주목받는 것이 비상식량이다. 일본은 대규모 자연재해를 여러 차례 겪으며 집에 비축용 물, 음식, 생존 가방을 비치하는 이들이 많다. 재해 등에 대비하는 비상식량은 가스 등 조리시설이 없는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어야 하며 저장 기간이 길어야한다. 일본 오니시(尾西)식품 주식회사는 알파미(米)를 사용해 각종 밥 종류의 비상식량을 제조하고 있다. 알파미란 쌀로 밥을 지은 후 급속 탈수해 수분을 5% 정도로 건조시킨 쌀이다. 이후 물을 부으면 밥이 된다. 해군 잠수함에서 시작된 ‘알파미’ 오니시식품의 창업자인오니시 토시야스는 해군 잠수함 승무원 출신이다. 바닷속 오랜 잠수함 생활을 하며 식사는 칼로리 중심의 시시한 것들이었다. 그 당시오니시 대표는 조리 과정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공 식품을 궁리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니시 식품의 출발이었다. 처음 개발한 것은 소화가 잘 되고 보존에 적합한 건조식품이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떡이 되는 상품을 개발해 군용 식량으로 해군에 납품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군대에서
축산유통스타트업 ㈜육그램과 전통주 전문 외식기업 ㈜월향이 퓨처레스토랑 ‘레귤러식스’를 6월 초 오픈한다. 레귤러식스는 시그니처오피스빌딩 강남N타워 지하 2층 공용면적 기준 3,300㎡(약 1,000평) 전체를 기반으로 조성되며, 공간 설계 및 디자인은 무지 호텔 디자인으로 알려진 일본 건축사무소 UDS가 참여했다. 우선 레귤러식스는 기존 푸드코트나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사업과 달리 기획과 운영을 직접 주도, 콘텐츠와 맛집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컨세션 사업이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한 대기업 공간이 주를 이루었다면, ‘레귤러식스’는 오프라인에서 운영능력이 검증된 월향과 푸드테크 기술로 빠르게 성장 중인 육그램의 만남으로 푸드테크 기획과 외식운영이 결합 된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월향(퓨전한식), 산방돼지(돼지고기구이), 조선횟집(회), 평화옥(냉면·양곰탕), 라운지엑스(로봇카페), 육그램 에이징룸(정육점), 알커브(VIP 공간)로 채워진다. 특히 무인화와 로봇생산에 이어 로봇 협동의 공간, 블록체인 결제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라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라운지 엑스와 육그램 A.I에이징룸은 그동안 육그램이 진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
표준 평수 15평 이내, 인원 구성은 점주 1인 혹은 2인 구성의 콤팩트(소형)한 창업모델 인기를 얻고 있다. 장기불황에 따른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점포비, 인테리어비 등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형 점포 대신 창업비용과 고정비를 줄여 투자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실속형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규모가 작으면 쉽게 망한다는 속설도 있지만, 업종 특성에 맞는 소형 매장은 창업자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투자비 회수에도 유리하다. 잘만 운영하면 대형 점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매장 면적과 메뉴 축소는 물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축소 움직임도 거세다. 작은 매장은 일정한 매출까지는 부부가 아르바이트생 한, 두 명만 두면 운영할 수 있어 고정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자영업자 부채비율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 속에 안전창업을 희망하는 스몰창업 열기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한다. 매장효율 극대화, 판매 채널 다각화가 관건 최근 등장한 실속형 창업모델의 경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뒀다. 콤팩트한 주방과 과학적인 동선 설계뿐 아니라 키오스크(판매대나 소형 매점)를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최근 대학가에서 ‘마라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이 메뉴를 고를 때 필수 코스로 여겨질 정도로 ‘마라요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유학을 온 중국학생과 중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 교환학생 위주로 찾던 마라요리전문점이 이제는 2030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 에스닉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麻), 매울 랄(辣)을 써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화자오, 정향, 팔각 등이 들어가 마취를 한 듯 얼얼하면서 독특한 매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30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외식 컨설팅을 진행 중인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마라 열풍에 대해 “색다른 경험이 돈이 되는 시대다. 익숙한 먹거리보다 낯선 먹거리에 호기심을 보이는 젊은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마라’와 관련된 먹거리들은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독성 강한 매운 맛과 골라 먹는 재미 더해 인기 UP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마라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현지 스타일뿐 아니라 '마라'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색 퓨전 요리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마라탕 전문점으로는 중국
“어서오세요~ 주문하시겠습니까?” 가게 계산대 옆에서 직원이 손님을 반기며 인사를 건넨다. 손님의 얼굴을 기억하고 친근하게 응대하는 이는 사람이 아니다. 바로 日 라면가게 ‘THANK’ 의 AI 로봇 직원 Sota이다. 객 단가와 고객 취향까지분석하는 AI 로봇 매장을 찾는 손님의 얼굴을 최대한 기억하고 서비스를 하고 싶지만 사람 기억력 한계상 모두를 기억할 순 없다. 오랜만에 방문한 손님이라면 더욱 기억하기 어렵다. 하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것이 AI 로봇이라는 얘기가 달라진다. Sota는 얼굴 인식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Sota는 Vstone 주식회사에서 제공하는 탁상형 커뮤니케이션 로봇으로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헤드워터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고객 응대 서비스’ 시스템을 통합해 사용한다. 얼굴을 확인하고 등록한 고객에 대해서는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거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부 질 등을 분석해 손님의 성별, 연령대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언제, 누가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를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분석해 새로운 메뉴 개발까지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THANK’의 스프 농도는 3 종류로 선택이 가능한데, 남성과 여성에게 인기
