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북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주식회사 경기호 대표’를 선정했다. 경기호 대표는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 종을 생산하고,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에 수출하여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호 대표가 운영하는 조은술세종은 지역의 유기농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 37톤(’20)의 유기농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1차), 전통주를 제조·가공하며(2차), 온·오프라인 판로 및 수출을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이다. 경기호 대표는 일반 쌀보다 30∼40% 비싼 유기농 쌀로 전통주를 만들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유기농 쌀 재배 농가들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유기농산물 소비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홈술 문화와 전통주 인터넷 판매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겨냥하여 자체 부설연구소에서 과일 리큐르, 결혼식 선물용주 등을 개발하고 밀키트 전문 기업((주)프레시지)와 공동상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 협약 체결(’20.12.)을 하는
최근 중국에서 주 소비층으로 올라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 고급화 흐름을 보이며 차별화된 수제 맥주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수제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품질과 맛 방면에서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있어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다. 젊은 소비자가 집중된 1, 2선 도시에서는 수제 맥주 전문점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레스토랑, 펍(Pub)과 디저트 가게에서도 수제 맥주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중국 전체 맥주 생산량은 약 3,41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4% 감소했다. 2013년 이후 7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다. 그에 반해 수제 맥주는 2013~2020년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맥주와는 다른 역성장을 이루었다. 수재맥주의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에는 그 시장규모가 약 875억 위안(한화 약 17조 36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수제 맥주의 판매 성적은 전체적으로 우수했으며, 그중에서도 과일 맛 수제 맥주의 판매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나타났다.
친환경 및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며 지구와 건강을 생각한 ‘가치 소비’가 늘어감에 따라 가치 소비에 푸드테크를 접목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라 비건 및 대체 식품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비건, 저당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널담에서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링 스낵인 널담 병아리콩 스낵을 출시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 (Recycling)의 합성어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가하여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용어를 의미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의미와 용어가 생소하여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영역이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푸드 업사이클링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에서는 계란 흰자 대체제인 아쿠아파바의 부산물인 병아리콩으로 병아리콩 스낵을 만들었다. 아쿠아파바는 계란 흰자 대체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계란 흰자와 질감과 맛이 상당히 유사하여 제과 제빵등에 이용되는 대체제이다. 아쿠아파바는 병아리콩을 일정 온도로 삶아서 나온 단백질
전라남도는 찰보리로 만든 빵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한 원상희 하나식품 대표를 3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영광에 있는 하나식품은 찰보리를 활용해 찰보리빵, 마들렌, 팥앙금빵, 초코파이 등 지역특화 빵을 생산하고, 미국․중국 등 해외로 새롭게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원상희 대표는 경남 거제에서 제과․제빵점을 운영하던 중 찰보리 빵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영광으로 이전, 2013년 농업회사법인 하나식품을 설립했다. 하나식품은 농업인, 농협과 찰보리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연간 125톤의 찰보리 가루를 이용해 제과․제빵 제품을 생산,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원 대표는 쿠팡․설빙 등 유통회사를 비롯해 천연누리․제이와이티․마켓림 등 대형마트,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13억여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 가족친화인증,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 인증 등 여러 기업 인증도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 원상희 대표는 “찰보리를 이용한 웰빙 건강식품 개발로 농업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지혜와 겸손
KT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과 메뉴톡의 테이블 오더·웨이팅 시스템이 결합한다. KT(대표 구현모)는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메뉴톡(대표 김성훈)과 'AI 서비스로봇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뉴톡은 태블릿 오더, 웨이팅 솔루션, 예약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레스토랑, 카페 등 외식업체와 호텔, 골프장 등에 혁신적인 무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 AI 서비스로봇과 무인 주문 플랫폼의 협력 모델 구축 ▲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KT의 AI 서비스로봇과 메뉴톡 테이블 오더·웨이팅 시스템 간 솔루션을 결합해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실제로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3개월간 주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양사의 솔루션을 결합했다. 앞으로 이 솔루션이 적용된 식당이나 카페 방문객은 메뉴톡 웨이팅 시스템을 이용해 입장하고 KT AI 서비스로봇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게 된다. 이후 태블릿 오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AI 서비스로봇을 통
