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큐브형 식품 등장

일본에서 복잡한 과정없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큐브형 신제품이 지난달 등장했다. 동결 건조해 물에 녹이는 것만으로도 녹차, 커피 등 음료가 완성되거나 생선을 작은 큐브 형태로 만들어 손질 없이도 간단하게 요리가 된다.

 

코카콜라, 농축 동결한 큐브형 차 개발

일본 코카콜라가 지난 5월 공개한 ‘1, 2 CUBE’는 물이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쉽게 차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녹차, 보리차 큐브가 판매 중이며 6월 말에는 커피 맛 큐브도 나올 예정이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량 한정으로 준비됐다.

 

 

이번 큐브형 제품은 차잎과 커피 콩에서 추출한 추출물을 농축 동결 제법으로 응축시켰다. 강한 가열 처리를 하지 않아 소재 본래의 향기를 간직해 물에 녹이는 것만으로도 맛 구현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 홈카페 문화가 발달했지만 스스로 차를 끓이는 것조차 귀찮게 여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인스턴트 음료 장르다. 개별 포장을 하지 않고 친환경 종이 소재로 만든 파우지에 담아 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가격은 각 600엔(파우치 당 15개)이다.

 

손질 없이 편리하게 먹는 네모난 생선

유통기업 이온(イオン)이 지난달 12일, 15그램의 작고 네모난 모양의 생선 상품을 출시했다. 손질이 많이 가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조리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생선을 토막 내서 판매할 때 남는 부위를 모아서 큐브 형태로 만들었다. 결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압력만으로 모양을 굳혀 생선의 식감을 살릴 수 있었다. 현재 대구, 전갱이, 연어, 방어, 고등어의 총 5종류가 출시됐다.

 

 

제조 과정에서 뼈를 제거했기 때문에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요리가 가능하다. 냉동한 채로 조리해도 조미료가 잘 스며들어 생선의 맛과 수분감을 놓치지 않는다. 일본 전국의 이온 유통매장 약 1300점포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1팩(180그램)에 386엔(약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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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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