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프리 서초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는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자원화를 위해 1일부터 지역 내 3곳에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수거함은 투명페트병 바코드를 인식시킨후 수거함에 투입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쌓이며, 100포인트가 쌓이면 우유 200ml 1개로 교환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음료나 피자 등 모바일 쿠폰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구는 '투명페트병 고품질 자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서초구에 본사를 둔 ㈜블랙야크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구는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수거해 블랙야크와 연계, 친환경 소재 의류‧물품 등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폐비닐 혼합배출로 인한 재활용품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요일(목‧금)만 폐비닐을 배출·수거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도 다음달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한 '아이스팩 재활용사업'도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03개 소상공인 업체에 총 10만개 이상의 재활용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