국내 최초 도심 속 센트럴 키친이 문을 열었다.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위대한상사(대표이사 김유구)는 스마트 클라우드 키친인 ‘키폴로’ 1호점을 서울 서초구 일대에 공식 오픈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재다능 도심 속 센트럴 키친의 등장 20개 브랜드의 100개 메뉴를 하나의 센트럴 키친에서 조리, 포장, 배송 ‘키폴로(Kipolo)’는 주방 (Kitchen)과 로마 신화의 태양의 신 아폴로 (Apollo)를 조합하여 만든 브랜드로, 국내 최초의 스마트 클라우드 키친(Smart Cloud Kitchen) 서비스를 표방한다. 키폴로는 20여 개 외식 브랜드의 최대 100개 메뉴를 하나의 센트럴 키친에서 일괄 전처리, 조리, 포장, 배송 준비를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키친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개의 브랜드 식품을 공동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직접 판매와 납품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식품 제조 시설과 배달 판매를 위한 사업 시설을 통합한 형식으로 구축했다. 키폴로의 센트럴 클라우드 키친에서 제조한 식품은 다양한 B2B, B2C 채널로 배송과 배달이 가능하다. 유명
조리기능장은 수십 년 경력의 셰프들도 탈락의 고배를 마실 정도로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제도다. 그렇기에 별도의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운영될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다. 박종록 셰프는 90년대 초 지인의 소개로 외식업계에 입문해 30년 넘는 시간 동안 한식 외길을 걸었다. 2009년 조리기능장을 취득한 그는 여전히 호텔의 특급 셰프로 후배들을 가르치며 필드를 누빈다. 외식업계에 입문한 계기는 처음 외식을 시작한 건 지인의 소개로 경주호텔학교 한식조리과에 들어가면서였다. 한식조리과가 생긴 지 2년차였는데 어릴적 집에서 종종 요리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았다. 조리과를 나왔기 때문에 다른 길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호텔 주방이 늘 대규모의 손님을 상대하는 일상의 연속이라 워낙 바쁘게 돌아간다. 눈앞에 주어진 일에 매진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린거 같다. 경력의 상당 부분은 호텔 셰프로 보냈지만 틈틈이 석사 학위도 취득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중국에도 한 차례 다녀왔다고 들었다. 당시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중국에 근무하던 호텔과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 있었다. 북경에 새롭게 회관을 오픈하며 한식을 전수해줄 사람이 필요해 총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4일부터 오픈하는 신한은행의 메타버스(이하 신한메타버스) 베타서비스 공간에 실제 소비 거래가 가능한 최초의 메타버스 편의점 GS25신한메타버스점을 입점한다고 밝혔다. 신한메타버스는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금융 외에도 게임, 일상 소비 등의 영역까지 무한 확장할 수 있도록 모듈화 형태로 구현된 가상 세계 공간이다. 그간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해 온 GS25가 양사의 많은 MZ세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가상 편의점 영역을 맡아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GS25신한메타버스점에는 일반 GS25 점포에서 잘 팔리는 △음료 △스낵 △용기면 등 50여 개 상품이 가상 매대에 진열되는데, 아바타가 상품을 접촉하면 GS샵의 기프티콘(바코드 모바일상품권) 판매처가 연동돼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프티콘은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타인에게 보낼 수도 있고, 사용 시에는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모바일 쿠폰을 통해 GS25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GS25는 15일부터 GS25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인증한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덴마크요구르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No Brand Pizza)'를 론칭했다. 노브랜드 피자는 1만4900원~2만3900원 가격대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피자의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의 가격은 1만7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콤비네이션 피자의 평균가격 2만3000원 대비 약 20% 저렴하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피자에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도 개발해 도입했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한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였고, 점주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음료컵 세척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한 오폐수를 줄이기 위해 매장 취식 시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제공하는 컵 프리(Cup-Free) 매장으로 운영한다. 신세계푸드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에게는 합리적인 투자비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양질의 프랜차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대표 황성재)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로봇 협업 카페 ‘라운지엑스’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라운지엑스 에버랜드점은 테마파크의 컨셉에 맞춰 다양한 연령층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색다른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에 자리하는 만큼, 단일 매장으로는 최다 개수인 총 6대의 협동 로봇이 설치될 예정이다. ‘AI 비전 인식’ 최첨단 기술 통해 특별한 서비스 경험 제공 “디지털 혁신 추진 중인 에버랜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 기존에 선보였던 핸드드립 로봇은 자동화 레일 시스템을 탑재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매장에 설치된 2대의 바리스타 로봇은 쉼 없이 커피를 생산할 수 있어,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핸드드립 방식으로 추출되는 프리미엄 커피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로봇은 3대가 동시에 설치되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었다. 한 번의 신호로 다수의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도록 하는 싱크로나이즈 업데이트를 통해, 퍼레이드 등 특정 시간대에 3대의 아이스크림 로봇은 동시에 춤을 추며 시각적 재미까지 더한다. 특히 3월 중에는 새롭게 개발된 초콜릿 바리스 로봇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