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28일, 100년 역사의 전통시장이자 국밥의 성지로 불리는 순천 웃장에서 '제12회 순천 웃장 국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8일로 지정된 ‘국밥데이’는 숫자 9(구)와 8(팔)의 발음을 연결해 만들어졌으나,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9월 28일로 일정을 변경해 열린다. 순천 웃장 국밥축제는 2012년 첫 개최 이후 12회째 이어지며, 순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6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웃장 국밥은 돼지 내장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사용해 국물이 개운하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밥 2인분 이상 주문 시 수육 1접시가 무료로 제공되는 넉넉한 인심 덕분에,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미식가와 여행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객 참여형 즉석 퀴즈와 경품 룰렛 이벤트, 초대 가수 공연, 시민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밥 축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활력을 느끼길 바란다”
순천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민로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디저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콤한 힐링의 시간 in 치유 도시 순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디저트 마켓, 체험 부스, 공연, 창업 행사 등이 어우러져 하루 종일 원도심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순천 대표 디저트 마켓 20개소 부스 운영 ▲디저트 만들기 체험 ▲건강 힐링 체험 ▲올랑가 별미길 창업 2기 시식회 ▲원도심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하는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려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4시에는 순천시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간 업무협약이 진행된다. 협약식에는 순천시장과 순천시의회 의장, 소상공인연합회 순천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장, 공공배달앱 먹깨비 대표 등 5명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먹깨비는 이벤트 추진과 가맹점 모집을 맡으며 소상공인단체는 회원사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홍보를 유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유입을 촉
평창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 중인 '맛나는 평창–청년 로컬 레시피 공모전'에 총 3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평창의 농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로컬푸드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청년 세대의 감각을 지역 먹거리 산업에 접목하고자 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접수 결과, 참가자들은 산채류, 사과, 감자, 송어 등 평창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일부는 지역에서 덜 알려진 자원을 발굴하여 조리법에 접목하는 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평창군 내 청년뿐 아니라 서울, 경기, 춘천, 강릉 등 다른 지역 청년들의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창 특산물에 대한 외부 청년들의 창업 및 콘텐츠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서류심사가 진행 중이며, 1차 심사 결과는 10개 팀 내외로 선정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오는 10월 18일, 평창읍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현장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한 요리를 선보이고, 맛·창의성·플레이팅·스토리텔링·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
연수구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구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연다. 오는 27일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제2회 힐링 연수 페스티벌’이 열리고, 27~28일에는 아트포레 음식특화거리에서 ‘제1회 아트포레 글로벌 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두 축제는 건강과 음식, 문화예술을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민·관·학 연계한 건강축제…힐링연수페스티벌 ‘구민 건강 인식 제고’ ‘제2회 힐링 연수 페스티벌’은 구민 건강 증진을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다.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건소와 병의원, 대학, 의약 단체 등 40여 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명상과 댄스 피트니스, 점핑 피트니스, 줄넘기 프로그램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구강검진과 한방 상담, 금연 프로그램, 치매 조기 검진,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실질적인 건강 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대학이 운영하는 ‘XR 건강 운동 게임’과 ‘웰다잉 인식 개선 체험’ 등도 진행돼 새로운 건강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 8일 동명동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골목 브랜드 축제 ‘제5회 동명 커피 산책’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동명 커피 산책은 동명동의 특유한 골목 분위기와 커피 문화를 기반으로 주민, 상인, 로컬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문화 브랜드 축제다. 올해는 ‘취향을 찾는 감각여행(Taste Voyage)’을 주제로, 동명동 카페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집 분야는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 시음회 ‘저스트 어워드(Just Award)’ 25곳 내외 ▲카페 투어 프로그램 ‘노런 저스트 워크(No Run, Just Walk)’ 20곳 내외 ▲디저트·도서·아트 상품·커피용품 등 판매업체 플리마켓(동명마르쉐) 40곳 내외 등 세 가지 분야다. ‘저스트 어워드’는 광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명동 소재 카페를 우선 선발한다. ‘노런 저스트 워크’는 동명동·장동 카페를 대상으로 하며, 축제 기간 신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을 우대, 선정하며, 플리마켓은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부터 디저트, 도서, 아트 상품을 판매할
