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체크]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입맛 까다로운 ‘펫팸족’ 공략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외식업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잡기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성장하는 펫케어 산업 최신 트렌드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펫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에 14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2026년까지 21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펫케어 시장규모도 2020년 17억9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4%씩 성장 중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펫팸족을 겨냥, 국내 최초로 ‘펫동반 매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픈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은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한다.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엇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 공간을 조성, 넓은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향후 야외 전시회 및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도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피자인 ‘미스터펫자’를 출시한 바 있다.

미스터펫자는 미스터피자 인기 메뉴인 '치즈블라썸스테이크' 피자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피자다.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인 만큼 미스터펫자는 동물에게 유익한 건강 식자재를 엄선해 맛과 영양에 모두 신경 썼다.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반죽을 만들었다. 재료는 일반적인데 상식을 뛰어넘는 양으로 이색피자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피자마루의 '치즈 핵폭탄 피자'와 '치즈 폭탄 피자'는 치즈를 각각 1㎏, 500g 올린 제품이다.

 

일반적인 피자가 한 판에 200g 정도 치즈가 올라가는 것과 비교했을 때 치즈 핵폭탄 피자는 치즈만 5배에 달한다. '페퍼로니 치즈 폭탄 피자'는 치즈폭탄 피자에 이어 피자마루에서 선보인 또 다른 폭탄피자다. 치즈폭탄 피자 위에 약 80~90개의 페퍼로니를 빽빽하게 올린 제품이다.

 

 

치킨 브랜드 ‘bhc’ 또한 반려견을 위한 ‘bhc 멍쿠키’를 선보였다.

16가지 과채 혼합 분말로 만들어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쿠키다. 3개월 이상 반려견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중량으로 설계됐다. bhc치킨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 오픈마켓,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다.

 

명절도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겨냥 굿즈 '인기’

 

반려동물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위한 제품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중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신발·양말·옷 등 애견 용품은 57%, 같은 기간 애견 사료와 간식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9% 상승했고, 애묘 용품 역시 50%나 증가했다.

 

시니어 반려동물 사료·간식 매출도 증가했다. 강아지 보양식 전복삼계죽·전복삼계탕 등 간편식(HMR)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1% 가량 껑충 뛰었다. 시니어 반려동물 전용 사료 매출도 260%가 올랐다.

 

외식업계와 반려동물 전문기업의 콜라보 상품도 인기다.

‘리얼 독퍼’는 버거킹과 하림펫푸드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반려견 간식으로, 고품질의 단백질인 생 소고기 원료와 슈퍼푸드인 귀리를 함유하여 반려견의 건강과 입맛까지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전문몰 ‘바잇미’는 삼진어묵과 협업해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을 출시했다.

바잇미는 삼진어묵과 협업해 제작한 ‘바잇미·삼진어묵 콜라보 굿즈’ 2종을 3000 개 한정수량을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굿즈는 어묵 노즈워크 장난감 2종은 삼진어묵의 다양한 어묵 라인 중에서 인기 있는 ‘어묵 고로케’와 ‘떡말이 어묵’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도넛’은 펫팸족을 위한 MD 상품을 출시했다. 드링크웨어 브랜드 아소부와 협업한 텀블러다.

 

제품 상부에 음료를 넣을 뿐만 아니라 제품 하부도 탈착과 보관이 가능하다. 이중 스테인레스 구조로 보온·보냉력이 뛰어나 캠핑 등 야외활동 시 반려동물의 물이나 사료 등을 담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즐기고픈 고객들의 니즈가 늘고 있다"며 "크리스피크림도넛이 선보인 캠핑&펫보틀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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