CJ푸드빌이 LG전자와 손잡고 최신형 AI(인공지능)·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외식 사업 진화를 추진한다. 양 사는 18일 을지로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오광석 헤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로봇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을지로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로봇 개발을 진행해 연내 CJ푸드빌 운영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최근 I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태블릿 오더(Tablet Order)’, 결제 후 종이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공유주방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유주방은 한 주방을 여러 브랜드 사업자가 나눠 쓰는 공간공유 비즈니스의 한 형태로, 임대,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외식 창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공유경제모델이다. 차량 공유 업체 우버,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공유 오피스 위워크 등 공유경제모델을 활용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주방을 공유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배민 키친부터 외국 기업인 우버가 국내 공유주방 시장에 클라우드키친 진출을 선언하였고, 롯데도 공유주방 스타트업 위쿡에 투자를 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이 공유주방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단체 음식 플랫폼 스타트업 ‘푸딩’도 5월 중 선릉에 푸딩키친을 오픈할 것을 선언하며 공유주방 시장 대열에 합류했다. 푸딩키친은 배달 전문 주방으로 900만 원의 보증금과 월 160만 원대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화구, 개수대 등 조리시설을 갖춘 주방, 공용창고 등을 제공한다. 입주 외식업체는 식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비용 절감, 각종 배달 수수료 절감, 공동 마케팅 등의 혜택을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커피 엑스포’에서 세계 최초 로봇 바리스타를 이용하는 ‘커피 자동화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커피드 메소드(COFFEED METHOD)’는 뉴욕의 커피브랜드 COFFEED와 라이선스 관련 아시아 판권을 계약을 한 ‘상화’의 커피 관련 기술을 통한 확장형 브랜드로,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커피제조 솔루션이다. 로봇이 혼자 커피를 내리고 판매하는 ‘Kiosk’ 상품(로봇이름, 에디)과 기존 커피 매장의 한 공간을 로봇 바리스타가 사용하는 ‘café’ 상품(로봇이름, 빌리)으로 나뉜다. 일반 카페에서 바리스타들이 이용하는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바리스타 기술은 세계 최초로 상화가 개발했으며 작년에 11월에 열린 카페쇼에서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솔루션은 로봇이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만들어진커피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상화의 솔루션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로봇이 그대로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바리스타의 행동을 따라하는 방식이다. 바리스타가 커피원두를 그라인더로 갈아 가루를
간사이 최대의 음식 축제 ‘푸드소닉 2019 인 나카노시마’(FOOD SONIC 2019 in 나카노 시마)'가 2019 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나카노시마 푸드소닉 특설 공간에서 개최된다. ‘푸드소닉 2019 인 나카노시마’는 일본 간사이 지방을 대표하는 ‘미식 페스티벌’로 2019년에 5주년을 맞이하는 대규모 음식 축제다. 2019년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대표 레스토랑 예약 사이트에서 높은 점주를 받은 70여개의 점포가 출점할 예정이다. 스시에서부터 와규, 면요리 등 간사이지방, 오사카를 대표하는 다양한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행사장 라운지 공간에 마련된 좌석에서 직원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형식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후 4시반 이후부터 맥주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해피 아워 이벤트도 매일 진행된다. FOOD SONIC 2019 in 나카노시마 개최일정 : 2019년 4월 27일~5월 6일까지 10일간 개최시간 : 10:00~18:00(라스트 오더 17:30) 장소 : 나카노시마 푸드소닉 특설 행사장 입장료 : 예매권 400엔(한화 4천원선) / 당일권 500엔(세금 포함, 식사비 별도)
해외에서 외식기업이 개별로 진출해 오픈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한식 매장 20여개가 한 번에 들어가는 푸드코트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원에프앤티(대표 최연진)는 2월 중국 랴오닝성의 중국야웨이그룹(동사장 류가복)과 협약을 맺고 그룹 소유의 만륭광장(만륭백화점)에 ‘한식 푸드코트 플랫폼’ 사업을 론칭한다. 랴오닝성 영구시 빠이취엔구에 위치한 대형백화점 만륭광장 지하 1층에는 1260㎡의 면적에 한식 푸드코트 20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입맛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백화점의 푸드코트와 똑같은 콘셉트로 현지에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건강하고 맛있는 K-Food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주식회사 정원에프앤티는 소스류, 양념류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해외(중국)의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내에 ‘한식 푸드코트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이다.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모델 제시 정원에프앤티는 이번 사업은 해외 대형백화점 내 ‘한식 푸드코트 플랫폼’을 통해 소자본, 1인 창업, 브랜드창업 등 모든 형태의 창업과 입점이 가능해 자영업자, 청년실업, 조기 은퇴자들과 중소규모의 외식업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