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로컬브랜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소’ 건립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로컬브랜드 육성과 청년 창업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푸드메이커와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체험형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으며, 총 2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77-26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3㎡, 연면적 658㎡ 규모의 골목상권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골목상권발전소에는 공유주방과 교육실 등 체험 중심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종수 도시재생과장은 “오룡지구 골목상권발전소가 청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현장형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만 6세 미만)·아동(초·중·고등학교)을 포함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한 계란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온라인, ARS 등을 통해 가능하며, △외국인 △가구주 외 대리 신청자 및 변경 신청자 △임산부 여부 확인이 필요한 자 등의 경우에는 반드시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해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며 “기존 이용자들은 바우처 포인트가 매달 소멸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용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해시가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아보하 in 김해’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신조어로 김해시는 최근 여행 트렌드인 소규모의 개인 맞춤형 여행, 아보하 스타일로 특별한 체류기간을 보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사업명을 ‘아보하 in 김해’로 정하게 됐다. ‘아보하 in 김해’는 참가자가 개별자유여행을 기획하여, 김해에서 최소 5일(4박), 최대 30일(29박)까지 살아보면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남도 외에 거주하는 만19세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6월 9일 월요일부터 6월 20일 금요일까지이다. 선정된 팀은 6월 28일 토요일부터 8월 31일 일요일까지 자유여행을 하고, 최소 4박 ~ 최대 29박까지의 팀별 숙박비(7만원/1박)와 개인별 체험비(7~10만원 이내/1인), 여행보험가입비(2만원 이내/1인)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받는다. 단, 여행기간동안 참가자들은 김해의 관광콘텐츠를 참가자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업로드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총 5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7일 지원동기, 여행계획, 홍보계획 등을 평가하여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SNS 활동이 활발한
대전 유성구는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기는 로컬푸드 농촌 체험 여행 ‘로빈손의 하루’ 참여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 ‘로빈손’은 로컬푸드와 빈손의 합성어로 빈손으로 와서 즐기는 로컬푸드 체험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로컬푸드 농가의 먹거리 체험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자·소비자 간 신뢰를 쌓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총 20가족을 모집하며 6월 28일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10가족이 여름의 대표 과일인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블루베리 수확·간식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지역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이 생산자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12일 운서동 소재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서 ‘2025년도 제3회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항일자리 채용의 날’은 항공산업 분야 일자리 확대와 관련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인천 중구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가 협업해 운영한다. 행사는 월드유니텍, ㈜프로에스콤, ㈜유니에스시큐리티, ㈜제일비엠시, 더 케이텍㈜, ㈜아람인테크 총 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현장 면접을 통해 기내 청소 및 탑재, 특수 경비, 2차 보안 검색, 면세점 판매 업무, 조리 및 주방보조 등의 업무 분야에서 약 35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구인기업-구직자 간 현장 면접 외에도, 구직자 대상 1:1 취업 진로상담 등을 운영해 원활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항공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인천 중구의 대표 산업”이라며 “관련 분야
대전시가 청년 자활 일자리에 창의성과 재미를 더해 ‘맛잼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확산한다. 시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굿즈형 특화상품 ‘꿈씨 호두과자’를 개발·출시한다. ‘꿈씨 호두과자’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중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꿈돌이와 꿈순이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MZ세대의 감성 소비 트렌드에 맞춘 굿즈형 디저트로 제작됐다. 해당 상품은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꿈심당’에서 자활청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먹거리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은 도시 상징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제품 구성은 꿈돌이와 꿈순이 캐릭터를 형상화한 호두과자 본연의 색상을 살린 기본형 외에도, 노란색·분홍색 초코코팅을 입힌 2종의 한정판 버전으로 소비자에게 시각적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 중앙자활기금 1억 원을 확보했고, 대전관광공사로부터 공식 캐릭터 IP 사용 승인을 받아 MZ세대가 즐겨 찾는 꿈돌이하우스(대전역 인근)를 포함한 판매 공간도 확보한 상태다. 현재 꿈돌이·꿈순이 캐릭터 모양을 구현하기 위한 전용 주물팬이 제작 중이며, 완성된 제품은 7월부터는 시청 인근 ‘꿈심
‘김치의 본고장’ 광주에서 담근 ‘광주김치’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상륙했다. 광주광역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광주김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대통령상 수상 김치(김효숙, 임란) ▲프리미엄 광주김치(빛고을김치) ▲광주김치 응용요리(다르다김밥) ▲김치 관련 굿즈 등이 선보인다. 대통령상 수상 김치는 ‘2017년 광주김치축제 김치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한식대첩2’의 준우승자인 김효숙 김치명인, ‘2023년 광주김치축제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임란 명인의 김치를 맛볼 수 있다. 또 광주에 본사를 둔 프렌차이즈 김밥업체인 ‘다르다김밥’의 묵은지참치김밥, 볶음김치김밥, 볶음김치주먹밥, 광주상추튀김김밥 등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김치를 활용한 김밥을 만나볼 수 있다. 김치 굿즈로는 동치미 모양의 더운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동치미 냉감담요부터 키링, 양말, 앞치마, 손수건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특히 1인용 소포장 김치 등 엠제트(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제품 구성을 통해 젊은 세대의 감각에 부합하는 새로운 김치 소비문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경험을
합천 대양면 친환경생산자협의회는 9일 대양면 복지회관 앞에서 ‘제4회 합천 대양 유기농 토마토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마토 수확 체험을 비롯해 토마토 풀장, 요리 만들기,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또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역시 준비된 물량과 참여 농가 수를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친환경 농산물을 맛보고 구입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안겼다. 이번 축제는 대양 유기농 토마토 축제위원회(합천해가람공동체, 친환경 쌀작목반, 유기농 토마토 작목반,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성진)가 주관했다. 당일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시민과 군민, 한살림 조합원 등 약 8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제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왕님표 여주쌀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상표 출원 이후 최초의 1위 기록으로, 여주쌀 브랜드 역사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의 인지도, 선호도, 구매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한다. 이번 조사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전반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왕님표 여주쌀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전략 가속화 1년…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 이번 성과는 2024년 8월 개소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다. 센터는 개소 직후, “대왕님표 여주쌀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콘텐츠 마케팅, 제휴 캠페인, 광고 홍보 강화 등 다각적 브랜드 활동을 전개해왔다. 더불어 여주통합 RPC에서도 2024년 가을부터 단백질 함량 6% 미만의 프리미엄 여주쌀을 출시하며 품질 고급화를 실현했고, 여주 지역 농업인들 또한 해당 전략에
농촌진흥청은 6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국내 최초 쓴메밀 품종 ‘황금미소’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는 생산자, 연구자, 가공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황금미소’ 육성 배경과 쓴메밀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품종 평가와 종자생산, 가공, 산업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금미소’는 2020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쓴메밀 품종이다. 혈관질환과 항산화·항염·항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루틴 함량*이 일반메밀 품종 ‘양절메밀’보다 51배 많다.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며 수정이 잘 되고 1년에 2회, 봄과 가을에 재배할 수 있다. 씨알(종실) 생산량은 10아르(a)당 110kg으로 ‘양절메밀’ 품종보다 21% 많다. 이른 장마에 잘 발생하는 수발아와 흰가루병, 쓰러짐에 강해 재배에 유리하다. 가공 특성도 좋아 차, 국수, 묵, 빵, 선식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현장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메밀 주산지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경남 의령군, 전남 곡성군 및 진도군 등에 ‘황금미소’ 종자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