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트렌드] 동남아 미식의 현재와 미래, 9월의 World Trend

기차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 밸리 와인 열차’가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인 로맨틱한 애프터눈 티 패키지를 오는 10월까지 선보인다.

 

나파 밸리의 스파클링 와이너리 샹동과 협업한 ‘시크릿 가든 애프터눈 티’가 그것. 오전 11시 반부터 3시간 동안 꽃으로 장식한 열차 안에서 샹동 가든 스피리츠를 포함한 4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샹동 가든 스피리츠는 샹동의 스파클링 와인과 오렌지로 만든 비터 리큐어를 혼합한 아페리티프로, 해당 제품으로 만든 웰컴 칵테일을 시작으로 샐러드, 핑거 샌드위치, 스콘 등 디저트와 고급 티가 서빙된다. 추가 금액을 낼 경우 캐비어와 와인 페어링 코스,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3종 테이스팅도 경험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인당 2백15달러부터다.


동남아 미식의 현재와 미래,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 미식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연례 축제 ‘키타 푸드 페스티벌’이 9-10월에 걸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동남아의 떠오르는 미식 데스티네이션을 조명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의 식품 생산자 및 요리사들이 지속 가능한 미식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9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 페낭, 쿠알라룸푸르 및 싱가포르에서는 8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1백여 명의 셰프들이 참여하는 팝업 다이닝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는 13명의 영 셰프가 잉여 식재료들로 감사 만찬을 준비하는 ‘호라이즌’ 프로그램. 영 셰프들은 농장 체험 및 멘토 셰프의 마스터 클래스 등을 거쳐 동남아의 지속 가능한 미식을 구현하는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와인이 흐르는 호텔, 프랑스

 

부르고뉴 코트 드 본 지역의 샤르도네 명산지로 손꼽히는 퓔리니 몽라셰 마을에 새로운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 등장했다. 글로벌 호텔 체인 코모 호텔앤리조트가 프랑스에 첫 진출한 호텔 ‘코모 르몽라셰’다.

 

올봄, 포도밭 사이에서 문 연 호텔은 프랑스 시골의 휴식을 테마로 디자인된 3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이뤄졌다. 전원 풍경을 모티프로 한 18세기 날염무늬인 투알 드 주이가 호텔 곳곳에 적용됐다.

 

 

레스토랑에선 계절감을 반영한 컨템퍼러리 프렌치와 함께 약 1천3백 종의 부르고뉴 와인 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데, 호텔 내 와인 동굴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관 중인 1만7천 병에 대한 셀렉션이다. 마스터 치즈 소믈리에가 엄선한 로컬 치즈도 놓쳐서는 안 될 이곳의 명물이다.


산을 요리하는 스타 셰프, 이탈리아

 

알프스 고산지대의 식재료와 문화를 담은 요리로 명성이 자자한 노르베르트 니에데르코플레르 셰프가 이탈리아 볼차노도주 브루니코에 새로운 레스토랑 <아틀리에 모에스머 노르베르트 니에데르코플레르>를 7월 오픈했다.

 

그는 알프스 산악지대 돌로미테에 위치한 ‘로사 알피나 호텔’에서 <세인트 후베르투스>를 1996년부터 운영하며 미쉐린 3스타 및 그린 스타를 받았으나, 호텔의 리뉴얼 공사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다.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에선 ‘쿡 더 마운틴’이라 부르는 그의 요리 철학을 반영한 테이스팅 코스를 사계절 내내 선보인다. 과거 섬유 공장의 일부였던 건물을 개조한 공간은 주변 풍경을 통창으로 조망할 수 있는 키친으로 이뤄졌으며, 가까운 산악 지역에서 채취한 버섯, 솔잎, 베리류, 사슴 고기 등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제로 웨이스트 쿠킹을 구현할 예정이다.


 9월의 World Trend(2)편으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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