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꾸? 별다구! 영유아식부터 기업전용 푸드까지 ‘구독 서비스’ 주목

온라인 동영상 컨텐츠 위주로 시작해 각기 다른 일상 윤택하게 하는 요소로 성장 중
편의성은 물론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일회성 판매 아닌 ‘지속적인 맞춤형 제안’

맞벌이 부부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펫팸족, 1인 가구까지 다양한 가족 형태만큼 일상 속 ‘구독’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컨텐츠 위주로 시작한 구독 서비스는 이제 각기 다른 일상을 윤택하게 하는 요소로 생활 전반에서 각광받고 있다.

 

취향에 따라 다이어리부터 사진, 핸드폰 등 별 걸 다 꾸민다는 의미의 신조어 ‘별다꾸’가 있다면, 이제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별 걸 다 구독할 수 있는” ‘별다구’의 시대가 된 것이다. 편의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업계에서는 영유아식부터 반려동물케어, 세탁까지 일회성 판매가 아닌 ‘구독 서비스화’하고 있다.

 

이유식 만드는 시간 줄여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베이비본죽 식단 구독

 

엄마는 물론 아빠, 조부모 등 육아의 주체가 확대되면서 육아를 도울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보호자에게는 육아 중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을 늘려주는 동시에 아이에게는 발달 단계별 필수 영양을 제공해 주는 ‘영유아식 구독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더운 불 앞에서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편의성은 물론 맛과 아이 월령별로 꼭 필요한 영양을 갖춘 이유식 식단 구독 서비스를 쉬이 찾아볼 수 있다.

 

이중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의 식단 구독 서비스가 눈에 띈다. 고형식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이 월령에 따라 6단계로 나눈 것은 물론, 이유식 후 유아식에서도 단계를 지속적으로 세분화한 식단 형태로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본죽은 성인만큼이나 뚜렷한 아이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채우고자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맞춤형 이유식 식단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식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고, 대신 그동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육아 지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식단 구독은 베이비본죽 홈페이지에서 손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월별 식단을 미리 볼 수 있어 식단 계획을 미리 세워볼 수도 있다.

 

1500만 반려인 시대, 반려동물용품 구독 서비스

 

국내 반려인구가 1500만에 달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생활이 또 다른 의미의 육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크기는 지난 2020년 3조4000억원에서 2027년 1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적으로 맞춤형 반려동물용품을 추천해 주는 구독 서비스도 등장했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자회사 ‘어바웃펫’을 통해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 및 장난감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T T우주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는 고객과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펫스토어와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정보를 볼 수 있는 펫로그, 펫TV 등을 제공한다.

 

베이비본죽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는 물론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며 다양화되고 있다”라며 “베이비본죽 또한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만드는 영유아식 식단과 단품 선택에 더해 원하는 바에 따라 월/주별, 단발성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날로 커져가는 직장인들의 외식 물가 부담을 줄여라!

스마트 클라우드 키친에서 당일 배송하는 기업 전용 푸드 구독 서비스 등장

 

외식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위대한상사에서 지난 달 새롭게 선보인 ‘키폴로 오피스 밀 서초’는 건강하고 맛 좋은 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업 전용 푸드 구독 서비스다.

 

 

5월 서비스 론칭 이후, HACCP 인증을 받은 주방에서 당일 조리한 음식을 당일 배송해 서초 지역 직장인들의 주목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서비스 지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총 9가지 카테고리와 200여개의 메뉴를 선정 후 푸드 엔지니어와 함께 맛과 질을 모두 챙긴 식단을 구성했고, 구독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일 신선한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실시간으로 구독자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독자들은 ‘스탠다드 밀 플랜 General’, ‘스탠다드 밀 플랜 Healthy’, ‘프리미엄 밀 플랜’ 등 총 3개 식사 플랜 중 본인이 원하는 옵션을 미리 선택 후, 배송 당일 오전 9시 이전까지 별도 앱을 통해 메뉴 변경이나 추가 주문 등 식단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 5인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인원 수가 적은 사업장도 문제 없이 이용할 수도 있고, 음식물 쓰레기와 용기 무료 수거도 직접 진행한다.

 

점심 시간 웨이팅 없이도 다양한 메뉴를 바로 주문해 즐기는

식사 구독 서비스, 먼키 ‘먼키식구’

 

IT 및 인공지능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해 수도권 핵심 상권에서 요식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가 자사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늘려 이전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먼키식구는 맛집편집플랫폼 ‘먼키(MONKi)’를 기반으로 한 식사구독 서비스다. 현재, 지점별 평균 20개의 브랜드와 200여 개의 음식을 담당하고 있고, 최근 5인 이상의 팀이 메뉴를 주문하면 무료 배송이 가능한 혜택을 추가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먼키식구는 단체급식이 필요한 기업은 물론 개인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기업을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식사를 가까운 먼키 지점을 통해 배송한다. 직장인들은 먼키 앱을 통해 지급되는 포인트로 손쉽게 메뉴를 주문 및 결제할 수 있고, 앱 내 마련된 식대 정산 관리 시스템으로 별도 자료 준비 없이도 식대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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