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코로나 후 가정식 수요 트렌드 ‘즉석밥·미림·낫토’

코로나 이후 외식 시장은 축소되고 내식 시장이 커지며 관련 식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즉석밥, 미림, 낫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집에서 요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조미료 등 관련 상품의 수요도 늘었다. 

 

즉석밥 생산량...코로나 이후 증가

즉석밥의 경우 맞벌이 부부, 1인가구 등 소규모 가족 중심으로 바뀌며 지난 30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또한, 재난 시 비상식량으로 비축하기 편리해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집에 비축해두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였다.

 

 

농림수산성의 ‘식품산업동태조사’에 따르면 즉석밥 총 생산량은 2020년 22만 4천 430톤으로 전년 대비 106.7% 늘었다. 올해 역시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심화 된 3~6월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4%를 기록했다.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에도 대량 구입하려는 니즈가 커지며 3개입 제품보다 5개입의 판매가 늘었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5~10개입 제품 출시도 많아지고 있다.

 

젊은 층 공략하는 미림

재택생활의 장기화로 배달음식, 가정간편식에 질리며 집에서 요리를 하는 횟수가 증가했다. 다카라 주조회사는 지난달 31일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500㎖ 종이팩 미림(맛술) ‘요리가 잘된다(料理がうまくなる)’ 시리즈를 3가지 제품으로 출시했다.

 

 

보관하기 적당한 크기로 수납 용이성, 사용 후 버리기 쉬운 친환경 종이팩, 요리별 맞춤 레시피를 제안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패키지에 인쇄된 브랜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찍으면 다양한 레시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침 식사용 낫토 수요 증가

재택 근무가 보편화되며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자 식사용 낫토의 수요가 함께 늘었다. 전국낫토협동조합연합회가 실시한 인터넷 조사(2년에 한 번 실시)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아침에 낫토를 먹는다는 응답이 2.3% 증가했다.

 

 

아침에 낫토로 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 수요가 늘어나자 소비 패턴에 맞춰 판매하는 낫토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컵에 낫토를 소분해 담고 30일치를 한 번에 배송해주는 아침식사용 컵 낫토 상품은 건강을 챙기려는 20~30대 직장인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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