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202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심의회에서 유망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원도심인 중앙로에서 개최된 제8회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3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시는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지향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뿐만 아니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운영 등 선진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작년에는 대규모의 음식 축제에 전면 다회용기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점, 남문터광장으로 주무대를 이동하여 소음 문제를 줄이고 무대 집중력을 강화한 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캐릭터 싱어롱쇼·포토존 구성을 도입한 점 등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는 축제 현장평가와 더불어 콘텐츠의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조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2025년 유망 축제로 선정했다. 유망 축제로 선정된 지자체는 1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은 생태, 미식, 예술 그리고 지속 가
농촌진흥청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아까시꿀 등 우리 꿀 관련 효능을 알리고 국산 양봉산물로 만든 별미를 소개했다. 아까시꿀=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생산된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벌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맛과 향이 풍부해 요리와 식품 재료로 많이 이용된다. 단당류인 포도당(44.07%), 과당(28.60%)으로 이뤄져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고 피로 해소에 좋다. 특히 위염, 위궤양 발병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균을 억제하는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 1kg당 24mg 함유돼 있다. 해외 생산 아까시꿀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함량이다. 밤꿀= 6월 중순에 생산된다. 진한 갈색,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기관지 질환 예방, 항균 등의 효과가 있어 예부터 민간에서 많이 이용했다. 최근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밤꿀 속 키누렌산(kynurenic acid) 성분 때문으로 확인됐다. 국산 양봉산물을 활용한 요리로는 지난해 양봉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양봉산물 발효 초콜릿’을 들 수 있다. 수벌
외식업계 전반 가격인상 불가피 칩플레이션(Cheapflation) 속 소비자 부담 지속 증가 2025년 식품 및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주요 식자재비, 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은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들이 상승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저가 상품의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칩플레이션(cheapflation)’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cheapflation)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고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5.6%였으나, 저가 상품은 16.4%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으며, 한가지 예로 ‘서민 음식’으로 불리던 배달 치킨 메뉴의 상당수가 3만원대에 진입했다. 한솥도시락,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 행렬에도 가격유지 전반적인 식품·외식기업의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솥도시락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솥도시락은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는 칩플레이션으로 인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소비자
인천광역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20억 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노란우산 지원사업은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노란우산 가입을 유도하고, 폐업, 노령, 사망 등 생계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한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공제부금을 납입할 때마다 월 2만 원씩, 최대 1년간(12회) 총 24만 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하며, 가입자는 월 5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납입 부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가입장려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공제금 압류·담보·양도 금지 ▲연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연복리 이자율 적용 ▲납부 부금 내 대출 가능 ▲가입 시점부터 2년간 단체상해보험 지원 등이 포함된다. 가입신청은 시중은행, 노란우산 공식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또는 콜센터(전화 )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태 시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과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은 1월 2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을 방문하여 설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농할상품권 및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양 부처의 설 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 명절에는 정부가 설 대책으로 추진하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해 신선 농축산물 구입에 20만원을 사용하는 경우, 1인 최대 8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 선물세트를 공급하는 ‘전통시장 과일선물세트 직공급’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회가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부터 과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써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아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이날 신영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 판매동향을 살펴본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조사한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이 18만 8,239원으로 나타났는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활용하면 실제 체감 가격은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며, “이번 설 명절은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지난 20일 본그룹 사옥 구내식당 본우리집밥 본그룹 본사점에서 강릉 유명 맛집 ‘강릉엄지네꼬막집’의 ‘꼬막비빔밥’을 선보였다. 강릉엄지네꼬막집과의 협업은 본우리집밥 ‘브랜드 데이’ 행사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제철 식재료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강릉엄지네꼬막집은 국내 최초로 꼬막비빔밥을 개발한 ‘원조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강릉을 방문한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까지 줄 서서 먹는 강릉 대표 맛집이다. 본우리집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겨울 제철 음식인 꼬막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점심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뉴는 강릉엄지네꼬막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꼬막비빔밥을 중심으로, 미역국, 마른 김, 백김치 등 다양한 반찬을 함께 제공하여 제철 음식을 풍성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꼬막비빔밥은 강릉엄지네꼬막집이 최초로 개발한 메뉴로 특제 소스의 감칠맛과 알싸한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주재료인 꼬막은 전라남도 남해안의 청정 갯벌인 ‘여수 여자만’에서 채취해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빈혈 예방에 좋은 헤모글로빈과 주요 에너지원인 글루코겐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2025년)에는 녹차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평가 대상은 고시되어 있는 원료 2종(녹차추출물, 알콕시글리세롤 함유 상어간유), 개별인정 받은 원료 7종(다래추출물, 석류농축액, 돌외잎주정추출분말, 미역 등 복합추출물, 과채유래유산균(L.plantarum CJLP133), 락추로스 파우더, 로즈힙분말)이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안전성ˑ기능성 자료, 인정 이후 발표된 연구결과·위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평가 대상은 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안전성·기능성 관련 새로운 정보 등이 있는 기능성 원료 중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재평가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인정 내용을 취소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일일섭취량 변경, 규격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식약
남양주시는 오는 2월 7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체험 전문가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전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체험 전문가 양성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초급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급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실용적인 강의와 실습을 통해 참여 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에서는 농업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법, 스마트폰 및 AI 기반 콘텐츠 제작, 고품질 영상 촬영 기법 등 농업과 디지털 미디어 융합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련 증빙 서류와 신청서를 준비해 2월 5일까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양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술과 전문성을 접목해 남양주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각종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까지 겹치면서 연말연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통계청의 실시간 소비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둘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역시 전월 대비 12.3포인트(p) 하락한 88.4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작은 여유조차 사치로 여겨질 만큼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커피업계에서는 맛과 품질의 혁신으로 가치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카누(KANU)’는 최근 제품의 품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10여 년간 스틱 제품 기준 누적 판매량 100억 잔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카누는 다크·마일드·라이트 제품별 특성에 따라 원두 배합비를 새로 변경하고,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차별화된 향미를 구현했다. 또한 카누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하고, 카누 스틱·캡슐·원두 제품의 패키지에 체계화된 레이아웃을 적용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였다.
해남군은 지역 차세대 농업리더 육성을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2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적인 농업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자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경력 3년 미만인 만 40세 미만의 예비농업인이나 독립영농 경력 3년 이하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는 최대 3년간 월 9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정착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각 가구당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 융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89명을 포함,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남 최대 규모인 276명의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시군 중‘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젊은 농부 육성으로 농업 부문과 농촌 공동체에 지속적인 활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월 23일 오전 11시부터 농협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5동 1층 앞에서 ‘설 민생선물세트 홍보 및 농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명절 선물비용 부담 완화와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쌀·한우·전통주·한과·과일·대한민국 식품명인 제품 등 우리 농업인이 땀 흘려 생산한 농축산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한돈을 비롯하여 계란·벌꿀 등 다양한 축산물 판매도 진행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래떡 등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가까운 분들에게 명절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민생선물세트’를 구매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전하며, “설 명절에 대비하여 농축산물 공급 확대와 할인지원 등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지난 1월 16일(목)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제28회 ‘농업전망 2025’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1472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하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시장대응강화 ②농업구조전환 ③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해 각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