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식품외식업계, 고급 다이닝 배달 전성시대

고급 다이닝 메뉴부터 호텔식, 프리미엄 식품까지…고급 다이닝 배달 나서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배달 서비스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국내 O2O 서비스 시장 현황에 따르면 O2O 업계 서비스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약 30%가량 성장했다.

 

이처럼 배달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점점 다양한 니즈를 위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외식부터 생활용품 등까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내 소비 시장을 강타했던 ‘가심비’ 열풍, 즉, 가격과 상관없이 심리적 만족을 우선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증가했다.

 

 

특히 일찍이 배달 시장이 발달한 식품∙외식업계에서는 특히나 고급화된 서비스들이 눈에 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메뉴들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변신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토기째 배달이?! 놀부, 유황오리진흙구이로 고급 다이닝 배달 시대 선도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대표 안세진)는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 서초점은 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곳으로, 토기째로 배달되는 따끈한 유황오리진흙구이를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놀부가 선보이는 건강식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유황오리가 주재료이다. 놀부의 30년 노하우가 축적된 유황오리에 인삼, 대추, 견과류 등 14가지 한약재와 찹쌀밥을 넣고 전통 진흙 토기에 담아, 특수 제작된 가마에서 섭씨 400도의 온도로 3시간 이상 구워낸다. 놀부는 토기째 배달되는 유황오리 특성에 맞춰 목장갑과 종량제봉투도 제공하여, 식사 전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놀부는 고급 다이닝 배달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놀부 관계자는 “손님 접대나 가족 식사, 홈파티 등 다양한 모임에 적합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새로운 지점을 오픈하게 됐다. 일반 배달 음식과 차별화한 고급 다이닝으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요즘같이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에 건강한 유황오리진흙구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놀부유황오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또는 매장 번호로 주문 가능하며, 유황오리진흙구이외에도 훈제오리바베큐, 유황오리진흙구이와 쟁반막국수로 구성된 유황오리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웨스틴조선호텔, 특급 호텔 음식도 배달 서비스로

롯데호텔서울은 호텔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와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온라인 또는 유선 주문 후 결제하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픽업할 수 있는 ‘시그니처 박스(SIGNATURE BOX)’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대표 레스토랑 일식당 스시조, 중식당 홍연 셰프의 요리와 베이커리 조선델리의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크 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시조, 홍연 도시락을 20개 이상 주문 또는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호텔 차량으로 직접 배달하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20개 이하 주문의 경우 퀵 서비스로 배달된다.

 

고급 수입 식품도 배달 서비스 증가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 새벽 배송 시장을 만든 서비스에서 고급 식재료나 수입 식품을 같이 선보이면서, 고급 식재료 및 식품의 배달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수입 치즈 브랜드 유어네이키드치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치즈 및 식료품을 판매하면서 성장한 브랜드로, 까다롭게 선별된 치즈와 그에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 및 기타 식재료로 유명세를 탔다.

수입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성수동에 오프라인 쇼룸을 선보인 바 있으며, 성수점에 이어 배달 전문 강남점을 오픈 주문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화제의맛] ‘팥빙 파르페'? 이디야커피가 선보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이디야커피‘가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를 겨냥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여름 한정 메뉴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더해 나만의 조합을 완성하는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제품에 자기만의 개성을 더 하고자 하는 ‘토핑 경제’ 트렌드를 반영했다. ‘내 맘대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무지방 우유로 만든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다양한 소스와 과일 등 26가지의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해 나만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커스터마이징이 낯선 소비자를 위해 이디야가 엄선한 토핑 조합으로 구성한 ‘이디야 추천 꿀조합 세트’ 3종 든든 베리망고 세트, 달콤 초코 세트, 상큼 자몽 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든든 베리망고 세트’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냉동 망고,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 시럽과 그래놀라를 더해 달콤함과 함께 든든한 포만감까지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달콤 초코 세트’는 아이스크림을 감싸는 초콜릿 코팅 소스인 초코쉘과 생초콜릿 토핑을 더해 당 충전이 필요한 순간에 제격이다. ‘상큼 자몽 세트’는 초코쉘 위에 냉동 자몽과 아몬드 시리얼, 유산균 마시멜로우와 사양 꿀을 올려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완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개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오는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스마트 팜·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선진 농어업 현장견학 교육 등 20개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아카데미에 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