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구포이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포역 광장에서 청년창업 거점역할을 담당할 ‘구포 청년센터 감동’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북구는 구포역세권 빈 점포를 활용해 보증금 없이 저렴한 월세로 청년들의 창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밀:당 창업점포’사업을 추진해 왔다.

구포의 역사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녹여낸 ‘밀:당 창업점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맛 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구포역세권 일원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북구는 구포역세권에 활력을 더하고, 예비청년 창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경험‧시행착오를 통한 성공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밀:당 요식 창업인큐베이팅’사업도 전격 추진한다.

‘밀:당 요식 창업인큐베이팅’은 ‘구포 청년센터 감동’1층에 위치한 창업 인큐베이팅 식당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자본금 없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창업아이템만을 가지고 3개월에서 1년 동안 실험적으로 요식업 창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밀:당 요식 창업인큐베이팅’에 참여를 원하는 만 19세 이상～만 39세 미만 청년은 오는 4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로 구포이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신청접수하면 된다.(문의 ☏051-343-4404)

이와 더불어 북구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실무 및 브랜딩, 마케팅, 제품개발과 창업컨설팅 교육을 전담하는 ‘청년 외식 창업사관학교’를 5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북구는 창업사관학교를 수료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식당’참여 또는 구포 만세거리에서 실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구포 청년센터 감동’에서는 청년층 외에도 구포역에 터전을 둔 기존 소상공인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해 계층 간 공존과 화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꿈이 창업점포로 결실을 이루어 침체된 구포지역 상권에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상생협력 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