전라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생산품을 판매하는 ‘은빛장터’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 은빛장터는 노인 일자리 35개 공동체 사업단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가공한 생산품을 온라인·오프라인 판매·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이해 남도장터의 은빛장터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마련, 명절 선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 주요 생산품은 ▲여수시니어클럽 김치류 ▲순천시니어클럽 손질멸치·누룽지세트 ▲고흥시니어클럽 참깨 누룽지 ▲보성시니어클럽 녹차 기름 세트 ▲완도시니어클럽 김·유자사과 주스 세트 등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은빛장터는 단순한 노인 일자리 생산품 판매를 넘어 세대 간 나눔과 연결을 만드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한 상품을 널리 홍보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활동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35개 사업단 127개의 상품을
전남 함평군이 프랑스 파리 16구 아끌리마따시옹공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5년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렸다. 프랑스 한가위 축제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프랑스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행사로, 프랑스한인회·주프랑스한국대사관·재외동포청· LVMH 그룹 등이 공동 주최했다. 함평군은 축제에서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K-HC FOOD(Korean-Hampyeong County FOOD)’를 내세워 전통문화와 농산물이 결합한 새로운 해외 마케팅 방안을 선보였다. 농특산물 홍보 부스에서는 함평 우렁색시미, 홍도라지 진액, 김부각 등 가공 특산품을 전시하고, 쌀을 활용한 전통과자인 유과를 시식용으로 제공해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부드럽고 달콤해 차와 잘 어울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랑스한인회가 초청한 함평군 나리뫼 농악단이 흥겨운 장단과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단순한 농특산물 전시와 판촉을 넘어, 문화와 농산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해외 홍보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우수한 ‘K-HC FOOD’와 함께 K-컬처도 알
함안군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라가야문화제가 열리는 함안박물관에서 ‘함안향토음식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아라가야 향토음식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메뉴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재구성해, 함안군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향토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향토음식 판매업체 3곳과 농특산물 판매업체 4곳이 참여한다. 향토음식 판매 부문에서는 2024년 아라가야 향토음식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금상·동상을 수상한 함안향토음식연구회가 함안연근돈까스덮밥, 함안비빔국수, 함안녹두빈대떡 등 6종류의 음식을 선보인다. 또한 2023년 대상을 수상한 옥수정은 포포나무함안흑마늘밥, 함안흑마늘날치알비빔밥, 함안흑마늘오리불고기비빔밥 등 7종류를, 금상을 수상한 고려동 이실원은 함안약선연잎밥, 함안연잎불고기버거, 함안연잎버섯버거 등 4종을 판매한다. 농특산물 판매 부문에서는 아라가야협동조합이 함안불빵, 함안곶감팥빵, 함미소홍시주스를, 정담쌀베이킹이 함안아라샌드, 함안수박아이스크림을, 함안군정보화농업인협회가 연잎차, 연근차, 함안들깨강정, 함안들깨현미강정을, 함안군친환경농업협회가 함안샤인머스켓, 함안햅쌀, 함안찹쌀 등 친환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차이나타운·동화마을 일원에서 ‘2025년도 사회적경제와 골목상권이 함께하는 '차이나는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차이나는 골목축제’는 관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특히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중구 사회적경제 조직과 차이나타운·동화마을 골목상권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행사는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차이나타운로 상인회와의 협업으로 9월 27일, 10월 11일, 11월 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시간은 정오(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중구 사회적기업과 마을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 전통악기 연주, 펄러비즈 키링 제작, 3D 펜 체험, 나만의 스탬프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영 센터장은 “중구 사회적경제·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4~25일 ‘고창 특화자원 기반 관광상품 먹거리 개발 심화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된 6회차 기초과정(카페 음료·디저트, 메인 요리, 길거리 음식, 전통요리 등)을 기반으로, 올해는 실습 중심의 2회차 집중 심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길거리 음식 개발 ▲메인요리 개발 등 심화 과정을 통해 상품성 높은 메뉴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생 20명은 총 4시간 동안 이론 1시간, 실습 3시간으로 구성된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강사의 시연을 직접 따라하며 새로운 메뉴 개발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실습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원은 △시제품 제작 △기술 지도 △시험 분석 △효능 검증 △인증·지재권 확보 △국내 시장 개척 △디자인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창 특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심덕섭 이사장(고창군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창 특화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