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 안계면에 위치한 의성푸드빌리지(안계면 서부로 1858) 2층 카페 US에서 푸드테크 비건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건 비즈니스 활동가인 지혜연(해크리에이티브 대표) 강사의 비건 음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동물학대,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식문화인 비건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푸드테크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갈릭 토마토 미트볼’, ‘단백질 쉐이크’, ‘치즈 베이글칩’ 등과 같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비건 음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의성푸드빌리지 박준범 대표는 “지역주민들에게 생소한 비건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의성푸드빌리지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지역 채소류를 활용한 햄버거 등의 비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은 이번 5회차 행사를 통해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의성푸드빌리지에서는 내년에도 음식과 관련된 색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인 ‘25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에 4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17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온실신축, 에너지시설, ICT 장비 및 재배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는 2022년부터 사업비 3,080백만원(국비 1,166백만원)을 투입하여 청년농 7명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25년도 사업에 공모하여 전라북도 18개소 모집에서 4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밖에도 남원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남원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5년도 스마트팜 보급 누적 농가 250명을 목표로(현재 180농가) ICT 융복합 확산사업, 시설 원예현대화사업, 원예농가 세미 스마트팜 지원사업, 스마트팜 확대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사업으로 우리 시 청년농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더 나아가 60ha 규모의 농생명 선도지구 내 청년창업형·임대형 스마트팜과 가공·유통 및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 해남의 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폭염으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폭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이후 생육이 호전되면서 김장철 배추 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는 줄고, 겨울배추는 늘었다. 올해는 정식기 이상기후로 인해 가을배추의 수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12월부터는 겨울배추도 수확할 예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배추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산지이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하기 위해 출하된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대폭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배추는 타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에 위치한 익산아트센터가 라면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보글하우스'로 변신을 마쳤다. 익산시는 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16일 오후 2시 보글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하고, 라면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운영한다. 개관식 당일 보글하우스를 탐방하며 자신만의 라면을 찾아가는 체험형 현장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라면의 원조인 삼양라면과 장인라면의 하림 홍보관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문화예술의거리에서는 '케이-소울 푸드(K-Soul Food) 라면 페스티벌'도 개최돼 라면과 더불어 김밥, 떡볶이, 어묵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이 포함된 꽝 없는 경품 뽑기 행사도 진행한다. 익산은 삼양식품과 하림이 위치해 라면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삼양식품 창립자 고 전중윤 회장이 1971년 삼양식품 라면공장 준공식에서 '익산은 한국전쟁 당시 보살핌을 받은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라면과의 인연을 토대로 새로운 미식 문화를 발굴하고자 '아트컬쳐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보글하우스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라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11월 12일에 국내 주요 관광업계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최종 성과보고회(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지난 4월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사업’ 공모전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를 유치하고자 진행한 행사이다. 투자와 관광 분야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기업별 성과를 평가했으며 서울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올해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까지의 사업비와 함께 창업 육성전문가 맞춤 상담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짐배송 및 세금즉시환급 등 관광편의 서비스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6년부터 매년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사업’ 공모전을 진행해 서울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을 새로이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96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 성과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심사위원단 7인이 현장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고점을 받은 ‘앰프’가 심사위원 평가상을 수상했
춘천시 농부의 장터[김장철편]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춘천시청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춘천시 농부의 장터는 복잡한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농업인은 제값으로 물건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무엇보다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 판매하고 소비하는 만큼 지역 먹거리 선순환 효과도 내고 있다. 지난 5월 퇴계동 한숲시티에서 열린 1회 춘천시 농부의 장터에서는 매츨액 3,300만 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신사우동 춘천파크에뷰아파트에서 개최한 제2회 춘천의 농부의 장터 매출액은 2,000만 원으로 개최 때마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춘천에서만 아니라 송파구청과 서울광장에서도 춘천시 농부의 장터를 개최해 전국에 춘천 농산물을 알렸다. 이번에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철과 어울리는 농·가공품과 먹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절임 배추 약 8톤을 시중가보다 1만 5,000원~1만 7,000원 가량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시래기, 된장국, 사과, 한우도 구매할 수 있다. 춘천시 농부의 장터[김장편]와 함께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이웃과 따듯함을 나누는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김치는 노인복지회관과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순창의 전통문화와 발효 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재단은 13일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와 협력해 프랑스 현지 여행사 관계자 12명을 초청, 순창의 대표적인 발효문화 관광지를 소개했다. 방문단은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효의 고장인 만큼 발효의 대표 주자인 김장체험, 순창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류 체험을 통해 발효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한국의 전통 발효 문화의 깊은 맛과 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둔‘장담그기’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큰 흥미를 보였으며, 겨울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인 김장 담그기 체험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협력해 아메리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1명을 초청한 바 있다. 북미 관광업계 관계자들 역시 순창의 독특한 전통문화와 발효 관광 자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이번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순창의
국내 최대 과메기 생산지인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구룡포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제25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과메기 할인 판매장이 마련돼 과메기, 오징어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과메기를 활용한 김밥 시식 부스도 차려져 과메기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인기가수 공연, 구룡포 가요제와 깜짝 경매쇼 등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상기후, 해수온 상승 등 수산업과 어촌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이번 축제가 구룡포 과메기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구룡포 과메기는 각종 영양소의 보고로 손꼽힌다. 칼슘을 비롯해 오메가3와 아스파라긴산,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등포구가 지역 내 상생기업 등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원스톱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스톱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은 상생기업, 자영업자, 예비 창업가 등이 새로운 비대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온라인 쇼핑몰 창업 및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영원’에서 진행되며, 구는 ‘스마트 스토어 창업 교육’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실습’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핵심 전략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스토어 창업 교육’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트렌드 분석 및 입점 절차 ▲빅테이터를 활용한 제품 발굴 및 판매 방법 ▲AI 기반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노출 활성화 방법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다룬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실습’에서는 인기 라이브 쇼핑 플랫폼인 ‘Grip’을 통해 현직
홍성군이 관광객 55만명 기록을 세운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홍성지역자활센터의 다회용기 식기세척 서비스 ‘푸른약속’을 통해 축제에서 전체 방문객 55만 명 중 29만 명이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약속’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먹거리존 내 반납처 7곳과 클린존 3곳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29만개의 다회용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해 세척 후 공급했다. 특히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해 수거·애벌 세척-초음파 와류 세척-고온·고압 세척-열풍·고온 소독-ATP 오염도 검사-포장·배송 등 6단계 표준 세척 시스템을 운영했다. 공공기관 다회용컵 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카페, 배달음식점, 행사장, 장례식장, 단체급식업체, 어린이 식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푸른약속’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지역 내 쓰레기문제 해결하고 저소득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활·자립의 길을 열고 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푸른약속의 활약으로 축제 기간 생활폐기물이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라며“앞으로도 자활센터와 협력해 자활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