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농업 고급화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전역에 약 90만평 스마트 온실 건설에 나선다. 중국은 약 4백만 헥타르(ha)의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천만 명이 넘는 사람이 온실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온실은 넓은 경작지와 상당한 노동력에도 불구하고 토양 오염 문제와 식물 질병 문제, 농업 기술 부족 등으로 최첨단 온실의 생산량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네덜란드와 같은 농업선진국의 기술을 도입한 대규모 첨단 온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광저우에 위치한 네덜란드 영사관 측은 ”현재 중국에는 800헥타르(242만 평) 규모의 최첨단 온실이 있으며, 최첨단 온실은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 더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 농업 고급화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주거 지역에서 신선 농산물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는 7천만 명 인구를 책임질 4,500평 규모의 최첨단 스마트 온실인 ‘홍콩-주하이-마카오 현대 농업 시범 단지’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신선 농산물을 인근 지역에 공급하는 전략을 목표로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전체를 아우를
최근 식품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로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이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상품 선택의 주요 선택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포장업체 쇼어 패키징(Schorr Packaging)이 팬데믹 당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58%가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포장지에 분명하게 기재된 식품의 구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Kearney)는 지난해 4월 팬데믹 기간 동안 식품 구매시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다고 밝힌 소비자는 8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일기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식품기업 제너럴밀스(General Mills)는 자사 제품인 ‘네이처 밸리크런치 그래놀라 바(Nature Valley Crunchy Granola Bars)’를 올해부터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포장지에 상점 회수가 가능한 제품인지를 표기해 두었다. 적용 포장지는 독특한 폴리에틸렌 고분자를 사용하는 첨단 가공기술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일회용 포장지와 비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가 카페의 주요 홍보 통로가 되며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운 전문점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 푸딩을 중심으로 한 이색적인 카페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사카의 번화가 난바에 지난 5일 문을 연 ‘나의 푸딩 식당(私のプリン食堂)’은 지역 명물로 사랑받는 믹스 주스를 활용해 푸딩을 포함해 ‘교토 엽차 푸딩’, ‘제철 과일 푸딩’ 등 개성 넘치는 푸딩을 선보였다. 소재의 맛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화학첨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하나씩 푸딩을 수작업으로 만든다. 대표 상품은 단연 간사이 지역을 상징하는 ‘오사카 믹스 주스 푸딩’이다. 간사이 믹스 주스는 우유와 바나나를 기반으로 사과, 귤, 복숭아 등의 과일을 섞어 음료를 말한다. 푸딩의 베이스 부분은 일반 커스터드 푸딩을 깔고 그 위에 딸기 푸딩을 올렸다. 마무리로 상단에 파랑, 보랏빛의 사과 젤리를 쌓았다. 스푼으로 저어 섞어 먹으면 믹스 주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푸딩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찍어 올리기에 제격이다. 420엔(4,300원)에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쿄토 엽차, 사향 고양이 커피 등 독특한 푸딩도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할 수 있
일본에서 작년 코로나 이후 가정 내에서 음주를 하는 ‘홈술족’이 늘며 가볍게 알코올을 즐기는 RTD(Ready To Drink)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RTD(Ready To Drink)란 사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캔이나 페트병에 들어간 음료를 말한다. 2020년 일본의 총 RTD시장은 전년 대비 10~11% 증가해 2억6000만 케이스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다. 13년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 가는 중으로 최근 5년간은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저알코올 음료는 도수에 따라 스트롱계, 스탠다드계, 라이트계로 분류된다. 몇 년 전만 해도 알코올을 9% 포함한 스트롱계를 선호했으나 코로나 이후로는 더 도수가 낮은 스탠다드계, 라이트계의 수요가 더욱 늘었다. 상큼한 레몬맛 RTD 음료 급성장 과일맛 RTD 음료 중에서는 레몬맛 음료가 시장에 출시된 제품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반응이 좋다. 몇 년 동안 이자카야, 주점 등에서 레몬사와의 인기가 지속되며 가정용 아이템으로도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산토리 스피리츠는 지난 1월 27일 온라인으로 ‘RTD 사업 전략 설명회’ 열어 코로나 이후로 계속 성장 중인 RTD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글로벌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민텔(Mintel)은 ‘2021년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1년도 인도 식음료 시장은 제품의 품질(49%), 안전한 제조(43%), 환경 친화(43%) 3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이 집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홈테인먼트’로 인해 고급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식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 보며 윤리적 또는 친환경 요소를 제품 선택의 중요 선택 기준이 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84%의 인도인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그중 식음료 섭취 및 식품 서비스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꼽았다. 18~44세 인도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코로나 펜데믹, 재정적 스트레스, 업무부담으로 나타났다. 민텔 식음료 부문 부국장인 Daisy Li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은 정신적으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식품과 관련 서비스를 찾을 것이다”며 휴식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식음료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새로운 맛을 시도하게 되는 요인으로는 친구·가족(41%), 유명 브랜드(40%), 소셜미디어 리뷰
