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곁들이거나 후식으로서 의미가 강했던 음료가 코스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커피부터 차, 칵테일, 위스키, 맥주까지 오로지 음료의, 음료에 의한, 음료를 위한 시간을 선물하는 곳들을 소개한다. 커피의 다재다능함을 발견하는 시간 기미사 성수 손수 내린 드립 커피의 향과 맛을 음미하고 원두가 어느 나라, 어느 농장에서 왔는지 알아가는 시간. 평소 잠에서 깨기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수혈할 때와는 달리 시간을 들여 커피 하나하나를 차분히 들여다보는 커피 코스만의 여유로움이다. 10년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하 WBC) 센서리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송인영 대표가 2021년 오픈한 <기미사 성수>의 ‘시그너처 블렌드 코스’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도 바로 이러한 면모다. 코와 입을 깨우는 핸드드립 커피로 시작해 음용성이 부드러운 라테, 디저트 느낌의 셔벗으로 마무리되는 3코스는 원두 품종과 블렌딩 비율을 모두 다르게 구성할 뿐만 아니라 코스마다 커피의 향미를 끌어올려주는 재료를 각기 다르게 매칭해 커피의 다채롭고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파나마산 게이샤 원두를 블렌딩해 꽃향기와 트로피컬 풍미가 두드러지는 라테에는 열대 과일 시럽과 수레국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8월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의 후속 홍보와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 ‘우리곡몰’과 쿠팡 착한상점의 ‘가루쌀 가공식품 기획전’에서 19개 가루쌀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제품은 ▲농협 해물국수, 농협 미숫가루 스틱(농협식품) ▲빌리엔젤 우리쌀 당근케이크(그레닉스) ▲바비브레드 국산 가루쌀 반미용 바게트(미듬영농) 등이다. 이외에도 음료베이스류, 프리믹스류, 장류 등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판매된다. 또 2025년 가루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출시 예정인 30개 기업의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가루쌀은 농가소득 증진과 전략작물 육성을 위해 개발된 핵심 작물”이라며 “소비자들이 가루쌀 제품의 건강한 매력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 여행의 큰 즐거움으로 떠오른 가운데, 라한호텔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 전주, 포항, 울산, 목포 등 주요 지역 명소에 위치하며 전국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은 라한호텔은 로컬 여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고유의 맛을 담은 미식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라한호텔 전주’에서 지역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재해석해 개발한 ‘전주 비빔빙수’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가 인근 영암과 해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2023년부터 선보인 야식 메뉴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의 야식 메뉴는 영암 황토 토마토와 해남 고구마 등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해남 고구마 & 야채튀김과 국물 떡볶이 △해남 고구마튀김을 곁들인 모듬 소시지 △영암 황토 토마토로 만든 마르게리따 피자 등 3종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해남 고구마와 상큼하고 달큰한 영암 황토 토마토를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야식 메뉴는 오션뷰 객실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 놋그릇에 수박, 망고, 키위 등 신선한 과일
종합 주류 회사 ‘부루구루’는 가수 지드래곤이 디자인에 참여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8일부터 전국 88개 주요 레스토랑에 선보이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스테이션’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 캔 판매를 돌파하며 하이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3종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되며 하이볼 시장의 모든 기록을 경신한 제품으로, 기존에는 국내 CU 편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하이볼 스테이션 캠페인은 ‘우주에서 온 하이볼’로 불리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편의점을 넘어 국내 유명 외식업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조사인 부루구루는 이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스테이션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심사 패널들이 하이볼과 가장 잘 어울리는 88곳을 선정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라며, 단순한 편의점 소비를 넘어 소비자들이 국내 우수한 외식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스테이션은 서울 강남과 용산 등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의 감각적인 로컬 맛집들의 포함돼 있으며 하이볼과 어울리는 메뉴와 분위기를 갖춘 다양한 공간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 농산물 분야에서 청송군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세부 결과를 보면 청송사과가 57.7%의 추천율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어 성주참외(52.2%), 영동포도(48.7%), 논산딸기(47.4%), 산청곶감(46.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소비자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조사로, 청송사과는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은 그간 사과를 활용한 체험형 축제 운영, 첨단 유통 시스템 구축, 전국 최고 수준의 재배기술 개발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은 올해까지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사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조기 수확 기술 연구, 미래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도시 대형마트 시식·판촉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농산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8월 11일(월)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8월 11일, 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비빔막국수'부터 '들기름막국수'까지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핵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활 밀착 업종에서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 및 매출액을 9개 카드사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이다. 먼저 전체 사용 현황으로, 8월 3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5조 7,679억원 중 2조 6,518억원(46.0%)이 사용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중음식점(10,989억원, 41.4%)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 (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학원(1,006억원, 3.8%), 여가·레저 760억원(2.9%) 순으로 사용액이 높았다. 아울러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 4주의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직전 7월 3주 대비 19.5% 증가했고 전년 동기(2024년 7월 4주)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5주 매출액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전인 7월 3주에 비해서는 8.4%, 전년 동기(2024년 7월 5주) 대비 6.5% 증가했다. 전주인 7월 3주와 비교할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
KFC가 올해 상반기(1~6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FC 상반기 매출은 약 1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9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7%, 30.7% 늘어난 수치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은 12.3%, 객수는 9.2% 증가해 일 매출과 객수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KFC는 제품 경쟁력 제고, 마케팅 전략 고도화,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매장 경험 혁신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먼저 KFC는 버거와 점심 메뉴군을 강화하며 브랜드 팬층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KFC만의 치밥 메뉴 ‘켄치밥’은 출시 직후 큰 호응을 얻으며 정식 메뉴로 전환됐고, 파생 메뉴인 버터 갈릭 라이스까지 출시했다. 마케팅 전략도 눈에 띈다. 치킨 1900원, 간식 칰트키, 텐더버켓 4900원, TWOSDAYS 등 가격 부담을 낮춘 프로모션은 소비자의 브랜드 유입을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략 또한 성과로 이어졌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청양고추로 재해석한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을 선보인다. 롯데리아의 대표메뉴인 ‘리아새우’에 한국의 매운 맛인 ‘청양고추’를 접목, 글로벌 트렌드 ‘Swicy(Sweet+Spicy)’를 반영한 신메뉴다. ‘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는 청양고추를 입힌 통새우 튀김과 진한 감칠맛의 청양칠리소스를 조합해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새우 패티와 바삭한 통새우 튀김이 함께 들어가 새우의 풍미와 식감을 강화했다.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은 베이컨과 토마토의 풍성한 볼륨감에 청양칠리소스를 가미해 다채롭고 매콤한 맛을 제공한다. 가격은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 단품 8400원,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 단품 6300원이다. ‘리아 새우’는 1980년부터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새우 패티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한정 출시한 ‘사각새우 더블버거’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해 현재까지 정규 메뉴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46년간 사랑받고 있는 리아 새우에 청양고추로 한국의 맛을 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매운맛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