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캐릭터로 말한다” 식품유통업계, 자체 캐릭터 IP 전성시대

유통업계, 자체 캐릭터 IP 개발 잇따라…캐릭터 활용해 브랜드 가치 전달하고 소비자 대상 커뮤니케이션 강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키링과 같은 굿즈부터 콘텐츠까지 ‘팬덤적 소비’에도 열정적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유명 캐릭터 콜라보를 넘어, 자체 캐릭터 개발까지 뛰어들며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만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관련 메뉴와 MD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달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에 돌입했다. 할리스의 진한 커피 향에 이끌려 깊은 숲 속에서 내려왔다는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커피콩 모양의 귀, 하트 머즐 입으로 한층 귀엽게 재탄생한 할리베어는 음료부터 MD까지 활용되며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할리스는 ‘Bear Loves FALL’을 컨셉으로 ‘헤이즐넛 초코크림 라떼’, ‘초코 생크림 가득 카스텔라’, ‘초코 티라미수 롤’ 등 가을 시즌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할리베어를 활용해 귀여움은 물론, 달콤함까지 더한 가을의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할리베어를 활용한 신규 MD를 출시, 3D 피규어부터 포근한 카드지갑 등이 연일 품절 행진을 기록하며 캐릭터 마케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베어는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핵심 IP”라며 “앞으로도 시즌 메뉴, 신규 MD,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할리베어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오픈한 할리스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비롯해, 전국 각지 매장에서도 매장의 특장점을 반영한 할리베어를 만나실 수 있으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IP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콘텐츠커머스를 담당하는 계열사 ‘삼양애니’를 설립하고 글로벌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다.

 

최근 광주 충장로 3가에서 열린 ‘호치 팝업 스토어’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전시·판매하며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확대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빨간 병아리 ‘페포’ 캐릭터를 활용한 글로벌 유튜브 채널도 인기다. 유튜브 채널 ‘페포’는 개설 1년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 5000만 회를 기록했으며, 구독자의 99%가 해외 팬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칭따오는 판다를 모티브로 한 자체 캐릭터 ‘따오’를 선보이고 굿즈, SNS 채널 등에 적극 활용 중이다. 최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리버스테이지 스폰서로 참여해, 레트로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 ‘따오-락실’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카카오톡 채널 오픈 기념으로 한정판 이모티콘 2만 5000개를 선보였으며,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캐릭터를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입증했다.

 

 

오뚜기는 2022년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브랜드 공간, 이벤트에 활용하고 있다. ‘뚜기’, ‘마요’, ‘챠비’ 3종 캐릭터를 인형과 키링으로 제작하고, ‘해피냠냠송’ 테마송을 공개했다. 디자인 스토어와 협업한 커스텀 굿즈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캐릭터 콘셉트 스토어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운영하기도 했다. 귀여운 캐릭터 굿즈는 물론, 포토존과 시음존을 운영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은 물론, 기업의 특색까지 잘 살린 팝업으로 호평을 얻었다.

 

 

농심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너구리’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컵라면 뚜껑 홀더 ‘너구리 컵라면 스토퍼’를 출시, 전국 완구 판매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또한 명동, 동대문, 한강버스 여의도·잠실 선착장 등지에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운영, 즉석 조리 체험과 포토존, 굿즈존을 마련해 소비자가 K-라면과 K-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캐릭터 기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외식오늘]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된 '전통' 입은 화제의 케이크가 돌아왔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사전 예약 오픈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를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할리스는 지난 12월 57년 경력의 나전칠기 명장 엄용길 문화재 기능장과 협업한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를 선보였다.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는 수공예로 탄생한 영롱한 빛깔의 자개함에 할리스만의 진한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티라미수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사전 예약 오픈 1시간 만에 물량이 전량 소진되기도 했다. 특히, 장인 협업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담은 자개함은 액세서리나 명함 등을 보관하는 소품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고급스럽고 단아하다’, ‘보자기 가방에 노리개 장식까지 너무 예쁘다’, ‘조개 모양 스푼도 너무 예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이다’ 등 높은 퀄리티와 전통의 감성을 겸비했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재출시 요청이 쇄도하자 할리스는 엄용길 장인과 다시 한 번 긴밀히 소통, 지난한 설득 끝에 자개함 추가 제작에 도달할 수 있었다. 어렵게 재출시되는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의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 오픈된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겨울공주 군밤축제·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2월 4일 개막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에서 겨울 대표 축제인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열린다. 공주시는 오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 알밤을 중심에 두고 체험과 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겨울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군밤축제를 상징하는 대형화로 체험이 마련된다. 지름 2m 대형 화로를 기존보다 늘려 총 14개를 운영하며, 관람객이 화로 앞에서 알밤을 직접 굽고 나눠 먹는 현장 체험형 콘텐츠로 겨울 축제 특유의 정취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주 군밤 그릴존’을 운영해 밤숯을 활용해 닭꼬치, 소시지, 마시멜로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장 곳곳에는 공주알밤과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소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과거 동네 오락실과 문방구를 재현한 ‘추억의 오락실’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제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백년가게 비법전수] 2026년 올해 첫 ‘평양냉면 전수과정’ 열려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6회차 진행, 총 7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과정이 오는 1월 29일(목) 진행된다. '평양냉면'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3회차 교육으로 이어질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오는 1월 29일(목),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 이번 ‘평양냉면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J-FOOD 비즈니스

더보기