민텔(Mintel)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전 세계 히알루론산나트륨 함유 식품은 총 2,000개 이상의 품목이 있고 이중 일반식품은 554개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나트륨 원료 제조·판매국이다. 글로벌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4년이면 전 세계 히알루론산나트륨 식품 시장규모는 약 31억달러(약 3.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 안신연구원(安信研究院)은 향후 중국 히알루론산나트륨 함유 식품 시장규모는 154억위안(약 2.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는 해당 법규에 따라 보건식품에만 제한적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사용돼 일반소비자가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월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음료, 주류를 포함한 5가지 유형의 일반식품에 히알루론산나트륨 사용을 허가하며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위 내용을 담은 신식품원료 공고 발표가 있은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셀링포인트로 삼은 식품들이 시중에 등장했다. 유명 히알루론산나트륨 원료 제조기업 화시생물은 히알루론산 식품브랜드 헤이링을 론칭했다. 히알루론산&흰강낭콩 츄잉 태블릿, 히알루론산&GA
베트남에서 우리나라의 김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한류콘텐츠의 영향력과 채소를 즐겨먹는 현지인들의 식습관이 맞아 떨어지며 김치를 찾는다. 특히 케이팝 아이돌 문화에 열광하는 베트남 MZ세대의 한식에 대한 선호도는 어느 때보다 높다.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며 발효식품인 김치를 찾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김치의 경우 일반적으로 빈마트(Vinmart), 쿱마트(Co.op Mart), 빅 씨(Big C), 이온 몰(Aeon Mall)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지에스25, 빈마트 플러스와 같은 편의점 체인 및 소규모 슈퍼마켓, 식당 등에서도 판매한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김치의 경우 현지생산품이나 한국에서 수입한 김치로 나뉜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김치는 생강, 설탕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아 쓴맛과 단맛이 강하다. 베트남 생선액젓이 들어가 강한 액젓 맛과 향으로 한국의 김치와는 차이가 크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상품을 ‘무늬만 김치’라고 부른다. 김치 섭취 문화가 익숙해지며 직접 김치는 담궈 먹기도 한다. 주로 식사로 먹는 흰 쌀밥과 라면, 고기, 채소, 샤브샤브와 같은 국물류와 김치의 궁
전 세계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쇼핑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행보는 오히려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는 모양세다.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인 편의점인 아마존고를 열고, 2020년부터는 신선식품 무인화 매장인 아마존 프레시를 LA부터 시작해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1%는 코로나19 이전에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한 경험이 없고, 코로나19 기간 내에 소비자의 62%는 여전히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식료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의 편리성, 온라인 시장보다 신선도, 가격 면에서 우위에 있는 오프라인 쇼핑을 이용하자는 니즈가 크다. 식료품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마존 프레시’ 오프라인 스토어는 ‘매일 저렴한 가격, 선택과 편리함(Everyday Low Price, Choice and Convenience)’을 모토로 내세웠다. 육류, 해산물 등 폭넓은 상품군과 미국산 고품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언제나 다양하고 신선한 식품을 준비해 오프라인 식료품 시장의 소비자를 공략한다. 겉보기에는 전통적인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케이푸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도쿄 치바현에 현지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 메뉴를 모은 음식점 ‘한국 포장마차 핸섬(韓国屋台ハンサム)’이 문을 연다. 온라인 문화 소비 늘며 한식 인기 동반 상승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외부활동 보다는 집에서 온라인상 문화 콘텐츠 소비가 늘며 주이용 층인 1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인기가 올라갔다.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먹는 한식 음식을 보며 관심을 갖거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게시된 글을 통해 제4차 한류 붐으로 발전됐다.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 음식 체험으로 대리 만족을 느끼려는 수요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한국 포장마차 핸섬 역시 이러한 대중들의 심리를 고려해 탄생한 매장이다. 메뉴부터 인테리어까지 한국 음식점 충실히 재현 매장 외관부터 한글로 적힌 ‘한식’, ‘어서오세요’ 등 문구가 고객을 맞이한다. 내부도 요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콘셉트를 재현하도록 신경을 썼다. 홀에서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배달도
펩시코(PepsiCo), 오션스프레이(Ocean Spray) 등 미국의 대표적인 음료 제조 기업이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Z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민텔(Mintel) 조사에 따르면 15~17 세 청소년의 거의 절반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펩시코는 10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과일주스 음료라인 ‘푸르트리(Frutly)’를 공개했다. 과일주스와 물, 전해질로 구성된 음료로 풍부한 수분공급과 동시에 비타민 C와 E를 채워준다. 푸르트리는 건강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욕구와 맛, 두 가지를 충족하는데 초점을 뒀다. 실제 기능성 음료 카테고리를 이탈하는 소비자 56%가 설탕, 인공감미료가 없어 부족한 맛을 이유로 꼽았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적 요소를 만족시키면서도 상쾌한 과일 맛이 나는 과일 음료다. 딸기·키위/후르츠 펀치/사과·포도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한 병 당(360ml) 60칼로리에 불과하다. 펩시코의 북미지역 주스 브랜드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아눕 샤는 “코로나로 집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부모와 자녀가 같이 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