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 미국 상호관세 면제…전남 김 수출 확대 청신호

대미 김 수출 62% 증가…미국 최대 성장 시장으로 부상

 

전라남도는 조미김이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됨에 따라 대미 김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1월 14일 자국 내 생산이 없거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일부 식품에 대해 상호관세(15%)를 예외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며, 조미김이 해당 면제 품목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전남 조미김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남 김 총수출액은 3억 6천441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미국 수출액은 1억 553만 달러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62% 증가한 규모로, 미국이 전남 김 수출의 최대 성장 시장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된 김 물량의 98.5%가 조미김으로, 이번 관세 면제 조치는 조미김 중심의 수출 구조와 맞물려 실질적인 수출 확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전남 조미김의 미국 수출액은 2022년 6천9만 달러, 2023년 6천282만 달러, 2024년 1억 402만 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66% 증가해 조미김이 미국 시장에서 핵심 수출 품목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미국 대형 유통망을 통한 주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안 소재 수출업체 ㈜신안천사김은 최근 미국 코스트코의 조미김 주문량 증가에 맞춰 적기 생산과 납품을 이어가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조미김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부담을 덜게 되면서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조미김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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